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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무엇이든 쓰게 된다. by 김중혁-22
등록일 2023.01.13 조회수 847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역사적(歷史的)인 대국(對局)이 있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알파고를 살아있는 인간(人間)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감정이입(感情移入)을 잘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充分)히 그럴 수 있다. 이때 우리에게 던져준 가장 흥미(興味)로운 질문(質問)우리는 대체 알파고와 같은 존재(存在)를 받아들이고 어떤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가.”일 것이다.

 

컴퓨터가 스스로 사고(思考)할 수 있음을 확인(確認)하려면 대화(對話)를 나눠보면 된다. 자연(自然)스럽게 대화(對話)를 주고받을 수 있다면 컴퓨터 역시(亦是) 의식(意識)이 있다고 봐야 한다. 인간(人間)이라는 개념(槪念)은 새로운 것으로 바뀌고 있다.

 

포스트 휴먼(posthuman) : 급변(急變)하는 인류(人類)의 생활방식(生活方式)에 의해 완전히 새로운 인간(人間)이 나타날 것이다. 캐서린 헤임즈는 신체(身體)를 가진 존재(存在)와 컴퓨터 시뮬레이선 사이버네틱스 메커니즘과 생물학적(生物學的) 유기체(有機體) 로봇의 목적론(目的論)과 인간(人間)의 목표(目標) 사이에 본질적(本質的)인 차이(差異)나 절대적(絶對的)인 경계(境界)가 존재(存在)하지 않은 단계(段階)를 포스트휴먼으로 정의(定義)하고 있다.

 

우리가 스스로를 정의(定義)할 때 사용(使用)하는 인간(人間)이라는 단어(單語) 역시(亦是) 그 역사(歷史)가 그리 길지 않다. 인간(人間)은 머지않아 자유(自由)롭게 우주비행(宇宙飛行)을 하고 개인용(個人用) 우주선(宇宙船)을 타고 저녁 식사(食事) 후 산책(散策) 삼아 지구(地球)를 한 바퀴 둘러볼 것이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을 세는 게 아니라 지구(地球)를 둘러보며 불빛을 세고 그때쯤이면 우주(宇宙)에 대한 우리의 인식(認識)도 완전히 바뀔 것이다. 세계(世界)를 인식(認識)하는 감각(感覺) 역시(亦是) 달라질 것이다. 그때의 인간(人間)은 지금의 인간(人間)과 무척 다를 게 분명(分明)하다.

 


인공지능(人工知能)이 써낸 소설(小說)이 화제(話題)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인간(人間)의 언어(言語)야 말로 인공지능(人工知能)이 복사(複寫)하기 힘든 무엇이 따로 있을 것이다. 말을 도식화(圖式化) 할 수는 있다. 대화(對話)의 패턴을 만들 수도 있고 이야기와 플롯의 공식(公式)을 만들어 감동(感動)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인간(人間)의 중얼거림은 흉내 낼 수 없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말하지 않은 것들, 말했지만 말하지 말았어야 하는 것들, 중얼거려서 들리지 않은 것들, 들리지만 이해(理解)할 수 없는 말들이 인간적(人間的)인 것은 아닐까. 웅얼거리고 마는 실패(失敗)의 기록(記錄)이 성공적(成功的)인 이야기보다 더욱 중요(重要)한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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