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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3월 11일 土요일(癸卯년 乙卯월 戊辰일)
등록일 2023.03.11 조회수 1,479

2023311요일(癸卯乙卯戊辰)

 

戊乙癸

辰卯卯

 

7161514131211101

丁戊己庚辛壬癸甲

未申酉戌亥子丑寅

 

사람과 대화하며 일하는 직업은 여러 가지가 있다. 사주 상담도 그런 일 중 하나이다. 상담 내용은 진로나 직업 등을 선택하거나 결정해야 할 때,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앞날이 캄캄할 때, 명리학을 공부하다가 잘 모르는 내용 등 다양하다. 때로는 고해성사와 같은 상담도 있다. 세상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말을 내 앞에서 한다고 생각하면 책임감이 밀려올 때도 있다. 상담은 대체로 만족스러운 편이다. 과거 눈치코치 동원하여 상담했던 때하고는 달라졌다. 지금은 나름 논리적이고 학문적인 정확한 기준을 가지고 답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천간보다는 지지 우선

2. 원국보다는 운이 우선

3. 십신을 정할 때는 천간끼리

4. 지지가 천간의 모습을 결정

5. 지지는 시간과 공간을 나타낸다.

6. 천간은 생각이나 마음을 나타낸다.

7. 모든 지지에는 열 개의 천간이 모두 있다.

 

기본에 충실하면 지엽적인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 건강에 신경을 쓰고 면역력을 높인다면 웬만한 감기 정도는 이겨낼 수 있다. 어떤 분야나 기본적인 내용은 단순하다. 건물의 기초공사와 뼈대를 잡는 것과 같다. 쉬운 것은 무시하고, 어려운 것만 찾는 경향이 있다. 그런 문화권에 세뇌되어 살고 있다. 남보다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가기 위해서이다. 속은 부실해도 겉만 화려하게 허세를 부린다. 대표적인 것이 학생들의 선수학습이다.

 

모두 야구 축구 권투선수가 될 필요는 없다. 모두 연예인이 될 필요가 없다. 입장료 내고 현장에 가거나 TV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릇의 종류와 크기는 태어날 때 정해진다. 노력한다고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것들에 만족하며 사는 것이 행복이다. 행복은 가까이 있다.

 

숲속 나무보다는 숲 전체를 먼저 봐야 한다. 흔히 한두 가지 지엽적인 몇 개 외워서 전부 아는 체하는 사주풀이를 단식 판단이라고 한다. 패키지여행으로 여러 나라를 다녀와서 그 나라에 대해 모두 아는 척하는 것이 단식 판단이다. 주로 형충파해나 신살 중심이다. 위험하기 짝이 없다. 반풍수가 사람 잡을 수 있다.

 

진리는 중요하기에 말이 반복된다. 최고의 진리는 자연이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를 말한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 가랑이 찢어진다. 가지 많은 나무는 바람 잘 날이 없다. 명리학은 점을 보는 점술이 아니다.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실용적인 학문이다. 말로만 할 것이 아니고 실천할 때이다. 각자에게 주어진 자기의 길을 가야 한다.

 

윤동주의 서시(序詩)이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戊乙癸

辰卯卯

 

7161514131211101

丁戊己庚辛壬癸甲

未申酉戌亥子丑寅

 

오늘의 사주는 월간에 정관이 있고, 연간에 정재가 있다. 정관과 정재가 있으니 좋은 것인가? 관인상생(官印相生)? 재생관(財生官)? 멋진 말들은 포장(包藏)이다. 좋고 나쁜 팔자는 없다. 서로 다른 팔자만 있을 뿐이다. 결과를 알고 팔자에 맞추려는 사람이 가장 하수(下手)이다. 팔자 대로 살지 않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 그래서 스트레스 질병 파산 부도 범법 등을 겪는다.

 

봄은 따뜻한가? 춥다고 해도 맞고 덥다고 해도 맞다. 꽃샘추위도 있고 여름을 방불(彷佛)케 하는 봄 날씨도 있다. (寅卯辰)이 그렇다면 대운은? 이 대운에 좋았겠는데... 이 대운에 좋지 않았겠는데... 대운은 10년이라는 긴 세월이다. 그 기간에 오만 가지 일들이 일어난다.

 

월간 乙木은 월지 에서 강한가? 보통 을 만나면 강하다고 한다. 과거 명리를 공부할 때 보면 乙卯는 무척 강해서 3대 고집 중 하나라고 한다. 초보는 모르니까 그런갑다.” 하고 외운다.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는 고집을 부릴 수 있다. 누구나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다. 寅卯辰에서 절태양이었던 乙木申酉戌을 만나면 록왕쇠가 된다. 단정적으로 말하면 안 된다.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에서는 甲木이 제왕이다. 음양의 법칙에 의해 乙木에서 태가 된다. 태는 막 잉태한 순간이다. 연간 정재 癸水는 월지 에서 목욕이다. 목욕은 청소년과 같다. 아직은 독립이 불가하다. 남 밑에서 월급 받는 생활을 하면 좋다.

 

주어진 그릇의 종류와 크기에 만족해야 한다. 자기 삶에 만족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 주어진 삶을 다듬어 가야 한다.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들에 피는 이름 모를 작은 풀꽃도 아름답다. 태 양 장생 목욕 등은 낮은 직책이다. 직책이 낮다고 나쁘다고 하면 안 된다. 전국에 월급 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9급 공무원이든 임시직이든 기간제이든 아르바이트든지 가고 싶은 원하는 곳에 가면 행복하다.

 

戊乙癸

辰卯卯

 

7161514131211101

丁戊己庚辛壬癸甲

未申酉戌亥子丑寅

 

월간 정관은 태중의 태이고, 연간 정재는 목욕 중 목욕이다. 어떤 운에 천간에 드러난 글자가 없을 때는 무조건 운의 흐름을 따라야 한다. 亥子丑 운에는 壬水丁火己土를 사용하면 좋고, 申酉戌 운에는 庚金이나 乙木을 사용하면 된다. 오늘의 50대 이후에는 乙木 정관이 록왕쇠가 된다. 이 운에 정관격이 성립된다. 운에서 정관격이 된다고 그릇의 크기가 변하지는 않는다. 그릇의 크기는 태어날 때 정해져서 죽을 때까지 간다. 부엌의 그릇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록왕쇠 운에는 할 일이 많아진다. 할 일이 많아진다는 것은 찾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고, 찾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는 인기가 있다는 것이다. 인기가 있으니 좋다는 말은 아니다.

 

록왕쇠 반대는 절태양이다. 절태양은 찾는 사람이 없어서 한가하고 여유가 있다. 책도 읽고 여행도 다니고 휴식하며 충전할 수 있다. 일이 적어진다는 것은 고위직 승진의 의미도 있다. 선생님보다는 교감, 교감보다는 교장, 교장보다는 교육장, 교육장보다는 교육감, 교육감보다는 교육부 장관이 절태양이 강하다. 절태양은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런 의미에서 절태양은 지방이나 산속이나 섬이나 해외도 된다. 고위직으로 갈수록 보이지 않는다. 친구라도 고위직으로 가면 만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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