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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4년 2월 12일 월요일(甲辰년 丙寅월 丙午일)
등록일 2024.02.14 조회수 47

2024212일 월요일(甲辰丙寅丙午)

 

丙丙甲

午寅辰

 

癸壬辛庚己戊丁

酉申未午巳辰卯

 

록왕쇠의 시기가 계속되고 있다. 일간 辛金에서 시간 乙木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辛金乙木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가 보다. 辛金이나 乙木이나 둘 다 음간이고 대운이 戌酉申, 세운은 寅卯辰이니 대외적으로 바쁘기보다는 혼자 바쁘다. 자격증 시험 출제와 지원자 주소 쓰고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지원자가 37명이니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자격증 문제를 복사 발송하기 위해 전남대 정문 복사집도 다녀오고 우체국에도 왔다 갔다 한다. 다시 쓰는 명리학(종합편)교정이 밀려있다. 일단 원문 자체가 작년 여름에 써진 내용이어서 다시 손을 보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원고 쓰고 교정보고 참 많은 고생을 하는 데 대가는 명예이다. 십신으로 인성이니 내가 이런 책을 썼다는 자부심 든든함 외에는 오히려 재()는 나간다. 교정지 20부 복사하고 우편 발송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재()가 나갔다. ㅎㅎ 공부하려면 돈이 드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공짜로 공부하면 공부가 안 된다. 그대로 내보냈더라면 얼마나 조잡했을까 생각된다. 고맙게도 19분이 교정에 참가했다. 교정은 보면 볼수록 글이 좋아진다. 퇴고(推敲)가 필요하다. 열 번 스무 번 고치면 더 좋아지겠지만 서너 번 하다 보면 지루해져서 도장 찍고 인쇄에 들어간다. 좋은 책이 나오려면 산통(産痛)이 만만치 않다. 그러다 보니 설날 연휴가 번쩍이다. 그렇게 보낼 수는 없어서 하루 정도는 휴식해야겠다고 무등산 삼총사에게 연락한다. 거절하면 연락하지 못하는 데 거의 예스라고 해주는 분들이다.

 

연휴 마지막 날 아침에 구례에서 버스 타고 오시는 백도사님을 간이 터미널에서 만나 함께 사무실로... 오다가 재빨리 김밥 세 줄을 산다. 백도사님 막걸리 등 이것저것 먹을 것 있다고 편의점은 들를 필요 없다고 한다. 사무실에서 자연과 함께님 만나 무등산 산장으로 간다. 이번에는 심심한 길 말고 다른 길로 가보자고 한다. 무조건 오케이다. 오늘 코스는 무등산 중턱을 완전히 한 바퀴 도는 둘레길 코스이다. 원효사 입구 산장에서 초반 꼬막재까지는 줄 곳 오름길이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을 오르내리며 담양이나 화순을 다녔다니 참 대단하다. 그 시대에 태어나질 않아서 다행이라고 잠시 생각했다. 지리산 장터목을 오르내린 사람들이나 중국 비단길이나 차마고도를 다녔던 사람들도 순간 생각난다. 꼬막재부터는 쓩쓩 가벼운 트레킹 길이다. 잠시 오르내리는 길이 있지만 이 정도는 가볍다. 오늘의 목적지는 무등산 규봉암이다. 참 접근하기 힘든 곳에 있다. 경상도에서 온 사람들도 보인다. 그리고 그 옆에 석불암. 넓은 바위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 다시 쓩쓩 장불재까지 간다. 입석대 서석대는 평소에 자주 가므로 오늘은 생략... 내려오는 코스는 중머리재에서 토끼등 코스이다. 그리고 바람재 늦재 그리고 산장 주차장 무등산을 한 바퀴 돌았다. 푸른 하늘 좋은 공기 맑은 날씨 좋은 사람들과 연휴에 보약을 먹은 기분이다. 내려와서 자연과 함께님 후배까지 동석하여 저녁 먹고... 백도사님 간이 터미널까지 막차 시간 늦지 않게 죽어라 걸어서 모셔다드리고 귀가. 정말 알찬 하루였다.

 

丙丙甲

午寅辰

 

癸壬辛庚己戊丁

酉申未午巳辰卯

 

천간에 확산 상승이 가득하다. 뒤를 보면서 가야 할 텐데 20~50巳午未 대운에 어쩔랑가 잘 모르겠다. 寅午반합으로 가 강해진다고 하지 말자. 어차피 월생이다. 월에는 甲木이 건록이고 丙火는 장생이다. 원국은 편인격이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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此蓋月令用神 配成喜忌 如妻宮坐財 吉也 而印格逢之 反爲不美

 

이것은 월령의 용신(격국)을 기준으로 희신과 기신을 가린 후에 일지에 재()가 있으면 길()하다. 그러나 인수격이라면 오히려 불미하다.

 

해설) 원칙을 지켜야 한다. 원칙은 寅卯辰에서는 甲木辛金이 록왕쇠이고 庚金乙木은 절태양이다. 巳午未에서는 丙火戊土癸水가 록왕쇠이고 壬水丁火己土는 절태양이다. 申酉戌에서는 庚金乙木이 록왕쇠이고 甲木辛金은 절태양이다. 亥子丑에서는 壬水丁火己土가 록왕쇠이고 丙火戊土癸水는 절태양이다. 관성이 남자이고 재성이 여자라고 하는 논리는 음과 양은 대등하다는 자연의 법에 어긋난다.

 

원문은 남명(男命)에서 일지 배우자 궁에 재성이 있으면 길하다고 한다. 여명(女命)에서는 일지에 관성이 있으면 좋다고 할 것이다. 재성이 여자이고 관성이 남자가 맞는가? 음과 양은 대등하듯이 남과 여는 대등하다. 실제 남녀 지위는 나라 시대 종교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학문에서는 자연의 법에 따라 남과 여는 대등하다고 해야 한다. 여자는 남자에게 종속되어야 한다고 보는 시각은 남자가 만든 논리이다. 밤과 낮이 대등하듯이 남과 여는 대등하다. 그래서 남자는 관성 여자는 재성을 적용하는 관법은 잘못된 눈금을 가진 저울과 같다.

 

원문은 일지 배우자 궁에 재성이 있으면 좋은데 격()이 인수격이라면 재극인으로 재성이 인수격을 훼손하니 좋지 않다는 논리를 편다. 전제가 잘못되었는데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겠는가? 오행의 상생상극은 십신 정할 때만 필요하다. 모든 오행은 어느 것이 어느 것을 생()하고 극()하는 관계가 아니다.

 

나이스사주명리 | 2024년 2월 12일 월요일(甲辰년 丙寅월 丙午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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