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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6월 24일 토요일(癸卯년 戊午월 癸丑일)
등록일 2023.11.22 조회수 195

2023624일 토요일(癸卯戊午癸丑)

 

癸戊癸

丑午卯

 

丙乙甲癸壬辛庚己

寅丑子亥戌酉申未

 

이곳저곳 공립학교 사립학교를 돌고 있던 때 어느 날 광주에 있는 입시학원에서 연락이 왔다. 당시 전교조로 인해 학교가 어수선해 있던 터라 입시학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입시학원으로 옮겼다. 학교 선생님으로 은퇴하리라고 생각했던 내 천간은 바뀌었다. 지지 현실이 천간을 바꿔버린 것이다.

 

학교 선생님들은 인정하기 싫겠지만 학교와 입시학원은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다. 프로 야구나 프로 축구에서 보듯이 프로의 세계는 실력과 능력으로 입증해야 한다. 프로의 세계에서는 과거의 명성이 어쨌든간에 실력이 없으면 바로 도태(淘汰)된다.

 

입시학원은 종합반과 단과반으로 나누어지는데, 종합반은 학원이 모아 놓은 학생을 학교처럼 월급 받고 근무하는 곳이다. 물론 종합반 입시학원도 학교처럼 신분이 보장되는 곳이 아니다. 학생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아웃이다. 단과 입시학원은 프로 중의 프로들이 모였다고 볼 수 있다. 강사가 실력과 능력을 총동원하여 학생을 모아야 한다. 학생 수에 따라서 수입이 결정된다. 학생 수가 적으면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아웃이다. 말 그대로 학생들을 모으는 전쟁이 벌어지는 곳이다. 나는 프로 중의 프로들이 모인 단과반으로 가게 되었다. 광주에서는 가장 크고 유명한 학원이었다. 학교라는 온상에서 나와 쌩 고생길이 시작된 것이다. ㅎㅎ 그러나 한번 결정했으면 그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으므로...

 

입시학원 초반 냉엄한 현실에서 살아남고 버티기 위해 스트레스가 심했다. 같이 근무하는 50여명의 비견들도 편할 리가 없었다. 술집이나 노래방을 다니며 스트레스를 푸는 집단도 있었다. 정당처럼 패거리가 존재했다. 나도 이따금 여기저기 패거리 집단에 참여했다. 시간이 지나자 나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니는 비견들과 합류했다. 당시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의 주말마다 지리산 계곡을 찾았던 것 같다. ?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자연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시 월요일에 정상적인 새 출발을 하게 해주었다. 주말이면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도 그런 심정일 것이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연스러운 삶을 원한다면 자연을 찾을 일이다.

 

명리학은 자연의 변화에 근거를 둔 학문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 아침 낮 저녁 밤의 변화가 자연의 변화이다. 명리학의 최종 목표는 자연스러운 삶이다. 나는 한때 책에 서명(書名)할 때 이 말을 썼다. 명리(命理)와 함께 자연(自然)스러운 삶을.... 서명할 기회가 많아지자 이제 상황에 맞춰 더 간단하게 쓰고 있다. ㅎㅎ

 

癸戊癸

丑午卯

 

丙乙甲癸壬辛庚己

寅丑子亥戌酉申未

 

오늘 팔자에도 戊癸합과 午卯丑午귀문 丑午원진이 있다. 戊癸합과 午卯파는 한 달 동안 계속될 것이다. 戊癸합이나 午卯파나 시작할 때 기운과 끝날 때 기운이 같은가? 戊癸합이나 午卯파도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해서 잠잘 것이 아닌가? 그런데 모든 기운이 똑같다고 생각하고 시작할 때나 끝날 때나 똑같이 설명한다. 음양이 대등하다고 하면 될 것을 음을 양에 포함시켜 놓고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신살이나 형충파해로 뚜드려 맞추고 있다.

 

출처도 근거도 없는 수많은 신살(神殺)들이 있다. 근거가 없으면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무조건 따르는 사람도 있다. 관인(官印)과 식재(食財)의 차이일 것이다. 이유를 말하는 것을 보면 타당하지 않으면 몇백 년을 내려왔겠느냐는 것이다. 이런 말을 학문적 근거로 내놓고 있는가? 유유상종(類類相從)이다. 결과에 두들겨 맞추는 것도 모르고...

 

천간의 세 글자가 모두 더 확산 더 상승하는 글자들이다. 월간 戊土 정관이 월지에서 제왕(帝旺)이므로 정관격이다. 원국의 성질 기질은 변하지 않는다. 사주팔자는 평생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을 하면 팔자를 바꿀 수 있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열심히 “~을 하여본인부터 바꾸면 된다.

 

이따금 돈 벌게 해주겠다거나 아니면 좋은 건물이나 사무실 등이 있으니 소개해 주겠다는 문자가 온다. 이익이 되는 것이 있으면 가족에게도 안 알려주는 세상이다. 누가 모르는 사람에게 그런 일을 하겠는가? 잠시만 생각하면 속지 않을 수 있다. 관인과 식재 중에서 어느 쪽이 속임을 더 잘 당할까? 보이스피싱도 마찬가지이다. 물고기들도 식재(食財)들은 잘 걸려들지 않을 것같다. ㅎㅎ

팔자 원국은 변하지 않고 운에 의해서 살아가는 환경이 변한다. 사람의 팔자는 그대로이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환경이 바뀌니 계절의 변화에 맞춰 행동을 달리해야 한다. 대부분 상담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를 묻는다. 그래서 운의 흐름을 보는 것이다. 호랑이가 토끼가 될 수 없다. 토끼도 호랑이가 될 수 없다. “~을 하면~”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믿지 마시라.

 

申酉戌 운에는 申酉戌 환경을 지켜야 하며, 亥子丑 운에는 亥子丑 환경에 있어야 한다. 그 환경 속에 식상 재성 관성 인성 비겁이 모두 있다. 반드시 운의 환경을 지켜야 한다. 대운이다. 세운 월운 일운이 아니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甲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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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은 甲木은 먼저 庚金을 쓰고 다음으로 壬水를 쓴다. 庚金壬水가 투출(透出)하면 과거에 합격한다.

 

해설) 월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이다. 甲木은 제왕(帝旺)을 지나고 쇠()이다. 보통 난강망은 甲木庚金은 계절과 관계없이 무조건 긍정적으로 본다. 그러나 자연의 법칙에 무조건은 없다. 甲木은 봄 寅卯辰에서 록왕쇠이고 이때 庚金은 절태양이다. 가을 申酉戌에서는 庚金이 록왕쇠이고 甲木은 절태양이다. 계절마다 모든 천간은 해야 할 일이 있다. 그 해야할 일을 따라야 자연스러운 삶이 된다.

 

자연의 법칙에서는 강자가 약자를 이긴다. 원국과 운의 관계에서는 운이 강하다. 천간과 지지에서는 지지가 강하다. 운의 글자를 보지도 않고 甲木의 사주에 庚金壬水가 천간에 있다고 과거에 합격한다는 것은 말도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6월 24일 토요일(癸卯년 戊午월 癸丑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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