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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7월 31일 월요일(癸卯년 己未월 庚寅일)
등록일 2023.08.01 조회수 594

2023731일 월요일(癸卯己未庚寅)

 

庚己癸

寅未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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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丙乙甲癸壬辛庚

卯寅丑子亥戌酉申

 

작년에 결혼한 인천에 사는 아들 내외가 방학을 맞아 광주에 왔다가 갔다. 티를 내지 않고 더운데도 12일 동안 잘 모시려고 노력했다 ㅎㅎ 음양이 바뀌면 모든 기준이 달라지니 아들 내외를 맞는 부모 마음도 예전과는 달라야 한다. 부모는 자식들이 오면 가능하면 편히 쉬고 맛있게 먹고 금전적 지출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식이라도 다음에는 얼굴도 못 볼지 모른다. 예전처럼 사회적 분위기를 이용하여 강압적으로 했다가는 억지웃음 몇 번 웃다가 다시는 안 오리라 하면서 돌아설 수 있다. 명절 증후군이라는 단어도 있지 않은가? 명절 증후군을 없앨 권한은 부모 손에 있다. 그래서 아이들을 제대로 대우해야 그래도 부모와 자식 간에 탈이 적어진다. 엣날 생각만 하면 안 된다. 운이 바뀌면 운에 따라야 한다. 나도 운전을 직접 하면서 여기저기 좋은 곳 검색하여 모시고 다니다가 잘 보냈다. 아이들의 표정이 밝은 것을 보니 다음에 부르면 재빨리 올 것 같다. ㅎㅎ

 

한 공간에 떠오르는 세대와 지는 세대가 존재한다. 산을 오르는 사람과 내려오는 사람이 공존한다. 누가 더 힘들까? 산을 오르는 사람이 힘들다. 하산하는 세대는 산을 오르는 세대들의 어려움을 이해해야 한다. 젊은 세대들은 과거에 똑같이 힘든 길을 올랐다가 시들어가는 옛 세대들을 이해해야 한다. 자기들도 언젠가는 반드시 그 길을 갈 것이기 때문이다. 자연의 법에서 인간은 배워야 한다. 이런 내용은 일반 인문학에서 말하는 일반론이다. 인문학 중 인문학인 명리학에서는 아무리 이렇게 잔소리를 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안다.

 

명리학을 배우는 사람들은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옛 세대와 새 세대와의 환경적 차이도 인정해야 하고 각 개인이 갖는 생각의 차이도 인정해야 한다. 모두 생각과 현실이 다르니 서로를 인정하고 간섭받지도 말고 간섭하지도 말아야 한다. 명리학적으로는 심지어는 신세대와 구세대의 생각이 바뀐 경우도 존재한다. 생각과 마음이 젊은 노인이 있는가 하면 늙은 청년도 있다. 그래봤자 팔자를 이기는 것은 운이고, 운을 이기는 것은 나이이다. 세월을 이기는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다. 생각을 버리고 세월에 순응해야 한다.

 

庚己癸

寅未卯

 

7663534333231303

丁丙乙甲癸壬辛庚

卯寅丑子亥戌酉申

 

일간이 庚金이니 연간 癸水는 상관이고, 월간 己土는 정인이다. 십신보다 더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천간의 속성이다. 癸水는 음간으로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이 있다. 월간 己土는 음간으로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속성이 있다. 일간 庚金은 양간으로 응축 하강하는 속성이 있다. 천간은 열 개밖에 안 된다. 열 개의 속성도 모르고 팔자 풀이를 하려고 하니 십 년 백 년을 해도 도로아미타불이다.

 

원국에서 격은 성격(成格)되었을까? 연간 癸水 상관이 월지에서 쇠()이니 상관격이라고 할 수 있다. 태어날 때 해바라기와 채송화가 구분되듯이 타고난 성향은 원국에서 판명난다. 성격되니 좋고 성격이 안 되니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시대마다 환경마다 나라마다 달라지는 사람의 생각을 팔자에 적용하려고 하면 안 된다. 오로지 자연의 법을 팔자에 적용해야 한다.

 

자연의 법에서는 음과 양은 대등하다. 밤과 낮, 남자와 여자, 빛과 그림자, 음지식물과 양지식물, 여당과 야당, 노동자와 사용자 등등 모두 대등하다. 음과 양은 대등하다는 기준을 가져야 올바른 사주풀이가 가능해진다. 음지나 밤에 활동해야 할 사람과 양지나 낮에 활동해야 할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 음과 양은 대등하다는 기준을 가져야 실내에서 일해야 할 사람과 실외에서 일해야 할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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乙木

 

월에는 추우니 乙木丙火를 취하고 戊土로 제방을 쌓는다. 그래서 乙木丙火戊土가 양투(兩透)하면 과갑(科甲)이다. 丙火만 있고 戊土가 없으면 과거급제는 아니어도 유림(儒林)에 속한다.

 

해설) 겨울의 乙木이다. 亥子丑은 어둡고 춥다. 어둡고 추운 이유는 丙火戊土가 잠자러 장롱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잠자는 丙火戊土를 쓰라고? 오행으로 겨울에는 가 많으니 丙火로 따뜻하게 하고 토극수 하라고? 그래서 乙木에게 丙火戊土가 천간에 있으면 과거에 급제한다고? 차라리 장롱 속에서 조용히 공부에 전념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

 

과거에 급제하려면 공부를 잘해야 한다. 머리가 좋아야 한다. 환경도 뒷받침 되어야 하고 사회적 분위기도 도움을 주어야 한다. 옛날에는 과거 시험을 볼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는 사람이 많았다.

 

乙木丙火 상관을 보고 戊土 정재를 보면 머리도 좋고 추진력도 있다. 만일 과거 시험을 본다면 성공할 수도 있다. 그런데 다른 목표를 가졌다면 그 분야에서 또 성공할 수 있다. 과거급제만이 최고라고 여기는 것은 기득권층이 만든 기준이다. 지금도 일류대 출신들이 만든 기준에 의해 모든 학생이 일류대 노래를 부른다. 대학과 관계없는 일을 하는 아이들도 부모나 학교 학원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려 일류대 노래를 부른다.

 

丙火戊土는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이 있다. 亥子丑은 어둡고 조용한 공간이다. 시골이고 변두리이다. 원국은 그렇다고 해도 결국 운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원국을 통제하는 것은 운이기 때문이다.

 

乙木의 사주가 지장간에 丙火가 많고 운()로 향해도 역시 이름을 세상에 날린다.

 

해설) 지장간? 지장간 단어가 나오면 나머지 설명은 무효(無效)이다. 운이 라고 오행으로 말하는 것도 무효이다. 나중에 도망가려고 대충 라고 애매하게 말했다. 겨울의 초목이 태양을 보면 밝고 따스함을 만났으니 이름을 세상에 날릴 것으로 생각하지만 겨울에는 만물이 모두 더 응축 더 하강하여 아무리 노력해도 乙木은 성장할 수 없다. 팔자의 丙火가 운에서 도움을 받으면 빛날 수 있지만 원국에서는 절대 안 된다. 원국에서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정해지고 운에서 상황이 바뀐다. 원국에서 해바라기와 채송화가 결정되고 운이 바뀌면 해바라기와 채송화의 모습이 바뀐다. 해바라기와 채송화의 꽃을 피우게 하는 것은 원국이 아니라 운이다.

 

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7월 31일 월요일(癸卯년 己未월 庚寅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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