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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2일 수요일(癸卯년 丙辰월 庚子일)

乾

□庚丙癸

□子辰卯

7262524232221202

戊己庚辛壬癸甲乙

申酉戌亥子丑寅卯

동방대 명리학 전문가과정은 1년 과정이다. 학기제로 1년 2학기를 다니면 학교에서 수료증이 나온다. 수료증을 받으러 왔다면 1년 수업 후 그대로 끝. 서울 신설동 수업은 평달과 방학 기간에 따라 3개월 4개월 5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나의 과정을 마치면 그대로 끝인 분도 있다. 그러나 동방대 명리학 전문가과정 절반 이상이 2년 이상 다니고 있고, 3년 4년 5년을 다니는 분들도 있다. 코로나로 멈췄다가 더 짧게 쪼개 놓은 신설동 수업도 많은 분이 2년 3년 다니고 있다. 수업 내용은 그 소리가 그 소리일 텐데 반복해서 다닌다.

“들어보면 들었던 내용인데 새로운 내용처럼 들린다.”

“늘 들었던 말인데 이제 그 말의 뜻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 어느 날 갑자기. 유레카! 바로 이것이다. 교육이란 그런 것이다. 알파벳 24자 가지고 하는 영어 수업, 숫자와 기호 몇 개 가지고 하는 수학 수업, 국어는? 사회는? 과학은? 교육은 반복이다. 반복하지 않는 교육은 없다. 반복을 싫어하는 사람은 전문가가 될 자격이 없다. 이것저것 박학다식(博學多識)형이다. 모두가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사회는 다양한 사람을 요구한다. 팔자에 따라 다르다.

야구에서 투수는 연습할 때 몇 번이나 공을 던질까? 포수는 얼마나 많은 공을 받고, 타자는 얼마나 많은 공을 치는 연습을 할까? 축구는? 운동 선수 뿐만 아니다. 어느 분야나 달인(達人)의 경지에 오르는 사람들은 반복 또 반복한다. 명리학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명리학이 어렵다는 사람들은 얼마나 반복했을까? 명리학은 다른 운동이나 학문에 비해 쉽다. 이미 우리는 명리학의 근본을 이루는 자연의 법 속에 살면서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

상원문화사 출간 다시 쓰는 명리학(이론편) 서문에는 이 책을 5번 이상 읽기를 권한다는 말이 있다. 한번 두 번 반복하다 보면 이해하지 못한 내용이 저절로 이해된다. 1번도 읽지 않고 질문하면 안 된다. 대답을 해 줘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질문을 할 자격은 적어도 5번 이상 읽은 후에 주어진다. ㅎㅎ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해도 모를 경우 서로 질문하고 답하며 토론하면 좋다. 이 정도 고민 끝에 하는 질문하면 한두 마디의 대답에 바로 소통이 된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이해한다. 나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이해의 폭도 높아진다. 유유상종(類類相從).

癸卯년 丙辰월은 한 달간 계속된다. 연간의 癸水와 월간의 丙火는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이 같다. 그러나 丙火와 癸水가 같을 리가 없다. 丙火는 양간이고 癸水는 음간이다. 양간은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운동을 하고, 음간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운동을 한다.

안에서도 더 들어가는 운동이 있고 안에서도 밖으로 나오는 운동이 있다. 음 중 음이거나 음 중 양이다. 밖에서도 안으로 들어가는 운동이 있고 밖에서도 더 밖으로 나오는 운동이 있다. 양 중 음이거나 양 중 양이다. 음지식물과 양지식물로 나누지만, 음지식물도 또 나누어지고 양지식물도 또 나누어진다. 음간과 양간 즉 천간들이 지지에 따라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12운성이다. 천간과 지지와의 관계가 12운성이다. 팔자는 천간과 지지로 되어 있다. 어찌 12운성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ㅎㅎ

태어날 때 주어지는 시간표인 사주팔자는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면 좋을지를 보여준다. 학교나 직장 시간표처럼 팔자 시간표도 지켜져야 한다. 음지식물은 음지에서 살아야 하고, 양지식물은 양지에서 살아야 한다.

乾

□庚丙癸

□子辰卯

7262524232221202

戊己庚辛壬癸甲乙

申酉戌亥子丑寅卯

연간 癸水는 상관이다. 타고난 그릇의 종류는 癸水이다. 癸水의 그릇의 크기를 알아보자. 癸水는 팔자의 본부인 월지인 辰에서 관대이다. 그리고 동주의 지지인 연지 卯에서 목욕이니 관대 중 목욕이다. 이렇게 분류하면 연간 癸水라도 그릇의 크기가 72가지로 분류된다. 월간은 팔자의 본부인 월지와 동주의 지지가 같다. 丙火는 월지 辰에서 관대이니 관대 중 관대이다. 일간 庚金은 월지 辰에서 양이고, 일지 子에서 사이니 양(養) 중 사(死)이다. “너 일간이 뭐냐?” 묻고 난 후 모든 것을 알았다는 표정을 지으면 안 된다. ㅎㅎ 일간도 팔자 원국에서만 그 종류가 72가지이다.

원국에서 정해진 그릇의 종류와 크기는 변하지 않는다. 채송화가 해바라기가 될 수는 없다. 채송화는 채송화답게 살 때 가장 아름답고 잘사는 것이다. 남의 삶을 따라 하지 말고 자기 길을 가야 한다. 명리학의 핵심이다.

연간 癸水 상관과 월간 편관 丙火는 巳午未에서 록왕쇠이다. 그런데 중반 운은 丑子亥戌로 흐른다.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자기 마음이다. 선택은 자기 몫이다. 자유의지(自由意志). 여름에 겨울옷을 입고 다닐 수 있고, 겨울에 여름 옷을 입고 다닐 수 있다. 자기 맘이다. 그러나 자연의 법을 어겼기 때문에 댓가를 치러야 한다. 기왕이면 자연의 법을 지키는 것이 좋다. 순천자(順天者)가 되어야 한다.

자연의 법을 지킨다는 말은 운을 따르는 것이다. 겨울에는 겨울옷을 입고 여름에는 여름옷을 입는 것이 좋다. 천간에 丙火와 癸水가 있어서 더 확산 더 상승을 희망하지만 운이 丑子亥戌로 흐르니 자기 생각을 버리고 더 응축 더 하강하는 환경에서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일을 하면 탈이 없다. 그러나 말을 해줘도 들을지는 의문이다. ㅎㅎ

癸庚辛□

□□□□

辛壬癸甲乙丙丁戊

丑寅卯辰巳午未申

초반 巳午未운에는 시간의 癸水 상관을 쓰면 좋다.

물론 巳午未에 있는 丙火 편관이나 戊土 편인을 쓸 수도 있다.

물론 편재 甲木을 巳午未 운에서 병사묘의 모습으로 쓸 수 있다.

물론 丁火 정관을 巳午未 운에서 절태양의 모습으로 쓸 수 있다.

癸庚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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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壬癸甲乙丙丁戊

丑寅卯辰巳午未申

寅卯辰 운이 오면 월간 겁재가 록왕쇠가 된다.

겁재가 왕성하게 활동할 때는 일간 庚金은 절태양으로 숨어 있는 것이 좋다.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4월 12일 수요일(癸卯년 丙辰월 庚子일)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