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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8월 3일 목요일(癸卯년 己未월 癸巳일)
등록일 2023.08.03 조회수 586

202383일 목요일(癸卯己未癸巳)

 

癸己癸

巳未卯

 

7969594939291909

辛壬癸甲乙丙丁戊

亥子丑寅卯辰巳午

 

절태양이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 록왕쇠가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 절태양은 한가하게 일하고, 록왕쇠는 정신없이 일한다. 누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 당연히 록왕쇠라고 대답할 것이다. 혼자 주인이 되어서 일하는 작은 규모에서는 그 대답이 맞다. 그러나 조직이 커지면 혼자서는 감당을 못한다. 커다란 정부조직이나 대기업의 관리를 수장(首長) 본인이 직접 뛰면서 모든 것을 관리할 수 있겠는가? 이때는 수장(首長)이 절태양 운에 있어야 한다.

 

학교 교장만 해도 그렇다. 모든 일은 일선 선생님에게 맡겨야 한다. 교장이 직접 모든 과목, 모든 선생님, 모든 학생, 모든 학부모를 관리할 수는 없다. 교장은 절태양이고 일선 선생님들은 록왕쇠로 움직여야 한다. 이것은 상대적이다. 교육감은 절태양이 되어야 하고 일선 교장은 록왕쇠가 되어야 한다. 교육부장관은 절태양이 되어야 하고 일선 각 시도 교육감은 록왕쇠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관리자는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관리자는 현장에 있는 사람에게 전권을 위임하고 본인은 절태양 위치에 있어야 한다. 위임하는 척했다가 못마땅하면 다시 간섭하면 전권의 위임이 아니다. 적재적소(適材適所)에 사람을 배치하고 전권을 맡겨야 한다. 적재적소에 사람을 배치할 때 명리학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ㅎㅎ 장관실 교장실처럼 조직의 수장에게 자기만의 방을 주는 것은 절태양의 모습을 유지하라는 뜻이다. 수장은 몸은 절태양 상태를 유지하면서 음양의 이치에 따라 두뇌는 록왕쇠로 움직여야 한다. 육체가 록왕쇠이면 정신은 절태양이 되고, 정신이 록왕쇠이면 몸이 절태양이다. 따라서 질문의 내용이 육체인지 정신인지 파악하고 답해야 한다.

 

이렇게 반복해서 설명해도 절태양은 나쁘고 록왕쇠가 좋다고 할 것인가? 한번 들어간 지식은 빠져나오기 힘들다. 그래서 처음에 제대로 배워야 하는데... 첫 단추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된다. 무엇인가를 배울 때는 그 용어에 대한 개념정리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 글자에 집착하지 말고 그 글자가 나타내고자 하는 개념정리를 잘하면 그다음부터는 술술 응용력이 생긴다. 개념을 잡지 못하면 암기로 가고 암기를 하면 절대 응용력이 생기지 않는다. 땅이 기름지면 무엇을 심어도 잘 자란다. 땅이 황폐하면 아무리 노력하고 정성을 다해도 잘 자라지 않는다. 기본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이유이다.

 

위임이 나왔으니 덧붙이자면 위임은 모든 방법을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맡기고 결과를 책임지게 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카페 정기모임에서 숙소와 먹고 마시는 것 등은 辛酉일주님에게 위임했다. 이때 소주는 뭣을 사고 숙소는 어디가 좋겠고 등 간섭을 하면 위임이 아니다. 카페 정모나 12운성 학회 준비 때 짱가 총무님은 전권을 위임받아 계획하고 처리하였다. 그렇게 해야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스스로 책임지고 자유롭게 일하게 된다. 얼마전 방문했던 구글 직원도 그렇게 말했다. 그 회사는 그렇게 한다고... 초중고생을 둔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과연 어떻게 하고 있는지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 사사건건 간섭하여 아이들을 생각없는 로봇으로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한다. 아이를 가장 많이 망치는 사람은 부모다. 내가 학교나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 대놓고는 못 하고 속으로만 자주 했던 말이다. ㅎㅎ

 

癸己癸

巳未卯

 

7969594939291909

辛壬癸甲乙丙丁戊

亥子丑寅卯辰巳午

 

돌고 돌아 일간이 癸水로 바뀌었다. 일간은 십신을 정하는 기준이다. 일간의 강약을 따질 필요가 없다. 일간이 癸水이니 연간 癸水는 비견이다. 일간이 癸水이니 월간 己土는 편관이다. 癸水는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이 있고, 己土는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속성이 있다. 천간 마음 속에 두 가지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 이럴까 저럴까 잘 모를 때 상담하게 된다. 己土癸水냐 어느 글자를 쓸지 결정하는 것은 운의 지지이다. 지금 8월 초는 여름이 한창이다. 팔자가 어떻게 생겼든지 모든 사람은 이 무더위(운의 지지)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무더위를 피할 수는 없다. 이것이 지지의 강력한 힘이다. 지지는 시간과 공간을 나타낸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

 

乙木

 

乙木에는 丙火가 적합하다. 丙火가 있으면 추운 골짜기에 봄이 돌아오는 형상이므로 丙火癸水가 투출하고 격()이 파괴되지 않으면 과거에 급제하고 높은 벼슬을 하게 된다.

 

해설) 乙木은 봄부터 겨울까지 丙火癸水를 끝까지 물고 간다. 다른 천간은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세뇌(洗腦)는 이래서 무섭다. 난강망을 모시고 학위 논문을 쓰는 사람들도 역시 난강망에 세뇌될 것이다. 종교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은 넓고 우주는 높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이 먹어갈수록 더 응축 더 하강하게 된다. 단단한 쇠구슬이 되어 고집불통이 된다. 마음의 빗장을 열고 무슨 말이든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너는? ㅎㅎ 노력하고 있다.

 

乙木에게 丙火癸水를 놓고 여름에는 더우니 癸水를 먼저 쓰고 겨울에는 추우니 丙火를 먼저 쓰고... 이런 식이다. 월에는 壬水丁火己土를 쓰면 록왕쇠로 활발하게 쓸 수 있다. 단지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속성으로 볼품이 없으니 무시하는 것이다.

 

 

丙火가 지지에 암장되면 의식(衣食)이 족할 뿐이고, 천간 지지에 丙火가 없으면 가난한 선비일 뿐이다.

 

해설) 월은 추우니 오직 丙火만 찾는다. 亥子丑 즉 밤이나 겨울에는 촛불이나 화롯불 난로 장작불 등대 가로등이 더 필요하지 않는가? 겨울에는 태양이 떠도 있으나 마나 하지 않는가? 丙火가 지지에 암장(暗藏)? 寅 巳 午? 그럼 다른 계절엔 태양이 없어지는가? 태양은 사시사철 항상 존재한다. 지장간(支藏干)은 몰라도 된다.

 

乙木의 사주에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8월 3일 목요일(癸卯년 己未월 癸巳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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