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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6일 화요일(癸卯년 乙丑월 己卯일)

坤

□己乙癸

□卯丑卯

壬辛庚己戊丁丙

申未午巳辰卯寅

유럽이나 중국은 과거 유물(遺物)로 어마어마한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유럽에는 중세 암흑시대에 세워진 몇백 년 된 성당들이 있다. 성당들을 보면 당시 교황 등의 권위가 어느 정도였는지 곧 짐작이 된다. 중국의 만리장성이나 병마용(兵馬俑)은 또 어떤가? 유럽 교황이나 중국 진시왕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 과거 유적(劉迪)을 보존하여 역사를 배우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그들이다. 우리는 어떤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좋고 나쁨을 판가름해 보자는 것은 아니고 차이 다름을 알아보자는 의미이다. 우물안 개구리는 되지 말자. 스스로 소국(小國)임을 인정하지 말자.

이번 시안(西安) 여행에서 또 하나 알았던 사실은 당현종과 양귀비에 관한 것이었다. 당현종이나 양귀비가 시안(西安)에서 그 역사를 펼쳤다는 사실을 몰랐다. 그들이 즐겁게 놀았다는 온천들은 그대로 관광지가 되어 있었다.

당나라 제6대 황제인 현종은 27살에 황제가 되었다고 한다. 물론 수많은 권력다툼 끝에 얻은 승리였다. 황제가 된 당현종 이융기는 초반 훌륭한 정치를 펼쳐 당나라의 국력은 강성해지고 태평성세(太平聖歲)를 누렸다. 무슨 일이든지 초심(初心)을 유지해야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잡생각이 파고든다. 이 틈을 노리고 간신배와 아첨꾼들이 파고드는 것도 역사에서 배울 일이다.

737년 자신이 사랑했던 무혜비가 죽자, 방황하던 이융기 당현종은 한 여자를 본 순간 그녀에게 반해버린다. 며느리였던 양옥환(楊玉環)이었다. 745년, 이융기의 나이 61세 때에 27세인 양옥환은 귀비에 책봉된다. 이 여인이 바로 양귀비(楊貴妃)이다.

그 화려했던 당현종과 양귀비는 안록산의 난을 거쳐 종말을 고하게 된다. 양귀비는 38세에 자결하고, 당현종 이융기는 78세에 붕어(崩御)한다.

대자은사에 있는 대안탑 앞 화려한 거리에는 수많은 양귀비(楊貴妃)들이 부활하여 돌아다니고 있었다. 경복궁에서 한복을 빌려 입고 다닌 모습이 떠올랐는데 양귀비 후예들이어서 그런지 훨씬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궁중에서 중전 등이 입는 옷과 비슷했다. 그들을 부를 때 양귀비라고 불렀다. ㅎㅎ

坤

□己乙癸

□卯丑卯

壬辛庚己戊丁丙

申未午巳辰卯寅

기본을 다지고 응용해야 한다. 기본이 탄탄하면 응용력이 생긴다. 초중고를 거치고 세상에 뛰어들어야 한다. 그러나 명리학을 접하는 순간 사주풀이를 하려고 한다. 그래서 엉망이 된다. 시간이 갈수록 혼돈에 빠져든다. 기본을 탄탄하게 하고 싶으면 『다시 쓰는 명리학(이론편)』을 5번 이상 읽으면 된다. 처음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두세 번 반복하면 짧은 시간에 명리학의 기초를 탄탄히 할 수 있다.

오늘의 사주는 천간이 모두 음간이다. 음간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운동을 한다. 안(실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손발보다는 두뇌활동이다. 물론 실내에서도 손발운동을 할 수 있고, 실외에서도 두뇌활동을 할 수 있다. 탁구 선수와 야구 감독이나 코치를 생각해 보자.

편관이 있으면 일간이 시달린다는 생각은 틀렸다. 편관이 강할수록 조직에서 충성심이 강하다. 辛卯월의 乙木은 편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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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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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대살(傷官帶殺) 상관패인(傷官佩印) 상관용재(傷官用財) 등 표현은 멋있기는 하지만 십신 중심으로 설명했기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유는 상관이나 칠살이나 인성이나 그 종류와 형태가 천간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이다. 甲木 상관과 庚金 상관, 乙木 상관과 辛金 상관, 丙火 상관과 壬水 상관, 丁火 상관과 癸水 상관과 戊土 상관과 己土 상관이 같겠는가? 가장 기본적인 천간의 속성을 안다면 같다고 하지 못할 것이다. 팔자의 성패(成敗)는 천간과 지지 속성을 지키는지 못 지키는지로 결정된다. 팔자에 있는 글자 자체로 성패(成敗)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傷官帶煞 隨時可用 而用之冬金 其秀百倍 傷官佩印 隨時可用 而用之夏木 其秀百倍 火濟水 水濟火也

상관대살(傷官帶殺)은 수시로 쓰이는데 그중에서 겨울에 태어난 金일주는 그 수기(秀氣)가 백배가 된다. 상관패인(傷官佩印)도 수시로 쓰이는데 그중에도 여름에 태어난 木일주는 그 수기(秀氣)가 백배가 된다. 불이 물을 구제하고 물이 불을 구제하기 때문이다.

해설)

□金火□

□□水□

앞에서 설명한 내용이다. 모두 오행을 기준으로 하므로 믿을 수가 없다. 겨울에 태어난 金 일간이 火를 만나면 추운 겨울에 불을 만나니 빼어나다는 것이다. 겨울철 亥子丑에서는 丁火가 록왕쇠로 활약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음(陰)은 보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양(陽)만 보나이스사주명리 | 2024년 1월 16일 화요일(癸卯년 乙丑월 己卯일)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