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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11월 3일 금요일(癸卯년 壬戌월 乙丑일)
등록일 2023.11.02 조회수 309

2023113일 금요일(癸卯壬戌乙丑)

 

乙壬癸

丑戌卯

 

甲乙丙丁戊己庚辛

寅卯辰巳午未申酉

 

무속인의 바람이 거세다. ㅎㅎ 자연의 법칙상 화개장터처럼 경계에 있으면 양쪽을 동시에 포용한다. 전라도와 경상도가 만나는 화개장터에는 전라도 목소리와 경상도 목소리가 혼재(混在)해 있다. 졸업 후 첫 발령을 지금은 광양제철이 있는 광양으로 받았는데 그곳이 섬진강을 가운데 두고 경상도와 경계에 있었다. 내가 듣기에 아이들은 경상도 말을 했다. 내가 순수 전라도 토종 발음을 하면 아이들은 웃었다. 2023癸卯년도 기울고 있다. 지금은 내년 甲辰년의 기운은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달력을 바꾸든 말든, 설날을 쇠든 말든, 동지를 기준으로 하느냐 입춘을 기준으로 하느냐 싸우든 말든 甲辰년은 서서히 떠오르고 있다. 명리를 하는 사람들은 이미 甲辰년의 기운을 느껴야 한다. ㅎㅎ

 

사람도 동물과 경계에 있는 사람이 있고 귀신과 경계에 있는 사람이 있다. 동물과 경계에 있는 사람이나 귀신과 경계에 있는 사람이나 정상적으로 생활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태어났는데 어쩌란 말인가? 본인들이 원했던 것이 아니다. 한국 사람으로 태어나서 어떤 부모를 만나 고향이 정해지는 일이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인가? 그래서 비교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 산과 들의 초목들이나 자연계에 사는 동물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 등도 마찬가지이다.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세상에 그렇게 던져졌으니 자기 탓은 아니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강한 것이 약한 것을 도우며 함께 공존해야 한다. 그러나 먹지 않으면 살 수 없으니 약육강식(弱肉强食) 현상도 일어난다. “육식(肉食)하지 마라!”도 그런 속뜻이 있으니 글자 자체에 집착할 일은 아니다. 다시 한번 불립문자(不立文字).

 

나라는 정상인이 지배해야 한다. 동물에 가까운 사람이나 신()에 가까운 사람이 지배하면 정상이 아니다. 종교가 정치를 지배했던 중세 유럽 사회를 암흑사회(暗黑社會)라고 한다. 유럽 어느 나라나 가보면 거대한 성당을 볼 수 있다. 그 속에 숨어있는 국민의 세금과 피와 땀을 생각해 본 적 있을까?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다음 말은 의미심장(意味深長)하다. 교회는 가장 정의로운 사회를 이룩하고자 정치 투쟁을 할 수는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됩니다. 교회는 국가를 대신할 수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됩니다. 그러나 동시에 교회는 정의를 위한 투쟁에서 비켜서 있을 수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됩니다. 교회는 이성적인 토론의 길로 그러한 투쟁에 들어서야 하며, 그 정신적인 힘을 다시 일깨워야 합니다. 그러한 힘이 없으면, 희생을 요구하는 정의는 구현될 수도 없고 진보할 수도 없습니다. 정의로운 사회는 교회가 아닌 정치를 통해 실현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공동선의 요구에 마음을 열고 의지를 불러일으키도록, 교회는 정의 증진을 위한 활동에 커다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세계 모든 선진국에서 정교분리(政敎分離) 제정분리(祭政分離)를 하고 있다.

 

乙壬癸

丑戌卯

 

甲乙丙丁戊己庚辛

寅卯辰巳午未申酉

 

卯戌합과 丑戌형이 보인다. 형충파해회합은 모두 지지끼리 반응이다. 지지끼리 반응은 지지의 거리로 보면 편하다. 子丑寅은 거리가 가깝다. 물론 亥子丑도 가깝고 申酉戌도 가깝고, 卯辰巳도 가깝다. 가까운 거리를 다니면 편할 팔자이다. 먼 곳을 여행하면 피곤한 사람이 있고 즐기는 사람도 있다. 가까운 글자라고 모두 같은 해석을 하면 안 된다. 辰巳午戌亥子가 같을 리가 없다. 거리는 비슷하지만 환경이 다르다. 辰巳午는 확산 상승의 구간이고, 戌亥子는 응축 하강의 구간이다.

 

子午子未 또는 寅申이나 寅酉의 거리는 가까운가? 거리가 멀다면 멀리 떨어져 있으면 탈이 없다. 子午는 반대편 지지로 거리가 멀다. 붙어있으면 충돌이 생기고 떨어져 있으면 그리움이 생긴다. ()이라고 무조건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냥 팔자에 형충(刑沖)있다고 겁을 먹거나 겁을 주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 ㅎㅎ

 

타고난 팔자의 시간표를 지키면 편하다. 지키지 않으면 불안(不安)하다. 불안(不安)이 오래가면 스트레스와 질병으로 이어진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사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삶이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

 

癸水

 

癸水는 모왕자상(母旺子相)하는 때이다.

 

해설) 모왕자상(母旺子相)이라는 멋진 말도 오행 기준이다. ()는 인성 이 왕()하다는 뜻이고 자()입장에서 보는 식상 를 의미한다. 가을이니 庚金이 왕()하고 겨울의 기운인 는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으니 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전제부터 틀렸다. 가을에는 庚金이 왕()이고 壬水가 상()이다. 왕상휴수(旺相休囚)를 제대로 설명한 책을 만나지 못해서 초창기 엄청 혼란스러웠다. 심지어는 내가 정리를 해 놓은 글도 무슨 뜻인지 헷갈렸다. 이번 새로운 12운성 명리학회 자격시험에도 왕상휴수(旺相休囚) 문제가 있었다. 거의 대부분 응시자가 맞았는데 이유는 기준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왕상휴수(旺相休囚)는 계절을 기준으로 한다. 왜 왕상휴수사(旺相休囚死)에서 사()가 없는지 궁금해하는 분 있겠는데 지구의 사계절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11월 3일 금요일(癸卯년 壬戌월 乙丑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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