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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4년 1월 31일 수요일(癸卯년 乙丑월 甲午일)
등록일 2024.02.01 조회수 84

2024131일 수요일(癸卯乙丑甲午)

 

甲乙癸

午丑卯

 

癸壬辛庚己戊丁丙

酉申未午巳辰卯寅

 

떠돌아다니는 좋은 글퍼 나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따금 개인 톡으로 보내온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좋으면 혼자만 알고 실천하면 되지 왜 남의 생각까지 강요하는지 모르겠다. 이따금 수구 보수 카톡 세력들이 좋은 글 열심히 퍼 나르다가 정체를 드러내기도 한다. 보이지 않는 음()을 읽는 공부를 하는 명리학 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의도를 모를 리가 없다. 심하면 차단해 버리기도 한다.

 

그런데 단톡방에 올라온 글 하나를 카페 휴게실에 퍼왔다. 미국 어떤 언론은 30~40%의 지면은 흐뭇한 이야기로 채운다고 한다. 미국 언론까지 들춰내어서 예로 드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에는 그런 언론이 없는 모양이다. 우리나라 언론은 짜증 나는 기사들이 많다. 일부러 뉴스 기사를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도 컴퓨터를 켜면 자극적인 제목이 보인다. 기레기(기자 쓰레기)라 불러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스스로를 기레기라고 소개도 한다. 한심한 작자들이다. 우글우글 몰려다니는 것을 보면 똥파리들과 비슷하다. ㅎㅎ 흐뭇한 이야기가 많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甲乙癸

午丑卯

 

癸壬辛庚己戊丁丙

酉申未午巳辰卯寅

 

십신은 천간끼리 정한다. 십신은 오행의 상생상극으로 정한다. 오행은 지구 운동이 아닌 우주 운동이다. 지구 운동은 지지로 나타내고 우주 운동은 천간으로 나타낸다. 이를 몇 번 읽어보면 왜 십신은 천간끼리 정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지지에도 십신을 붙인 만세력이 대부분이다. 눈금이 엉망인 저울이나 자로 무게나 길이를 재보았자 헛수고만 할 뿐이다. 몇 년을 공부해도 팔자 풀이에 자신감이 없다면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대학 4년 동안 다니면 전공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준다. 그런데 명리는 그 이상 더 열심히 공부해도 전공 타이틀이 따라오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 모두 생각해 볼 일이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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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4흉신(凶神)도 성격(成格)이 될 수 있음을 논함

 

殺傷梟刃 四凶神也 然施之得宜 亦能成格

 

살상효인(殺傷梟刃)4흉신(凶神)이라 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도 배합이 적당하기만 하면 능히 성격(成格)된다.

 

해설) 자평진전은 재관인식(財官印食)을 선()이라고 하고 살상효인(殺傷梟刃)을 불선(不善)이라고 나눈다. 사길신과 사흉신으로 나눈 것이다. 책은 저자(著者)의 생각을 쓰는 것이지만 명리학은 자연의 법에 맞춰 자신의 의견을 써야 한다. 자연의 법이 아닌 개인의 추측 상상을 근거로 길신이나 흉신으로 분류할 수는 없다. 그래 놓고 말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말을 바꾼다. 성격이 파격이 되기도 하고, 파격이 성격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기준이 애매모호(曖昧模糊)하기 때문에 그러한 일이 발생한다.

 

如印綬根輕 透煞爲助 煞能成格也

 

가령 인수(印綬)가 뿌리가 미약한데 칠살이 투출하여 인수를 돕는다면 칠살 때문에 성격(成格)이 된다.

 

해설) 인수가 미약하면 칠살이 관생인을 해서 인수를 도우면 성격이 된다고 한다. 천간이나 지지나 모두 독자적으로 존재할 가치가 있어서 존재한다. 자연의 법에서는 모든 천간 지지가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해서 잠자는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어떤 글자가 어떤 글자를 극하고 생하지 않는다. 오행의 상생상극은 십신 정할 때만 사용한다. 십신도 천간의 속성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표출된다. 십신으로 잔머리를 굴려서는 안 되고 음양이나 천간과 지지 등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財逢比劫 傷官可解 傷能成格也

 

재성이 비겁을 만났는데 상관이 있어서 화해시키면 상관 때문에 성격된다.

 

해설) 재성이 비겁을 만나면 아극재로 재성이 극을 당하니 파격이라고 한다. 재성은 좋은 놈이다. 이때 상관이 있어서 아생식 식생재로 통관시키면 다시 성격이 된다고 한다. 당시 대책이 없던 명리학에 이러한 발상을 한 자체는 대단히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명리 고전은 음과 양은 대등하다는 자연의 법을 어기고 오행으로 전개하다 보니 수많은 잡소리만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 그런 책을 생각 없이 모방하고 따라 하는 현대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논리적이고 과학적이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명리학을 정식 학문으로 정착시켜야 한다.

 

食神帶煞 靈梟得用 梟能成格也

 

식신대살(食神帶殺)인데 편인이 쓸모가 있으면 편인 때문에 성격이 될 수도 있다.

 

해설) 여기는 얼버무리며 넘어가고 있다. 식신대살(食神帶殺)은 식신격에 칠살이 있으니 식극관으로 성격이다. 여기에 편인이 있으면 인극식으로 좋은 놈 식신을 극하니 오히려 성격이 파격이 된다. 책이 틀릴 리가 없다고 보고 억지로 짜맞추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식신과 칠살이 있어서 일간이 신약하니 편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항상 원칙을 지키도록 하자.

 

財逢七煞 刃可解厄 刃能成格也

 

재가 칠살을 만났을 때 양인이 있으면 재앙이 해소되므로 양인 때문에 성격이 될 수가 있다.

 

해설) ()와 칠살이 있으면 나쁜 놈 칠살을 재성이 재생관 하니 파격이 된다. 이때 양인이 있으면 양인은 칠살을 막아낼 수 있으므로 성격이 된다는 설명이다. 결과에 짜맞추며 이리저리 돌리고 돌리다 보면 그럴듯한데 팔자를 해석할 때는 도움이 전혀 안 된다.

 

是故財不忌傷 官不忌梟 煞不忌刃

 

그러므로 재성이 상관을 꺼리지 않고 정관이 편인을 꺼리지 않으며 칠살이 양인을 꺼리지 않는다.

 

해설) 이상에서 보듯이 재성에게 상관이 있어도 좋고, 정관에게 편인이 있어도 좋고, 칠살에 양인이 있어도 좋은 경우가 있다. 원래는 좋지 않은데 좋은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결과를 보고 좋게 해석하려고 이리저리 짜맞추는 경우가 많다.

 

이미 책에 나온나이스사주명리 | 2024년 1월 31일 수요일(癸卯년 乙丑월 甲午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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