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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4년 2월 9일 금요일(甲辰년 丙寅월 癸卯일)
등록일 2024.02.10 조회수 66

202429일 금요일(甲辰년丙寅癸卯)

 

癸丙甲

卯寅辰

 

癸壬辛庚己戊丁

酉申未午巳辰卯

 

캠코더를 가지고 다니면서 명리학 수업을 촬영하는 목적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첫 번째로 수업에 결석하는 분들이 빠진 수업을 볼 수 있게 하고, 참석한 분들도 복습을 위해 다시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두 번째는 시간이나 거리 관계로 직접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이 동영상으로라도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또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 가능하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동영상을 남기기 위해서이다. 이 세 번째 이유로 한 명을 놓고도 수업한 적도 많고, 심지어는 아무도 없는 빈 교실에서도 동영상을 찍었다. 카페에 올라가 있는 초창기 동영상은 혼자 찍은 것들이 많다.

 

캠코더를 구입하여 처음 수업 촬영을 시도했던 때가 15년은 된 듯하다. 처음에는 설명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쉽게 설명해 보고자 시도했다. 알아야 설명할 수 있으므로 수업하면 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동영상을 카페에 올리기 시작했다. 반응은 좋았다.

 

지금 당시 수업 동영상을 보면 내용 설명도 그렇고 표정도 그렇고 어색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50대였는데도 참 젊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지금은 폭삭했다는... ㅎㅎ 그런데 오늘 아침 코로나 이전 수업 동영상을 보면서 그때는 참 젊었네요.”라는 문자를 받았다. 그렇다면 지금은 더 폭삭했다는... ㅎㅎ 응축 하강에서 더 응축 더 하강으로 향하는 내리막이 무섭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자연스럽게 보듬고 갈 수밖에 없다.

 

癸丙甲

卯寅辰

 

癸壬辛庚己戊丁

酉申未午巳辰卯

 

오늘의 사주를 보고 寅卯辰 방합을 이야기하지 말자. 그냥 월 생이다. 월에는 연간 상관 甲木이 건록이고 월간 정재 丙火는 장생이다. 상관과 재성이 연간과 월간에 있으니 자기 방식의 삶을 살아야 한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조직 생활은 어울리지 않는다. 맞지 않아도 먹고 살기 위해서 일하는 사람 많다. 기왕이면 팔자에 맞는 일을 하면서 일의 효율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 명리학을 배운다.

 

사주팔자는 개인에 한정된다. 외부의 강한 힘에 꼼짝 하지 못하는 사주팔자이다. 사주팔자로 사주 주인공을 벗어난 일은 하나도 알 수 없다. 巳午未 운에 월간 丙火와 일간 癸水가 록왕쇠이다. 巳午未 환경에서 더 확산 더 상승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면 좋겠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

 

23. 외격의 쓰임을 논함.

 

저울의 눈금이 잘못되면 그 후 모든 노력이 허사(虛事)가 된다. 이 말을 도대체 몇 번을 하는지 모르겠다. 첫 단추가 잘못되면 그다음은 어떻게 되겠는가? 잔기술이나 테크닉을 배우기 전에 기본 체력을 다져야 한다. 인류 문명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 노벨상이다. 물리학 화학 의학 경제학 등 기초 과학과 시 소설 등 문학 분야에 시상을 한다. 우리나라는 평화상 외에는 아직 노벨상이 없다. 금년 기초 과학 분야 예산이 대폭 깎였다고 한다. 부품을 만드는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 위주로 정책을 펴고 있다. 요즘 서민 복지보다는 부자 감세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기본을 무시하고 있는 나라이다. 이런 상태에서 노벨상을 받기는 요원(遼遠)하다. 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도 근본 기본의 중요성을 깨달아야겠다. 모래성으로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八字用神 旣專主月令 何以又有外格乎 外格者 蓋因月令無用 權而用之 故曰外格也

 

팔자의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한다. 그렇다면 왜 또 외격(外格)이 있는가? 무릇 외격이란 월령에 용신이 없을 때 사용하는 것이니 외격이라 한다.

 

해설) 원칙이 허물어지니 또 땜빵을 위한 용어가 등장한다. 자연의 법이 복잡할 리가 없다. 사람만이 아니라 동식물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팔자의 용신은 월령(월지)에서 구한다. 寅卯에서는 甲木辛金이 록왕이고 巳午에서는 丙火戊土癸水가 록왕이다. 申酉에서는 庚金乙木이 록왕이고, 亥子에서는 壬水丁火 그리고 己土가 록왕이다. 은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환절기이고, 는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환절기이다. 은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환절기이고, 은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환절기이다. 이 내용만 알면 된다.

 

如春木冬水土生四季之類 日與月同 難以作用

 

예를 들면 봄의 일주, 겨울의 일주, 사계의 일주는 일주와 월지가 같은 오행이니 월령에서 용신을 찾기가 힘들다.

 

해설) 설명 자체가 오행으로 가버렸다. 고등학교나 대학교 수준은 되어야 하는데 다시 유치원이나 초등 저학년 수준으로 설명하고 있다. 봄의 , 여름의 , 가을의 , 겨울의 그리고 기상천외(奇想天外)四季를 붙였다. 우주는 오행운동을 하는데 지구는 지축의 기울기 때문에 사계절 운동을 한다. 사계의 가 어디서 나오는가? 우주와 지구 운동을 구분하지 못하고 기어코 지구에도 오행을 끼워 넣으려고 하니 그 부작용이 심하다. 그래서 월령에 용신이 없는 경우가 생긴다고 엉뚱한 소리를 한다. 지지에는 음양이나 오행을 붙이지 말아야 한다.

 

類象 屬象 衝財 會祿 刑合 遙迎 井欄 朝陽 諸格 皆可用也 若月令自有用神 豈可別尋外格나이스사주명리 | 2024년 2월 9일 금요일(癸卯년 丙寅월 癸卯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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