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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무엇이든 쓰게 된다. by 김중혁-2
등록일 2023.01.01 조회수 683

글을 쓸 때는 비유(比喩)와 묘사(描寫)를 활용(活用)해야 한다. 그러나 비유(比喩)와 묘사(描寫)가 잘 떠오르지 않을 때가 많다. 강제(强制)로 되는 일이 아니다. 이때는 억지로 하려고 하지 말고 산책()이나 독서(讀書) 또는 휴식(休息) 등을 하면서 다시 쓰고 싶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휴식(休息)하면서 하는 충전(衝戰)하는 것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必要)하다.

 

독자(讀者)가 글을 읽을 때 느끼는 분위기(雰圍氣)에 함께 취해야 한다. 기쁨 슬픔 긴장감(緊張感)을 함께 느껴야 한다. 이야기라는 것을 잊고 현실(現實)처럼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글쓴이가 그런 상태(狀態)가 되어야 한다. 글을 쓸 때는 삼자(三者)가 아니라 당사자(當事者)가 되어 흥분(興奮)하고 슬퍼하고 기뻐해야 한다. 이렇게 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끊임없는 반복(反復) 노력(努力)이 필요(必要)하다. 야구(野球) 선수(選手)나 축구(蹴球) 선수(選手)들은 같은 동작(動作)을 얼마나 반복(反復)할까. 작가(作家)도 그래야 한다.

 

모든 문장(文章)을 창조적(創造的)이고 독창적(獨創的)으로 쓰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글쓰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 비유(比喩)는 창조적(創造的)이어야 한다. 상투적(常套的)이거나 진부(陳腐)하면 안 된다. 한두 차례 들은 표현(表現)은 사용(使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묘사(描寫)는 독창적(獨創的)이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잘 관찰(觀察)해야 한다. 창조(創造)는 바탕에 뭔가가 있어야 한다. 저절로 새싹이 솟아나지는 않는다. 바탕이 좋을수록 건전(健全)하고 튼튼한 싹이 나온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직접(直接) 간접(間接) 다양(多樣)한 경험(經驗)이 바탕에 깔려야 한다.

 

사소(些少)한 것들도 섬세(纖細)하게 맛있게 표현(表現)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큰 것만 노려서는 안 된다. 항상 감동(感動)은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始作)된다. 그렇다고 너무 작고 섬세(纖細)한 것들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큰 줄기를 놓치지 않으면서 사소(些少)한 것들도 다루어야 한다. 광주(光州)에서 서울로 간다면 거쳐 가는 도시(都市)들이 있다. 거쳐 가는 도시(都市)들에 대해서도 섬세(纖細)하게 정성(精誠)을 다해 묘사(描寫)해야 한다. 너무 한곳에 오래 머물면 독자(讀者)들은 지루해한다. 목적지(目的地)를 잃으면 안 된다.

 

처음부터 경험(經驗)없이 목적지(目的地)까지 잘 갈 수는 없다. 그래서 경험자(經驗者)의 조언(助言)을 구해야 한다. 잘 쓴 글들을 필사(筆寫)하는 방법(方法)도 좋다. 창조(創造)는 바탕이 있어야 한다. 바탕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 좋은 글을 모방(模倣)해야 한다. 맨바닥에서 창조(創造)나 응용(應用)은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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