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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8일 목요일(甲辰년丙寅월 壬寅일)

乾

□壬丙甲

□寅寅辰

癸壬辛庚己戊丁

酉申未午巳辰卯

4월 총선이 다가온다. 말로 먹고사는 그릇이 큰 정치인과 언론인들이 몹시 바쁘다. 보이지 않는 음(陰)을 읽어야 하는 명리인들에게는 음(陰)을 공부할 수 있는 절호(絶好)의 기회이다. 탈당(脫黨)하기도 하고 이리저리 이합집산(離合集散)하면서 입으로는 모두 국민을 위한다고 한다. 그런 말을 그대로 믿지 말고 그들의 속셈(陰)을 파악하는 훈련을 해보자.

미국은 아예 언론이 어떤 정당의 지지를 선언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척하면서 이리저리 편드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제목만 봐도 속셈이 훤히 보이는 짓(?)을 한다.

나에게 이익이 되면 좋아하고 손해가 되면 화내고 미워하는 인간의 본래 감정은 남녀노소 학력 직업 인종에 차이가 없다. 평소에는 속내를 숨기고 근사한 척하지만, 선거처럼 내 앞에 이익과 손해가 닥치면 눈에 보이는 것이 없게 된다. 그래서 속내가 적나라(赤裸裸)하게 드러난다. 누가 어디로 움직이며 어떤 말을 하는지 살펴보며 음(陰)을 공부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ㅎㅎ

乾

□壬丙甲

□寅寅辰

癸壬辛庚己戊丁

酉申未午巳辰卯

甲辰년 丙寅월은 한 달 동안 계속된다. 연간 甲木이 월지 寅에서 건록으로 우뚝 솟아 성격(成格) 된다. 격(格)은 십신으로 정하고, 십신은 일간을 기준으로 정한다. 일간이 매일 변하므로 연주 일주는 같지만, 십신도 매일 변하고 격(格)도 매일 바뀔 것이다.

오늘의 사주는 일간이 壬水이므로 식신격이 된다. 식신격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甲木 식신격이다. 안에서 밖으로 나오며 확산 상승하는 식신격이다. 초반 丁卯 戊辰 운에는 확산 상승하는 식신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겠다. 그다음 己巳 庚午 辛未운에는 월간 편재 丙火가 록왕쇠가 되니 편재격이 된다. 더 확산 더 상승하는 편재격이다. 계절이 바뀌면 계절에 맞춰 옷을 갈아입듯이 운의 흐름을 보며 식신과 편재를 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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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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然星辰命書亦有談及 不善看書者執之也

명리 서적에서 성신(星辰)에 대하여 논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책에 있는 그대로 믿어서는 곤란하다.

해설) 신살(神殺)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이다. 체력을 길러야지 잔기술로 묘기(妙技)만 부리려고 해서는 안 된다. 높은 탑을 쌓으려면 기초(基礎)를 튼튼히 해야 한다. 근본(根本)은 뿌리와 큰 기둥이다.

서둘러서 잔기술로 사주풀이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할 것이다. 3개월 6개월 속성으로 사주풀이를 하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을 것이다. 수요(需要)가 있으니 공급(供給)이 있다. 그래서 시중에는 형충파해나 신살 등이 판을 친다.

如貴人頭上帶財官 門充馳馬 蓋財官如人美貌 貴人如人衣服 貌之美者 衣服美則愈顯 其實財官成格 卽非貴人頭上 恐不門充馳馬

예컨대 귀인의 머리 위에 재관(財官)이 있으면 문 안에 재물이 가득하다고 한다. 재관(財官)은 아름다운 외모와 같고 귀인(貴人)은 의복과 같다. 외모가 아름다운 사람이 예쁜 옷을 입으면 더욱 드러날 것이다. 그러나 재관(財官)으로 성격 되었다면 귀인이 머리 위에 없어도 나쁠 리가 없다.

해설) 귀인(貴人) 같은 신살(神殺)은 단어부터 좋은 느낌을 준다. 이미 성격된 팔자에 귀인까지 있으면 금상첨화(錦上添花)이겠지만 귀인이라는 신살이 없다 해도 성격이 되었으면 큰 문제가 안 된다는 설명이다. 반면에 파격 사주에는 귀인이 있어도 큰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이다.

큰 줄기는 맞는 말이지만 팔자를 성격 파격으로 나눈 것 자체가 잘못이다. 사람의 삶의 평가는 행복을 기준으로 해야지 높고 넓고 큰 것만 좋다고 하면 안 된다. 그릇이 큰 높고 넓고 큰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쉽게 알 수 있다. 작은 비바람에도 흔들린다. 그릇이 작은 민초(民草)는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 평생이다. 정권이 바뀌면 큰 그릇들은 어떻게 되는가? 줄 잘 서기 위해 잠을 못 이룰 것이다.

又如論女命云 無煞帶二德 受兩國之封 蓋言婦命無凶煞 格局淸貴 又帶二德 必受榮封

또 여자의 명조를 논할 때 살(煞)이 없고 이덕(二德)이 있으면 두 나라의 책봉을 받는다고 했다. 무릇 여자의 명조에 살(煞)이 없고 격국이 청귀(淸貴)하고 이덕(二德)이 있으면 반드시 영화롭다.

해설) 이덕(二德)이란 신살 중 하나인 천덕귀인과 월덕귀인을 말한다. 신살에 관한 책나이스사주명리 | 2024년 2월 8일 목요일(癸卯년 丙寅월 壬寅일)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