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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8월 4일 금요일(癸卯년 己未월 丁亥일)
등록일 2023.08.05 조회수 581

202384일 금요일(癸卯己未丁亥)

 

甲己癸

午未卯

 

7666564636261606

辛壬癸甲乙丙丁戊

子丑寅卯辰巳午未

 

인생을 되돌린다면 언제가 가장 좋을까? 박경리 박완서 김형석(철학자)은 모두 70대라고 말했다. 그럼 60대에 도달한 나에게 언제가 가장 좋은 시기인지 묻는다면? 생각해 봤다. 30대는 초등학생처럼 너무 어리고, 40대는 중고등학생처럼 뭔지도 모르고 애쓰며 살고, 50대는 되어야 영글어진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60대가 된 지금은 뭔가 한풀 꺾인 느낌도 들고 마지막 발악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그러나 더 오래 살아보면 70대가 가장 좋을 때라는 선배들의 말을 믿고 힘을 빼고 더 느긋하게 시간의 흐름을 타야겠다. 힘을 빼고 느긋하게....(정답 ㅎㅎ)

 

산을 올랐으면 반드시 내려와야 한다. 산 정상 가까이 도달할 때까지는 그냥 목표만 보고 힘들게 오른다.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 산의 정상은 40대라면 20대이고 60대라면 30대이다. 정상에서 내려올 때도 다시 내려갈 일이 막막하다.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기는 것은 한참 내려온 후일 것이다. 이제 거의 다 왔다는 여유, 오늘 하루 보람차게 보냈다는 만족. 그때서야 오늘 하루 전 과정을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여유는 산의 정상에 올랐다가 한참 내려온 후에 생긴다. 그래서 60대가 생각하는 좋은 시기는 산의 정상에서 한참 내려오는 시기인 40대 후반이나 50대 초가 맞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기는 앞서간 선배들이 가장 좋았던 시기라고 여긴 바로 그 순간이 아니겠는가? 꺾였다고 생각하지 말고 힘을 빼고 현재를 열심히 살아야겠다. ㅎㅎ

 

명리학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 현재의 학문이다. 현재를 잘 살면 후회없는 과거가 만들어지고, 미래는 곧 현재가 되니 현재를 잘 살면 된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현재를 포기하면 좋은 과거가 만들어질 수가 없기 때문이다. 대학입시를 위해 현재를 포기하는 중고등학교 교육은 크게 잘못이다. 소중한 청춘 중고(中高)시절을 말살(抹殺)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지금 할 일은 지금 해야 한다. 대학 간 후로 미루면 안 된다. 그때는 그때 할 일이 새로 생긴다. 여름은 매년 오지만 금년 여름과 내년 여름은 다르다. 시간과 공간(지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나가면 그것으로 끝이다.

 

생각없이 현재를 열심히 살면 안 된다.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운전할 때처럼 방향을 정해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 앞으로 가을이 온다면 가을을 대비하며 현재를 살아가고, 겨울이 온다면 겨울을 대비하며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 그렇다면 미래의 방향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면 얼마나 좋겠는가? 명리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甲己癸

午未卯

 

7666564636261606

辛壬癸甲乙丙丁戊

子丑寅卯辰巳午未

 

천간에 甲己합도 있고 지지에 卯未반합도 있고 午未합도 있네. 그래서 어쩐다고? 되돌아보면 쓸데없는 지엽적인 것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후회스럽다. 저런 것은 몰라도 된다고 해도 모르는 사람은 알려고 한다. 애써 외운 사람들이 아는 척 폼을 잡기 때문이다. 폼을 잡으면 실속이 없다고 해도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별개이다. 역사는 반복된다. ㅎㅎ

 

명리학은 실용적인 학문이다. 초중고에서 배우는 모든 과목이 실용적인 학문이다. 아는 것으로 그치면 안 되고 실생활에서 실천을 해야 되는 과목들이다. 명리학을 배우는 사람 중에는 그냥 아는 것에서 멈추는 분들이 있다. 물론 표정이나 마음이 느긋해지면서 삶의 변화를 겪는 분들도 있는데 명리학을 제대로 배운 분들이다. 배웠으면 행동하고 실천해야 한다. 명리학을 배울 때도 힘을 빼고 느긋하고 멀리 보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산을 오르고 내려가는 전 과정을 보면서 지금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한다. 결국 빈손으로 간다. 말로는 그렇게 하면서도 나이 들어서도 더 많이 취하려고 힘이 잔뜩 들어가지 않는가? 정신적 물질적 모든 것들을 비우도록 노력해야겠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

 

삼춘(三春) 丙火

 

삼춘(三春)에는 丙火가 눈과 서리를 업신여기는 경향이 있으므로 오직 壬水를 용()한다.

 

해설) 삼춘(三春)寅卯辰을 말한다. 寅卯辰에서는 확산 상승운동이 일어난다. 밖에서는 甲木이 안에서는 辛金이 주도권을 잡는다. 봄철에 나머지 천간은 주도권을 잡은 甲木辛金에게 복종해야 한다.

 

寅卯辰에서 丙火는 생욕대이고, 壬水는 병사묘이다. 생욕대는 출근과 같고, 병사묘는 퇴근과 같다. 자연은 때가 되어 자기 할 일을 할 뿐이지 누가 누구를 업신여기지 않는다. 왜 퇴근하는 壬水를 다시 용한다고 할까? 그러면 퇴근하는 壬水가 짜증을 낸다. 寅卯辰에서는 癸水가 생욕대로 출근하니 癸水를 써야 좋다.

 

壬水를 용()하면 하늘은 화평(和平)하고 땅은 윤택(潤澤)하게 되어 음양(陰陽)이 균형을 이루니 기제(旣濟)의 공()을 이룬다.

 

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8월 4일 금요일(癸卯년 己未월 丁亥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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