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약관 보기
개인정보 보기

학습자료실

글 정보
제  목 2023년 8월 1일 화요일(癸卯년 己未월 辛卯일)
등록일 2023.08.02 조회수 612

202381일 화요일(癸卯己未辛卯)

 

辛己癸

卯未卯

 

7262524232221202

丁丙乙甲癸壬辛庚

卯寅丑子亥戌酉申

 

살다보면 인연은 이리저리 얽힌다. (지지)은 계획(천간)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어쩌면 생각없이 바람불면 바람 부는 대로 흔들리며 사는 것이 자연스러운 삶일지 모른다. 광주의 작은 사무실에서 명리를 정리하여 카페 활동을 하다가 부산 홍익tv와 인연이 되어 2011년인가 부산에서 강의한 적 있다. 그 후 상원문화사와 인연을 맺고 2012년 나이스사주명리(이론편)이 나왔다. 상원문화사 대표를 아는 분은 아니었고 인터넷과 이메일로 맺은 인연이었다. 상원문화사 대표께서 누군가 소개해줬는데 그분이 신설동 유교수님이었다. 인연이 되었는지 곧바로 신설동과 동방대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 벌써 10년이 넘었다.

 

처음에는 팔팔한 50대였는데 지금은... ㅎㅎ 언젠가 서울 수업차 올라가는 버스 속에서 부산 홍익tv 전화를 받았는데 박청현 대표였다. 글로벌사이버대학 동양학과에서 특강을 해줄 수 있느냐였다. 특강을 통해 글로벌사이버대학 동양학과 박영창교수님과 인연이 되었고 부탁이 있으면 학생 모집 내용을 카페에 올리곤 했다. 그동안 카페에 홍보해주었다고 이번에 공로상이 왔다.

 

내 어릴 때 꿈이 명리학을 공부하는 것이었을까? 내 팔자 속에는 명리학이라는 글자가 숨어있을까? 이따금 자기 팔자에 명리학을 공부할 인연이 있는지 보아주라는 사람들이 있다. 재미와 관심이 있으면 있는 것이고 없으면 없는 것이지 팔자에 그런 것이 나와 있을 리가 없다. ㅎㅎ

 

나는 팔자대로 살고 있을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40대 중반 영어를 가르치는 중 우연히 명리학을 접했고 재미있어서 몇 권의 책을 더 샀고, 아이들을 지도할 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파보기 시작했을 뿐이다. 203040대 시절에 취미생활 등 시도한 여러가지 일들이 있다. 그중에 재미가 있으면 좀 오래 가고 재미가 있으면 곧장 그만 두고, 하고 싶어도 환경이나 개인 사정으로 못하게 된 경우도 있었다. 지금 하는 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변화를 주어 다른 것을 하기에는 두렵고, 그만두자니 먹고살기 힘들 것 같고 그렇게 하루하루 보낸다.

 

팔자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시라. 팔자는 아무 것도 아니다. 팔자 is nothing! ㅎㅎ 팔자는 태어날 때 각자에게 주어지는 시간표일 뿐이다. 팔자에는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나와 있다. 그 종류와 크기에 따라 운의 흐름을 보며 살아가면 좋다. 그러나 무더운 여름날에도 가뭄이 들고 태풍이 불고 홍수가 나니 내 팔자 대로 살기도 힘들다. 강한 힘 앞에는 개인 팔자는 아무런 힘도 없으니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눈이 오면 눈을 맞고 즐거움을 느끼며 살아가면 될 것 같다.

 

辛己癸

卯未卯

 

7262524232221202

丁丙乙甲癸壬辛庚

卯寅丑子亥戌酉申

 

역행과 순행에 대해 묻는 분들이 많다. 플러스와 마이너스처럼 그냥 서로 소통하기 위해 그렇게 정한 형식이다. 언어도 마찬가지이고 교통신호도 마찬가지이다. 서로 소통을 위해 정하고 그 규정을 따른다. 더 강자가 나타나서 다르게 하자고 하면 또 그렇게 변한다. 과거에 우리나라는 길이나 무게를 다는 고유의 단위가 있었다. 이제 세계 속의 한국이 되려면 강자가 정한 기준으로 바꾸어야 한다. 아파트 평수도 마찬가지이고, 도로명 주소도 마찬가지이다. () 이름과 아파트 이름을 빼버린 신주소가 불편하지만 강자가 하자고 하면 약자는 졸졸 따라 해야 한다.

 

음과 양은 반대로 운동하니 대운의 방향도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고 순행 역행으로 구분하였다. 남자는 연간이 양간이면 순행이고 여자도 연간이 음간이면 순행이다. 그냥 그렇게 기준을 정한 것이다.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것보다는 양간과 음간의 속성을 구분하는 것이 먼저이다. 즉 음양을 구분하는 것이 먼저 해야 할 일이다. 할 것은 안 하고 지엽적인 소소한 것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다. 그것 또한 팔자가 다르니 그런갑다하면서 지나가면 된다.

