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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유혹(誘惑)하는 글쓰기(스티븐 킹著) 김진준譯-4
등록일 2022.12.17 조회수 680

주어진 숙제(宿題)만 한다면 발전(發展)은 없다, 그 단계(段階)를 뛰어넘어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스스로 놀라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몰두(沒頭)해야 한다.

 

언제까지나 연습(練習)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부질없는 짓이다. 즐거움이 없이 억지로 한다면 소용(所用)없다. 더 재미있고 더 재능(才能)이 많은 다른 분야(分野)로 눈을 돌리는 편이 낫다.

 

타고난 재능(才能)은 연습(練習)이나 노력(努力) 이상(以上)의 것이다. 연습(練習)이나 노력(努力)만으로는 한계(限界)가 있는 것이다. 손가락에 피가 나고 눈이 빠질 정도로 몰두(沒頭)하게 만드는 것은 타고난 재능(才能)이다. 들어주는 사람, 읽어주는 사람, 봐주는 사람이 없는데도 열심히 하게 만든 것이 재능(才能)이다. 창조(創造)의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분야(分野)가 다 그렇다.

 

독서(讀書)와 창작(創作)을 좋아한다면 하루 4~6시간 독서(讀書)도 부담(負擔)스럽지 않다. 독서(讀書)가 정말로 중요(重要)한 까닭은 독서(讀書)를 통해 창작(創作)의 과정(過程)과 친숙(親熟)해지고 편안(便安)하게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꾸준히 책()을 읽으면 언젠가는 의식(意識)하지 않고도 글을 쓸 수 있다.

 

남들이 써먹은 글, 진부(陳腐)한 표현(表現), 죽어가는 표현(表現) 등은 사용(使用)하면 안 된다.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이러한 표현(表現)은 사용(使用)하지 않게 된다.

 

부질없다.

[형용사]대수롭지 아니하거나 쓸모가 없다.
[유의어]괜하다,소용없다,쓸데없다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 날마다 꼬박꼬박 쓰지 않으면 생각들이 사라진다. 글 속의 인물(人物)이 진짜 사람이어야 하는데 등장인물(登場人物)들이 실감(實感)나지 않게 된다. 예리(銳利)함도 사라지고 플롯이나 전개(展開) 속도(速度)에 대한 감각(感覺)도 흐려진다. 심각(深刻)한 것은 새로운 등장인물(登場人物)을 만들어낼 때 흥분(興奮)이 사라지고 일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는 작가(作家)들에게는 죽음과 같다.

 

가장 바람직한 글쓰기는 영감(靈感)이 넘치는 놀이가 되어야 한다. 흥분(興奮)이 가라앉기 전에 의욕(意欲)이 넘칠 때 얼른 써야 한다. 글쓰기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써야 한다. 이야기가 재미있고 신선(新鮮)함을 유지(維持)한다면 독자(讀者)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빠져들 것이다.

 

규칙적(規則的)인 일을 하려면 분위기(雰圍氣)도 중요(重要)하다. 차분하고 방해(妨害)를 받지 않는 환경(環境)이어야 한다. 독서(讀書)는 어서든지 할 수 있지만 글쓰기는 그럴 수 없다. 사람들은 자기(自己)만의 공간(空間)에서 가장 잘 쓴다. 자기만의 공간(空間)이 있어야 한다. 중간(中間)에 멈추면 이야기의 긴박감(緊迫感)이 사라지므로 기왕(旣往)이면 매일 지속적(持續的)으로 쓰는 것이 좋다. 목표량(目標量)을 정()했으면 기어코 완수(完遂)하는 습관(習慣)을 들여야 한다. 한 번에 한 단어(單語)씩 꾸역꾸역 끈기있게 써야 한다. 몸을 방안에 가두고 정신(精神)을 집중(集中)해서 써야 한다. 글을 쓸 때는 주의(注意)를 분산(分散)시키는 모든 것을 제거(制去)해야 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自身)의 세계(世界)를 창조(創造)하는 일이기에 바깥세상과 단절(斷絶)해야 한다. 집필실(執筆室)은 꿈을 꾸는 자기(自己)만의 공간(空間)이므로 창조적(創造的)인 침실(寢室)이라고도 할 수 있다. 글 쓰는 공간(空間)에 들어가면 창조적(創造的)인 꿈을 꿀 수 있도록 습관(習慣)을 들여야 한다. 습관(習慣)은 오래 실천(實踐)하면 쉬워지고 나중에는 자기도 모르게 행동(行動)하게 한다. 직업(職業)을 가진 사람들이 매일 출근(出勤)해서 일하고 퇴근(退勤)하듯이 글 쓰는 작업(作業)도 그렇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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