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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9월 30일 토요일(癸卯년 辛酉월 辛卯일)
등록일 2023.10.03 조회수 356

2023930일 토요일(癸卯辛酉辛卯)

 

辛辛癸

卯酉卯

 

7363534333231303

己戊丁丙乙甲癸壬

巳辰卯寅丑子亥戌

 

대만은 해외여행 버킷 리스트에 없었다. 다리가 짱짱할 때 먼 나라부터 간 것이 바램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먼 나라(지지)는 시간(지지)이 필요하다. 천간 마음으로만 되는 일이 아니다. 또 팔자는 내 개인에 한정되기 때문에 나를 벗어나면 속수무책이다.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어서 주동자가 정하는 대로 따라가야 한다. 기왕 갈 거면 기분 좋게 가야 한다.

 

대만 인구의 30% 정도가 신자라는 도교(道敎)! 도교사원 중 타이페이에서 가장 크고 280여 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용산사(龍山寺)! 규모가 큰 절은 아니었다. 그러나 무질서 속에서도 여기저기 곳곳에서 진지하게 기도하는 사람들이 인상적이었다. 사원 안쪽을 보니 단순하게 도교 복장을 한 남녀 도인들의 모습이 진지하다. 마이크로 흘러나오는 기도는 경전을 읽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책을 들고 자기 있는 곳에서 앉거나 서서 같이 따라 읽고 있었다. 그 사이를 누비며 관광객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고 여행사 가이드들은 열심히 자기 팀에게 설명하고 있다. 한마디로 난장판이다. 난장판 속에서도 진지하게 기도하는 사람들. 특이한 것은 수많은 종류의 과일 등 제물(祭物)이 높여있는 판이 여기저기 깔려있었다. 대개 가져왔다가 주인이 다시 가져간다고 한다. 그러나 가져가지 않은 사람들도 많은지 정말 다양한 제물(祭物)들이 있었다. 배고프면 가져가서 먹어도 아무도 야단치지 않을 것 같았다. 왜냐하면 너무나 진지하게 기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모습을 보면 내가 믿는 종교만이 최고라고 하는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알 수 있다. 다양함을 보지 못하고 고정관념에 빠진 사람처럼 답답하고 불쌍한 사람은 없다. ㅎㅎ 명리학의 장점 중 장점은 다양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팔자가 다르니 생각이 다르고 살아가는 현실이 다르다. 저 사람은 산속 자연인이 될 수 있지만 나도 따라 할 수는 없다. 남을 모방하거나 비교하면 안 된다. 나의 삶을 살아야 한다. 내가 부처가 되어야 한다. ㅎㅎ

 

辛辛癸

卯酉卯

 

7363534333231303

己戊丁丙乙甲癸壬

巳辰卯寅丑子亥戌

 

원국은 천간 네 글자와 지지 네 글자뿐이다. 우주 운동은 천간으로 나타내고 지구 운동은 지지로 나타내지만 한 개인의 팔자에서는 천간은 두뇌로 하는 생각 마음을 나타재고, 지지는 살아가는 환경을 나타낸다. 팔자대로 살면 편하다. 팔자대로 살지 않으면 불편하다. 짜증이 나고 화가 나는 것은 팔자대로 살지 않기 때문이다. 팔자대로 살 때는 기분이 좋다. 기분이 좋거나 나쁜 일이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되면 어떻게 되겠는가? 짜증난 생활만 계속한다면 표정이나 건강 상태 등이 바뀔 것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어떻게 살아왔는지 얼굴이나 말투 태도 등에 나타나게 된다. 편안한 모습이면 팔자대로 잘 살아왔다고 보면 된다. 그릇의 종류와 크기에 관계없다.

 

천간 마음은 확산 상승하는 甲木辛金, 더 확산 더 상승하는 丙火戊土癸水, 응축 하강하는 庚金乙木, 더 응축 더 하강하는 壬水丁火己土로 나뉜다. 확산 상승은 폼을 재고 싶어하고, 응축 하강은 실속을 챙기고 싶어한다고 보면 된다.

