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약관 보기
개인정보 보기

학습자료실

글 정보
제  목 2023년 11월 2일 목요일(癸卯년 壬戌월 甲子일)
등록일 2023.11.01 조회수 291

2023112일 목요일(癸卯壬戌甲子)

 

甲壬癸

子戌卯

 

甲乙丙丁戊己庚辛

寅卯辰巳午未申酉

 

한때 모 대학 철학과 교수 강의를 인터넷으로 많이 들었다. 그분이 쓴 책도 많이 사서 읽었다. 강의(講義)란 요점만 모아 놓은 책의 축소판이다. 명예퇴직을 하드만 고향으로 돌아가서 멋진 제2 인생의 서막(序幕)을 열었다. 부러웠다. 이쯤 말하면 누구인지 아는 분 많겠다. 그러나 아직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고 사람은 자기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자유를 가졌으니 불편한 마음은 없다. 친분도 없다. 그리고 이 나이에 그런 소리도 못하냐!” 하는 생각도 든다. ㅎㅎ

 

책이나 강의를 하는 사람은 천간으로 사는 사람이다. 나도 그중의 하나이다. 명리를 강의하면서 항상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말로는 저렇게 하면서 행동은 저따위로 하냐?” 그럴까 봐서이다. 노력은 많이 하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또 천간과 지지가 따로 놀 때가 많으니 생각대로 안 되는 것이 인생사(人生事)지 않느냐?”라며 스스로 위로도 한다. ㅎㅎ

 

그 유명한 분이 지난 대선 때 정치판에 끌려 나왔다. 아마 제갈공명(諸葛孔明)을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감투에 약한 것이 사람이라서 감투를 주고 감언이설(甘言利說)로 꼬이면 넘어가지 않는 사람 거의 없다. “내가 그 정도 사람인가? 저렇게 유명한 사람이 나를 알아주네.”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주변의 부추김도 있었을 것이다. 나도 넘어갈 것인지는 모르지만 팔자마다 차이는 있겠다.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서 뭐라고 하는지 인터넷에 나온 글들을 읽어보았다. 천간은 쉽게 변하기 때문에 고상한 말투로 포장해 봐도 속이 보인다. 감투에 약한 것이 인간이다. 처음에 한 말을 지키는가 봤더니 역시 바꾸고 또 바꾸어 갔다. 그때 나는 그를 손절매했다. 그 사람 책이 책장에 있나 둘러보았더니 보이지 않는다. 처음이 힘들지 한번 진흙탕에 빠지면 그다음은 두렵지 않다. 또 신당 상임대표로 가더니 또 그만두었다고 한다. 고상한 철학을 진흙탕 정치판에 심는다는 것은 힘들다. 천간의 뜻대로 지지는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까지는 몰랐는 모양이다. 철학은 공부했는데 명리는 공부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ㅎㅎ 철학을 공부한 사람은 그냥 고상하게 말로 먹고살아야 한다. 진흙탕 정치판에 뛰어드는 순간 명예는 잃었다. 최근 그 사람 동영상을 보면 전처럼 패기(覇氣)가 없다. ㅎㅎ

 

甲壬癸

子戌卯

 

甲乙丙丁戊己庚辛

寅卯辰巳午未申酉

 

壬戌월에 태어난 사람은 모두 혼잡(混雜)이 된다. 오늘 사주는 인성혼잡이다. 식상혼잡도 있고 관살혼잡도 있고 재성혼잡도 있다. 지어내면 된다. 그러나 원칙과 기본을 중히 여기는 사람에게 혼잡은 의미가 없다.

 

연간 癸水는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속성이 있고, 월간 壬水는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속성이 있다. 壬水를 쓸 때 壬水를 쓰고 癸水를 쓸 때 癸水를 쓰면 된다. 꼭 록왕쇠만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 휴식 충전이나 학업 기도 순례 여행 등으로 조용한 시간 필요한 사람은 절태양이 좋다. 壬水寅卯辰에서 병사묘, 巳午未에서 절태양, 申酉戌에서 생욕대이다. 癸水는 반대로 寅卯辰에서 생욕대, 巳午未에서 록왕쇠, 申酉戌에서 병사묘, 亥子丑에서 절태양이 된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

 

癸水

 

월은 상반월은 庚辛金이 휴수(休囚)하고, 하반기에는 庚辛金이 유기(有氣)하다.

 

해설) 휴수(休囚)와 유기(有氣)라는 멋있는 용어를 썼는데 庚辛金이라고 했으니 庚金辛金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항상 화려함 속에는 내용의 부실이 있다. 벚꽃이나 산수유 등은 꽃은 아름다우나 열매는 부실하다. 반면 사과나 배 또는 포도 등 꽃을 보러 가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사과나 배 포도의 열매는 풍성하다. ㅎㅎ 庚金월에 건록(建祿)이고 辛金월에 묘()이다. 음양의 차이이다.

 

癸水도 약하니 庚辛金을 전용한다.

 

해설) 癸水는 록왕쇠 중에서 쇠()이다. 결코 약하지 않다. 난강망은 그냥 는 여름에 약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책을 추종하는 사람이 많으니 지금 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 중에도 수두룩하다. 나 여름은 오행이나 사계절을 기준으로 한다. 팔자는 천간과 지지로 되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상반월에는 월처럼 화기(火氣)가 염열(炎熱)하니 비겁으로 일간을 도와야 부귀(富貴)를 말할 수 있다. 하반월에는 庚辛金이 유기(有氣)하니 비겁이 없어도 인성에 의지할 수 있는데 이때는 丁火가 투()하는 것을 꺼린다. 지지에 있는 丁火도 불길(不吉)하게 여기는데 월의 쓰임과 비슷하다.

 

해설) 여름에 癸水가 약하다는 전제가 잘못되었는데 읽으면 뭐하나? 억부용신은 이런 책을 근거로 해서 태어났다. 癸水가 약하니 인성이나 비겁으로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월 전반은 아직 더우니 비겁(壬水인지 癸水인지 구분하지 못하니까)으로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11월 2일 목요일(癸卯년 壬戌월 甲子일) - Daum 카페

글 정보
이전글 2023년 11월 3일 금요일(癸卯년 壬戌월 乙丑일)
다음글 2023년 11월 1일 수요일(癸卯년 壬戌월 癸亥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