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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10월 22일 일요일(癸卯년 壬戌월 癸丑일)
등록일 2023.10.22 조회수 304

20231022일 일요일(癸卯壬戌癸丑)

 

癸壬癸

丑戌卯

 

庚己戊丁丙乙甲癸

午巳辰卯寅丑子亥

 

우연히 어느 대학의 명리학 문제를 보게 되었다. 말이나 태도 등을 보면 그 사람을 대충 알 수 있듯이 명리학 문제 출제 경향을 보면 역시 그 사람이 명리학을 어떻게 보는지 짐작할 수 있다. 우리는 걸음걸이 옷차림 운전 습관, 제스처 등으로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자기 자신을 발산하며 다닌다. 대개 말로 포장하는 경우가 있으나 말은 하늘의 날씨와 같아서 지지 즉 시간과 공간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말 즉 천간은 수시로 변하니 속壬水가 있을 수 있으나 그 사람의 살아온 행적(行蹟) 즉 지지는 속일 수가 없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출제 유형을 보고 그 사람을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었다.

 

근본(根本)보다는 지엽적(枝葉的)인 문제가 많았다. 근본과 지엽은 옳다 그르다 문제가 아니다. 우선순위에서 먼저 지엽으로 흐르면 왜 명리학을 배우는지 놓치게 된다. 목적지를 놓치고 골목길을 헤매는 경우가 발생한다. 컵에 자갈과 모래를 넣는다면 어떤 순서로 넣어야 많은 양을 넣을 수 있을까? 굵은 자갈을 먼저 넣어야 한다. 그다음 크기가 작은 모래를 넣는다. 그래야 자갈도 넣고 모래도 넣을 수 있다. 모래를 먼저 넣는다면? 자갈이 들어갈 틈이 생기지 않는다. 크고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 자연의 법칙이 그렇다.

 

명리학을 배우는 목적은 나의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알고 운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를 알아서 분수에 어긋나지 않는 삶을 통해 자연스럽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이다. 명리학을 배우는 동안은 이 커다란 목적을 놓치면 안 된다.

 

癸壬癸

丑戌卯

庚己戊丁丙乙甲癸

午巳辰卯寅丑子亥

 

천간이 온통 이고 지지에는 卯戌합이 있고 丑戌형이 있는가? 사는 모습을 보고 卯戌합이 丑戌형을 해소한다고 했다고 때로는 합은 충은 해소하지만 합은 형은 해소하지 못한다고도 할 것인가? 모두 원칙이 없는 설명이다. 는 봄의 절정으로 甲木辛金이 제왕이다. 은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전환기로 응축 하강이 더욱 심하게 일어날 때이다. 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때로 잠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밖으로 나와 돌아다니려고 하는 시기이다. 즉 더 응축 더 하강하는 기운이 확산 상승하는 기운으로 바뀌는 때이다. 이 정도만 알면 丑戌형이나 卯戌합을 몰라도 된다.

 

천간의 壬水癸水를 모두 라고 같다고 할 것인가? 壬水는 더 응축 더 하강하는 기운으로 亥子丑에서 록왕쇠이고 巳午未에서 절태양이다. 음양은 반대로 운동한다는 대자연의 법칙에 따라 癸水는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이 있고 巳午未에서 록왕쇠이고 亥子丑에서 절태양이다. 천간도 이 정도만 알면 충분하다. 알아야 할 내용은 모르면서 몰라도 될 내용은 알려고 애를 쓰니 아무리 공부해도 제자리이다. 제자리가 아니고 시간이 지날수록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

 

壬水

 

월은 己土가 당권(當權)한다.

해설) 월은 己土가 당권한다는 전제가 틀리니 나머지 설명은 읽을 필요가 없게 되었다. “니 기준만 맞냐? 서로 차이를 인정해야 되지 않냐?” 이렇게 따지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차이를 인정할 것이 있고 인정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기준 표준 눈금은 다르면 안 된다. 상점마다 저울의 눈금이 다르면 어떻게 될까? 국가마다 시간이나 길이 무게 측정 방법이 다르면 어떻게 될까? 기준은 같은 공동체에서 살기 위해 만들어진 약속이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라면 지구의 기준을 따라야 한다. 전 세계 어느 나라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기준을 지키며 법을 만들고 생활을 해 나가야 한다. 지구를 벗어난 우주에서는 우주의 기준을 지켜야 하고, 지구에서는 지구의 기준을 지켜야 하고, 한국에서는 한국의 기준을 지켜야 한다. 학교에서는 학교의 기준을 지켜야 한다.

 

명리학은 천간과 지지 즉 하늘과 땅을 기준으로 개인의 팔자를 설명한다, 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모두 하늘과 땅의 기준을 지켜야 한다. 반드시 그래야 한다. “니 기준만 맞냐?”라고 물을 것이 아니라 논리가 하늘과 땅의 기준에 맞는가 따져야 한다.

 

월에는 壬水가 약해지니 壬水辛金으로 보좌하고 甲木으로 를 제()하면 좋다. 그래서 壬水辛金甲木이 양투(兩透)하면 부귀(富貴)하고 청고(淸高)하다. 甲木이 암장(暗藏)되고 辛金이 투()하면 향시(鄕試)에 합격하여 공감(貢監)이나 생원(生員)은 한다. 辛金이 암장(暗藏)되고 甲木이 투()하면 무직(武職)으로 간다.

 

해설) 월은 지장간 말기(정기)己土가 강하니 壬水는 토극수 당해 약해진다는 소리이다. 약해진 壬水를 보완하기 위해 辛金으로 금생수 하고 甲木으로 강한 己土를 목극토 해야 만사가 술술 풀린다고 설명한다. 甲木으로 己土를 목극토? 甲己합하면 어쩌려고? 필요에 따라 기준을 이리저리 바꾸면 학문이라고 할 수 없다. 명리 고전이라고 대접받는 책이 이 정도이니 그다음은 알만하다. 문제는 이를 지적하는 후세 명리학을 하는 사람이 없고 그냥 무조건 추종(追從)하는 세력만 득실거린다는 것이다. 혹여나 명리 고전에 문제를 제기하면 니가 뭔디?” 이러거나 그렇게 말이 안 되면 어떻게 수백 년을 버텨왔겠느냐?”고 대든다. 고전은 고전이고 현대는 현대이다. 현대 한의학에서 아직도 허준의 동의보감(東醫寶鑑)만 보듬고 있다면 어찌 되겠는가?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10월 22일 일요일(癸卯년 壬戌월 癸丑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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