 

卯未卯 이 지지를 보고 卯未반합이 두 개이니 이 강해지네 어쩌네 하면서 아는 체하면 안 된다. 에도 甲木乙木이 있고 월에는 甲木이 묘()이고 乙木은 관대이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

 

乙木

 

월은 일양(一陽)이 시작되는 때이지만 아직은 추우니 丙火를 써서 해동(解凍)하는 것이 좋다. 월은 癸水의 시기이니 오직 丙火만을 쓴다.

 

해설) 亥子丑 겨울에는 丙火는 절태양이고 丁火가 록왕쇠이니 기왕이면 丁火를 쓰는 것이 좋다. 丁火는 어둠을 밝히는 불이고 추위를 녹이는 불이다. 더 응축 더 하강하니 더 크고 높고 넓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丁火를 무시하기 쉽다. 그러나 어둠 속에 촛불이나 등불 가로등 등대가 없다면? 겨울 추위에 체온이나 난로 화롯불 장작불이 없다면? 작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乙木丙火로 해동이 안 된다. 이때 乙木申酉戌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퇴근을 하는 시기이다. 퇴근하는 사람을 잡아서 다시 일을 시키면 자연의 근로기준법에 어긋난다. 亥子丑癸水丙火는 절태양이다. 절태양에 이른 丙火가 어떻게 해동을 하겠는가? 쉬면서 휴식하고 잠을 자는 것도 다시 일하기 위해 소중한 시간이다. 항상 열심히 일만 하려고 하는 것은 인간의 욕심이다.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해서 잠자는 자연의 법을 따를 때 가장 건강하다.

 

乙木의 사주에 한두 개의 丙火가 출간했을 때 丙火癸水로 손상되지 않으면 과거급제를 기대할 수 있다. 혹시 丙火가 지지에 암장(暗藏)되어도 은봉(恩封)은 있지만 풍수(風水)가 따라주어야 한다.

 

해설) 壬水癸水를 구분해야 한다. 겨울 亥子丑에서 丙火癸水 관계를 수극화로 보고 추울 때는 丙火만 쓰고 癸水丙火를 수극화 하지 않으면 과거급제?

 

자연에는 손발을 쓰는 사람과 두뇌를 쓰는 사람이 5:5여야 한다. 누군가는 농촌에서 어촌에서 산촌에서 거리에서 일해야 한다. 음간은 양간을 무시하면 안 되고, 양간은 음간을 무시하면 안 된다.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의견 차이가 있을 때는 타협해야 한다. 겨울에는 丙火보다는 丁火를 쓰는 것이 좋다. 亥子丑에는 丁火가 록왕쇠로 활동한다. 지장간에 丙火가 있어서 은봉이 있는 것이 아니다. 풍수(風水)? 풍수뿐만 아니라 내 주변에 있는 사람 사물 등 환경은 개인의 팔자에 아주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팔자는 오로지 나 개인에 한정한다. 나를 벗어나면 팔자는 의미가 없다.

 

乙木壬癸水가 출간했을 때 戊土가 있어서 를 제()하면 능력이 있다. 이때 丙火가 지장간(支藏干)에 있으면 역시 준수한 사람이며, 壬癸水가 투출했을 때 戊土가 없으면 빈천한 사람이다.

 

해설) 난강망 등 고전을 이해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단순한 논리를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에 壬癸水가 있으면 가 많고, 가 많을 때는 戊土로 토극수 하면 좋고, 戊土가 없으면 좀 곤란하고... 이런 식이다. 己土는 안 쓰는지? 아마 亥子丑에서 己土라 록왕쇠로 활동한다는 것을 논리적으로는 몰라도 경험으로 인지하는 것 같다. 그래서 己土보다는 戊土로 토극수 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말한다. 그러나 겨울철 亥子丑에서 戊土는 절태양이어서 주도권을 잡은 더 응축 더 하강하는 기운을 토극수할 수 없다.

 

乙木의 지지에 수국(水局)이 있을 때 천간에 壬癸水가 투()하고 丙丁火가 전혀 없으면 戊土의 제()가 있다고 해도 늙도록 가난하다. ()이 남방인 로 가면 약간의 의식(衣食)은 있다.

 

해설) 수국(水局)? 또 나왔다. 삼합이나 방합을 국()이라고 하는데 기존 명리학에서는 형충파해와 함께 틈만 나면 수없이 다룬다. 원문은 수국이 있으면 가 강해지는데 이때 천간에 壬癸水까지 있으면 가 너무 강해지니 丙丁火로 조후(調候)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丙丁火도 없으면 戊土가 토극수 한다고 해도 늙도록 가난하다는 설명이다.

 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8월 1일 화요일(癸卯년 己未월 辛卯일) - Daum 카페

<
글 정보
이전글 2023년 8월 2일 수요일(癸卯년 己未월 壬辰일)
다음글 2023년 7월 31일 월요일(癸卯년 己未월 庚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