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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6일 일요일(癸卯년 己未월 乙亥일)

乾

□乙己癸

□亥未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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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壬癸甲乙丙丁戊

亥子丑寅卯辰巳午

목표나 계획을 세워서 행동하라고 한다. 어려서부터 세뇌를 당한다. 실천하든지 말든지 그렇게 말하고 또 말한다. 교훈도 있고 급훈도 있고 가훈도 있다. 그렇게 세뇌를 당한 사람들이 또 그 아이들에게 또 세뇌시킨다. 어차피 지키지도 못하는 일을 자꾸 강요한다. 그러나 계획을 세워 뜻대로 된 적 있든가? 천간(계획)은 지지(현실)의 도움 없이는 이룰 수 없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이 있다. 목표를 세워도 오래가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천간(말, 계획, 약속 등)을 믿지 말고 지지(현실, 살아온 과거)를 믿어야 한다.

내년에 선거가 있다. 정치인들은 수많은 공약을 발표한다. 언론은 그것을 받아 적는다. 마치 말이 그대로 실천될 수 있는 것처럼 떠들어댄다. 말(천간)은 날씨와 같아서 수시로 변한다. 모든 직업 중에서 정치인과 언론인들이 가장 천간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얼마 전에 했던 말도 뒤집기 일쑤다. 하늘의 날씨처럼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다.

조삼모사(朝三暮四)라는 말이 있다. 열자(列子)와 장자(莊子)에 나오는 말이라고 한다. 송(宋)나라 때 저공(狙公)이 원숭이들에게 도토리를 주려고 하면서 “아침에는 세 개, 저녁에는 네 개를 주겠다.”고 하였더니 원숭이들이 모두 성을 내고 난리를 피웠다. “그러면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를 주겠다.”고 하였더니 원숭이들이 모두 기뻐했다는 말이 그것이다. 정치인이나 사회 고위층들이 백성을 속이는 것도 이와 같은 방식을 쓴다. 그들에게 농락(籠絡)당하지 않으려면 보이는 양(陽)을 보고 보이지 않는 음(陰)을 읽어야 한다. 들은 대로 보는 대로 믿지 말고 그들의 말한 의도 숨은 뜻을 읽어야 한다. 음과 양은 5:5로 대등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명리학이 도움을 줄 수 있다.

乾

□乙己癸

□亥未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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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壬癸甲乙丙丁戊

亥子丑寅卯辰巳午

이 팔자의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알아보자. 연간 편인 癸水는 음간으로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이 있다. 월간 편재 己土는 음간으로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속성이 있다. 일간 乙木은 음간으로 응축 하강하는 속성이 있다. 천간에 있는 그릇의 종류를 알아봤다. 이제는 그릇의 크기를 알아보자.

연간 편인 癸水는 월지와 연지에서 쇠(衰) 중 목욕이다. 이렇게 정리하면 편인도 그 종류가 720가지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쉽게 “편인이 어쩌고저쩌고”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알아야 ‘무식이 용감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는다. ㅎㅎ 월간 편재 己土의 크기는 양(養) 중 양(養)이다. 일간 乙木의 그릇의 크기는 월지와 일지에서 관대 중 병(病)이다.

그릇의 크면 좋고 그릇이 작으면 좋지 않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소주를 맥주잔이나 와인잔에 마시면 좋은가? 모두 필요해서 세상에 존재한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대형 마트에 있는 많은 물건은 누군가가 피땀으로 만든 것이다. 음지에서 살아가는 작은 것들을 무시하면 안 된다.

더 응축 더 하강하는 壬水와 丁火와 己土와 응축 하강하는 庚金과 乙木이 차지하는 비율은 1/2이다. 확산 상승하는 甲木과 辛金 그리고 더 확산 더 상승하는 丙火와 戊土 癸水 역시 차지하는 비율은 1/2이니 각자의 역할이 있다. 음은 양을 무시하지 말고, 양은 음을 무시하지 말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해야 음양의 조화와 균형이 이루어진다.

지지에 亥卯未 삼합이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는 하지 말자. 亥卯未 삼합이나 寅卯辰 방합이 되면 목국(木局)이 되어 木이 강해진다? 그때 木은 甲木인가 乙木인가? 천간과 지지 중심으로 공부를 하면 오행 중심의 공부가 부끄러울 정도라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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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원문으로 읽으면 더 폼이 난다. ㅎㅎ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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寅월 乙木

寅월 乙木은 반드시 丙火를 써야 한다. 乙木이 丙火만 보면 너무 성장할 가능성이 있으니 丙火와 함께 그 다음으로 癸水를 쓴다.

해설) 양간인 甲木의 설명은 엄청 많던데 음간인 乙木에 대한 설명은 상대적으로 무척 적다. 음간에 대해 자신감이 없다는 표시이다. ㅎㅎ 寅월 乙木은 담쟁이와 같아서 甲木처럼 태양 丙火도 필요하고 봄비 癸水도 필요하다? 그럴 듯한 짜맞추기이다. 乙木은 담쟁이가 아니고 담쟁이처럼 친화력이 좋다는 뜻이다.

寅월 乙木에게도 모든 천간이 다 필요하다. 누구나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것과 같다. 일간 乙木은 寅월에 절(絶)이다. 가을 申酉戌에서 응축 하강 운동을 한 乙木은 겨울 亥子丑에서 퇴근을 하여 봄 寅卯辰에서는 조용히 장롱 속에서 충전을 한다. 자연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7월 16일 일요일(癸卯년 己未월 乙亥일)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