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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4년 2월 13일 화요일(甲辰년 丙寅월 丁未일)
등록일 2024.02.14 조회수 45

2024213일 화요일(甲辰년 丙寅월 丁未일)

 

□丁丙甲

□未寅辰

 

癸壬辛庚己戊丁

酉申未午巳辰卯

 

딸랑구가 집에 오면 학교에서 일어난 시시콜콜한 일들은 조잘조잘 이야기한다. 주로 교무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시골에서 온 선생님들이 큰 학교로 오니 달라진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적응하는데 힘들기도 한 모양이다. 도시나 큰 학교는 이제 과거처럼 군림하는 교장은 없을 것 같다. 이제는 사립학교 교사도 공립처럼 뽑고 교장도 교사들이 직선하는 학교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도 시골 촌 동네에서는 몇 안 되는 선생님과 학생들 놓고 대장 노릇을 하는 교장이 있나 보다. 팔에 완장 차면 폼을 내며 윽박지르려는 권위주의는 민주주의 적이다. 민주주의는 민()이 주인인 세상이다. 학생이 있어야 선생이 있고 학생과 선생이 있어야 교장이 있다. 음양이 서로 대등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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旣看妻宮 又看妻星 妻星者 干頭之財也 妻透而成局

 

처궁을 본 후에는 천간에 투출한 처성(妻星)을 본다. 처성(妻星)이란 재성을 말한다. 처성이 투출하고 국()을 이루는 경우가 있다.

 

해설) 처궁은 일지를 말하고 여기서 말하는 처성(妻星)은 재성을 말한다. 다시 말하지만 여자는 남자가 못살게 괴롭혀도 좋은 대상이 아니다. 남자는 여자를 마음대로 다루어도 좋다는 것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 모두 기득권을 가진 남자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이다. 여자가 재성이 아니고 남자가 관성이 아니라면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지금까지 남자 여자를 설명하는 내용들은 어떻게 되는가? 주역(周易)처럼 음과 양은 대등하다고 해야 한다.

 

若官格透財 印多逢財 食傷透財爲用之類 卽坐下無用 亦主內助

 

예를 들면 정관격에 재성이 투출하였거나, 인성이 많은 사주에 재성을 만났거나, 식상격에 재성이 투출하여 재성이 용신이 되었다면, 이런 경우에는 비록 일지에 용신이 없다고 해도 역시 내조의 공을 얻는다.

 

해설) 일지 처궁에 좋은 글자가 없어도 처()가 좋은 경우가 있다고 한다. 정관격인데 재성이 투하여 재생관을 하는 경우, 인성이 많을 때 재성이 있어서 재극인을 하는 경우, 식상격에 재성이 투하여 식생재가 되는 경우가 그런 경우라고 한다. 육친의 상생상극을 사용하여 돌리고 돌리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일지는 중년시절의 현실이다. 그중에 배우자도 포함될 수 있다. 일지가 배우자만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妻透而破格 若印輕財露 食神傷官透煞逢財之類 卽坐下有用 亦防刑剋

 

처성이 투출하여 파격이 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인성이 경미한데 재성이 투출하였거나, 식상이 있는데 칠살이 재성을 만나는 경우는 비록 일지에 용신이 있다고 해도 역시 형극(刑剋)을 주의하여야 한다.

 

해설) 재성이 투출했는데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인성이 약한데 재성이 재극인을 하는 경우, 식상이 칠살을 억제하고 있는데 재성이 있어서 식생재 재생관이 되는 경우이다. 모두 좋은 놈과 나쁜 놈을 미리 나누어 놓고 좋은 놈은 도와주고 나쁜 놈은 극설(剋洩)하면 좋다는 논리이다. 명리학에 강약(强弱)이라는 용어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강약을 정하는 기준도 고무줄처럼 제 멋대로이다. 한마디로 기존의 명리학은 기준이 엉망이었다. 저울의 눈금을 정확히 다듬는 일이 중요하다.

 

又有妻透成格 或妻宮有用而坐下刑衡 未免得美妻而難偕老

 

처성이 투출하여 성격이 되었고 처궁에 용신이 있지만 일지가 형충이 된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되면 좋은 처를 얻지만 해로하지는 못한다.