 

지지는 살아가야 할 환경을 나타낸다. 지지 현실은 확산 상승하는 寅卯辰, 더 확산 더 상승하는 巳午未, 응축 하강하는 申酉戌, 더 응축 더 하강하는 亥子丑으로 나뉜다. 도시에서 살아야 할 사람이 있고 시골에서 살아야 할 사람이 있다. 어린이나 청년을 상대로 장사를 해야 할 사람이 있고 중년이나 노인을 대상으로 장사를 해야 할 사람이 있다. 시내에서 살아야 할 사람이 있고 교외에서 살아야 할 사람이 있다. 또 낮 장사를 해야 할 사람이 있고 밤 장사를 해야 할 사람이 있다. 유치원 선생을 해야 할 사람이 있고 초중고나 대학 선생을 해야 할 사람이 있다. 이는 지지로 판단한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

 

庚金

 

庚金丁火甲木이 양투(兩透)하고 지지에 수국(水局)이 없으면 과거에 합격한다. 이때 丙火가 투()하지 않고 지지에 암장(暗藏)되어도 선인(仙人)으로 임금과 교분을 나눌 수 있다. 지지에 亥子를 보면 가 강해지니 가 출간해서 제()해야 공명(功名)이 있다.

 

해설) 甲庚丁의 노래는 계속된다. 지지가 무엇이든 계절이 무엇이든 시도 때도 없이 계속된다. 甲木에서도 丁火에서도 庚金에서도 甲庚丁 노래는 계속된다. 벽갑인정(劈甲引丁)이라는 멋있는 말도 동원된다. 내과 의사는 내과식으로 이비인후과 의사는 인비인후과식으로 감기를 치료한다. 온갖 약초전문가들은 자기 기준으로 만병통치(萬病通治)를 이야기한다. 각 전문가들은 발바닥으로 손바닥으로 귀로 또는 뼈를 바로잡아서 모든 것을 치료할 수 있다고도 한다. 오래하다 보면 감()이 생기니 자기가 가진 기준을 확고하게 믿어버린다. 자신감(自信感)은 좋기도 하지만 위험할 수도 있다. 이따금 뒤로 물러나 멀리 떨어져서 주변을 둘러볼 필요가 있다.

 

월은 겨울의 시작으로 더 응축 더 하강하는 기운이 건록에 이른다. 丙火는 절()이니 맥()을 못쓴다. 추우니 丙火라는 말은 그럴듯하게 여겨지지만 속임수이다. 겨울철에 태양에 의존하는지 방안 난로에 의존하는지 살펴보면 된다. 밤중에 등불에 의존하는가 태양에 의존하는가? 뚜드려 맞추려고 하지 말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

 

亥子가 있으면 가 강해지니 토극수하라고 한다. 壬水인가 癸水인가? 戊土인가 癸水인가? 강한 를 극하려면 己土가 아닌 戊土여야 한다고 난강망은 주장한다. 그러나 월에 戊土는 절()이다.

 

己土壬水에게는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己壬이 있으면 甲木에게는 좋은 터전이 된다.

 

해설) 己土壬水는 손바닥과 손등의 관계이다. 왜 사이가 좋지 않은가? 누가 기토탁임(己土濁壬)이라고 했는가? 맑은 물 壬水己土가 흐려놓으니 좋지 않다고? 이 또한 그럴듯한 말이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지지가 천간을 통제한다. 지지가 없는 천간은 의미가 없다. 태양은 시간이 변하면 다른 모습을 하지 않던가? 己土壬水가 섞이면 축축해져서 甲木 나무가 자라기에 좋은 터전이 된다고 누가 지어냈는가? 월에 甲木은 장생이고 壬水己土는 건록이다. 지지가 변하면 천간의 역할은 모두 변해버린다.

 

庚金丁火가 있으면 귀()하고 丁火 대신 丙火가 있으면 부()하다. 丙火가 투()하고 丁火 암장(暗藏)甲木이 투()하면 이로공명으로 무직(武職)으로 간다. 만일 丙火만 있고 丁火가 장간(藏干)에도 없으면 현달(顯達)하지 못한다. 그리고 丁火가 암장(暗藏)되고 甲木이 투()하면 무직(武職)으로 간다. 庚金丁火丙火 그리고 甲木이 모두 없으면 하천(下賤)하다.

 

해설) 겨울철에는 丙火丁火가 필요하다고 한다. 丙火亥子丑에서 절태양이고 丁火는 록왕쇠이다. 모든 천간은 지지에서 각 지지에서 자기 역할을 한다.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잘 구분한다. 기준을 가지고 난강망의 윗글을 읽으면 말을 지어내느라고 고생했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庚金의 사주에 金水가 혼잡하고 丙丁火가 전혀 없으면 어리석은 사람이다.

 

해설) 庚金월에 병()이다. 가을 申酉戌에서 록왕쇠로 활약한 庚金壬水에게 바톤을 넘기고 물러날 준비를 한다. 金水가 혼잡하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비겁과 식상이 강하면 관()에 있는 사람들은 좋지 않게 볼 듯하다. 더구나 丙丁火 관성이 없으니 저런

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9월 28일 목요일(癸卯년 辛酉월 己丑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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