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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다시 쓰는 명리학 고전들
등록일 2022.11.11 조회수 2,103

오늘 다시 쓰는 명리학(이론편) 1차 교정을 마치고 출판사로 보냈습니다. 12월 신설동 명리 수업 개강 이전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생각은 생각일 뿐 현실은 금년 안에는 나올 수 있을까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다시 쓰는 명리학(이론편)에 이어서 다시 쓰는 명리학(응용편그리고 다시 쓰는 명리학(종합편)이 연달아 출간될 예정입니다기존 명리학 이론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기준을 제시한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 이미 카페나 유튜브 그리고 수업용교재를 통해 공개된 내용입니다이번에 정식 출판을 하는 출판사는 이전에 책을 내왔던 상원문화사입니다.


교정을 볼 때마다 느낀 것이지만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입니다일단 초고(草稿)를 작성하여 수업용 교재를 만듭니다수업하면서 오타는 물론이고 내용이나 문맥이 틀린 곳을 찾아내기 위함입니다이 과정을 거치면서 수정을 하여 출판사로 편집을 의뢰합니다.


출판사에서 정성스러운 편집을 한 1차 교정지는 교정을 봐 주실 분들에게 보냅니다다시 쓰는 명리학은 12운성, 12신살십신 등에서 기존 명리학 이론과 다르므로 함께 공부하고 계신 분들께 부탁을 드렸습니다그리고 성의를 다하여 수정한 교정지를 보고 제가 다시 수정하여 출판사로 보낸 것입니다.


교정을 볼 때마다 느낀 것인데 팔자가 달라서 그런지 저마다 다른 분야에서 틀린 곳을 찾아냅니다교정도 자기 눈에 잘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일단 이렇게 수정한 원고를 출판사에 보내면 출판사에서는 수정하여 2차 교정지를 보내고... 저는 다시 2차 교정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보내 2차 수정과정을 거친 후 다시 출판사로 보내고... 3차 4··· 이런 과정을 거쳐 가능하면 완벽한 책이 출간되도록 노력합니다그러나 최종적으로 인쇄되어 나온 책을 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글자가 있으니... 그래서 활자에는 귀신이 붙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필기구나 컴퓨터 등 발달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수정을 할 수 있는 현대에도 이럴진 데 과거에는 어땠을까명리 고전이라는 적천수나 자평진전이 쓰이던 시대는명리 고전들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원문도 서로 다른 한자(漢字)가 쓰인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이 원문을 믿어도 되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영국의 문호(文豪셰익스피어는 수많은 책을 남겼는데 그 내용 중에는 분명히 문법적으로 틀린 곳들이 있습니다그렇게 엄청나게 많은 문장을 썼으니 틀리 곳이 있을 것은 너무 당연합니다그런데 셰익스피어는 틀릴 리가 없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틀린 부분까지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불립문자(不立文字). 글자에 집착하지 말고 글자가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를 파악해야 하고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숲속의 나무만 보지 말고 커다란 숲을 먼저 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명리학의 고전들도 새로운 기준을 가지고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지금까지 명리학 고전들은 누군가 해설을 하면 또 다시 그 책을 보고 누군가가 해설을 하고 또 누군가는 그 책을 보고 해설을 하고... 저도 자평진전해설서적천수해설서난강망해설서 등은 그렇게 출간된 책들입니다.


이번에는 과거의 해설서들이 무조건 옳다는 생각을 버리고 음과 양은 대등하다는 자연의 법칙을 토대로 저만의 해설을 해보려고 합니다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나이스사주명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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