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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7월 21일 금요일(癸卯년 己未월 庚辰일)
등록일 2023.07.21 조회수 644

2023721일 금요일(癸卯己未庚辰)

 

庚己癸

辰未卯

 

7666564636261606

丁丙乙甲癸壬辛庚

卯寅丑子亥戌酉申

 

삼복(三伏) 더위가 절정이다. 비 온 뒤라 습도가 무척 높다. 잠시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른다. 잠을 잘 때도 마찬가지이다. 땀은 주로 발에서 날까 아니면 머리에서 날까?

 

그보다 먼저 땀은 壬水일까 癸水일까? 癸水는 음간으로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이 있다. 음간은 보이지 않는다. 땀은 보이던가? 보인다. 흘러내리는 땀은 빗물과 같이 壬水이다.

 

내려오려면 올라가야 한다. 하늘에서 비가 오는 것이나 이마에서 땀이 흘러내리는 것이나 올라갔으니까 내려온다. 이마보다는 머리카락 속에서 더 많은 땀이 날 것이다. 癸水는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 단지 머리카락 속에서 나는 땀은 잘 보이지 않을 뿐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여름철에 구름이 많고 장마가 지고 수시로 소나기가 오는 것은 더 확산 더 상승한 癸水 때문이다. 여름철에 수많은 나뭇잎이 시들지 않고 싱싱한 것은 癸水 때문이다. 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항상 보이지 않는 음에 더 관심을 가져야 음과 양의 균형을 맞출 수가 있다.

 

지금은 월이므로 쇠()에 이른 丙火癸水가 마지막 발악하고 있다. 가장 많은 양의 기운을 받는 하지보다 한두 달 뒤가 더 덥고, 가장 많은 음의 기운을 받는 동지보다 한두 달 뒤가 더 춥다. 마지막 발악하는 더위와 추위에 조심해야 한다.

 

7월 말로 가면서 밖이 무더우니 체온 36.5도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 몸의 내부는 무척 차다. 그래서 속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여름철에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이다.

 

오늘은 중복(中伏)이다. 복날은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있는 초복, 중복, 말복의 삼복(三伏)을 말한다. 삼복은 24절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 중복은 네 번째 , 말복은 입추가 지나고 첫 번째 일이다. 지지에서는 무더위가 마지막 발악을 하지만 하늘에서는 응축 하강하는 庚金이 활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 무더위에 지치지 말고 탕()을 먹으며 잘 견디라는 날이다.

 

庚己癸

辰未卯

 

7666564636261606

丁丙乙甲癸壬辛庚

卯寅丑子亥戌酉申

 

일간은 십신을 정하는 기준이다. 중년이 지나고 사회에서 생산적 활동을 하지 못하는 은퇴 후에는 일간(日干)이 아닌 시간(時干)으로 십신을 따져야 한다. 물론 일간이 저물면서 시간이 떠오르므로 일간과 시간 어느 쪽에 비중을 두어야 할지는 그때 상황으로 정한다. 은퇴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두 번째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면 일간의 비중이 클 것이고, 은퇴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 더 생산활동을 하지 못한다면 시간의 비중이 클 것이다.

 

연주와 월주는 그대로이지만 일간이 매일 변하니 연간과 월간의 십신도 변한다. 십신에 앞서 연간 癸水의 속성과 월간 己土의 속성을 아는 것이 먼저이다.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을 가진 癸水는 월지 에서 쇠()이다.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속성을 가진 己土는 월지 에서 양()이다. 원국에서 정해진 그릇의 종류와 크기는 변하지 않지만, 운에 의해서 외형이나 하는 일이 변하게 된다. 남자로 태어나면 죽을 때까지 남자이지만 나이에 따라 외모나 하는 일이 달라진다. 팔자를 보는 것은 운에 의해 변하는 모습과 하는 일의 변화를 보는 것이다. 원국만 쳐다보고 있을 일이 아니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원문으로 읽으면 더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

 

乙木

 

월의 乙木은 월령(月令)丙火가 있으니 癸水를 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여름에는 癸水도 약하니 庚辛金으로 癸水를 보좌해야 하며 반드시 辛金이 투출해야 사주가 맑아진다. 그래서 乙木은 오로지 癸水를 먼저 쓰고 난 후 丙火를 참작한다.

 

해설) 乙木은 월령에 丙火가 있다고? 지장간을 말하고 있다. 월이나 월에는 丙火가 없는가? 월에 있던 丙火가 갑자기 어디에 갔는가? 巳午未에서는 丙火가 록왕쇠이다.

 

다음 설명은 여름에는 癸水가 약하다고 한다. 오행을 기준으로 여름에는 가 약하고, 겨울에는 가 약하다는 식이다. 그러나 여름 巳午未에서 癸水는 록왕쇠이고, 겨울 亥子丑에서는 丁火가 록왕쇠이다. 오행을 기준으로 하면 눈에 보이는 양간만 설명하는 꼴이 된다. 자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음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시당해 왔다.

 

그래서 다음 문장들은 무용(無用)하다. 癸水가 약하니 庚辛金으로 보좌해야 하고 辛金이 투출해야 한다는 말은 억지 논리이다. 庚金辛金을 구분하지 못하니 庚辛金이라고 했다. 오직 금생수만 알고 있다. 월에는 庚金은 장생이고 辛金은 병이다.

 

사주가 맑아진다? ()하다? 맑다는 의미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 맑다? 애매(曖昧)하지 않은가? 용어의 정리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 수학의 미분 적분이면 미분과 적분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7월 21일 금요일(癸卯년 己未월 庚辰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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