 

해설) 재성이 투출하여 성격(成格)이 되고 배우자 궁이 좋아도 처()와 해로(偕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지가 형충(刑沖)이 되는 경우라고 한다. 이런 책들 때문에 형충(刑沖)은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이 있다. 형충(刑沖)이 있어도 좋은 경우가 있으면 형충(刑沖)은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을 바꾼다. 형충(刑沖)의 글자가 왜 나쁘겠는가? 형충(刑沖)이 무엇인지 정의부터 분명하게 내려야 한다. 그천간과 지지의 속성부터 알아야 한다.

 

又若妻星兩透 偏正雜出 何一夫而多妻 亦防刑剋之道也

 

또는 처성이 두 개 투출하고 정재와 편재가 섞여 있으면 일부다처(一夫多妻)이니 역시 형극을 주의해야 한다.

 

해설) 웃기는 설명이다. 재성이 두 개 천간에 있는데 정재 편재가 섞여 있으면 일부다처(一夫多妻)라고 한다. 재성이 처()인가? 만일 아니라면 어쩔라고?

 

至於子息 其看宮分與看子星所透喜忌 理與論妻略同

 

자녀를 볼 때도 자녀궁을 보고, 투출한 자녀성이 희기(喜忌)를 살펴야 한다. ()를 보는 원리와 같다.

 

해설) 아들은 관성이고 딸은 식상인가? 같은 자식인데 왜 다른가? 어떤 기준으로 그렇게 정했는가? 누군가 그렇게 말하니 맹목적으로 따라 하는가? 생각이 없는 사람들인가? ㅎㅎ

 

但看子息 長生沐浴之 亦當熟讀

 

단 자녀 보는 법 가운데 장생목욕(長生沐浴)으로 보는 가결(歌訣)이 있으니 숙독해야 한다.

 

해설) 이건 정말 웃기는 짓이다. 12운성도 올바른 기준을 만들지 못하면서 한자(漢字)에 집착해서 장생보다 목욕이 아들이 많고, 목욕보다 건록(임관)이 아들이 많고, 건록보다 제왕이 아들이 많다고? 딸은 자식이 아닌가? 남존여비(男尊女卑) 사상이 자연의 법에도 있는 것인가? 제발 웃기지 말자. 맞으면 다행이고 아니면 웃고 재미로 넘어가고... 그게 학문인가? 학문할 사람의 자세인가? 또 화가 날라고 한다. ㅎㅎ

 

如長生四子中旬半 沐浴一雙保吉祥 冠帶臨官三子位 旺中五子自成行 衰中二子病中一 死中至老沒兒郞 除非養取他人子

 

예를 들면, 장생(長生)은 아들 네 명인데 중순(中旬)이 지나면 절반이 되고, 목욕(沐浴)은 두 명, 관대(임관)은 아들 세 명, 제왕(帝旺)은 성공하는 아들 다섯 명, ()는 두 아들, ()은 한 아들이고, ()는 늙을 때까지 아들이 없으니 양자를 두어야 한다.

 

해설) 장생(長生)이 아들 4, 목욕(沐浴)은 아들 2, 관대(冠帶)는 아들 3, 제왕(帝旺)은 아들 5명 점점 늘어난다. 이제 찌그러질 차례이다. ()는 아들 2, ()은 아들 1, ()는 아들 없다. 딸은 사람 취급도 안 하고 있다. 명리학 하는 사람으로서 다른 학문하는 사람들이 볼까 부끄러운 내용이다. 이런 것을 숙독(熟讀)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는 책이 바로 자평진전(子平眞詮)이다.

 

入墓之時命夭亡 受氣爲絶一個子 胎中頭産養姑娘 養中三子只留一 男女宮中子細祥是也

 

()는 자식이 요절하고, ()은 아들 한 명, ()는 맏딸을 기르고, ()은 세 아들 가운데 한 명만 남는다고 본다. 남녀의 자식에 대한 상세한 것은 이런 것이다.

 

해설) ()는 자식이 요절, ()은 아들 1, ()는 맏딸, ()은 세 아들 중 1명만 산다고 한다. 사람이 많다 보니 여기에 걸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다. 요새 한국에는 관대나 건록 제왕인 사주팔자는 없어서 출생률이 이렇게 낮은가? 아이가 한두 명밖에 없다고 하면 유산 아이까지 넣으면 맞다고 우긴다. 정말 개판이다. ㅎㅎ

 

 

 

 나이스사주명리 | 2024년 2월 13일 화요일(甲辰년 丙寅월 丁未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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