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

2024년 2월 17일 토요일(甲辰년 丙寅월 辛亥일)

坤

□辛丙甲

□亥寅辰

己庚辛壬癸甲乙

未申酉戌亥子丑

오늘도 오늘의 60갑자와 실제 날짜가 다르다. 주말에는 서울 수업 때문에 오늘의 60갑자가 밀리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실제 오늘은 화요일 광주(光州)는 하루 종일 비가 왔다. 아침 산책할 때부터 보슬비인지 가랑비인지 이슬비인지 봄비가 와서 우산을 들고 나갔는데 많은 비는 아니지만 퇴근할 때까지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어두컴컴하니 우울한 날이었다.

비(雨)는 壬水일까? 癸水일까? 기준을 정하면 간단하다. 壬水는 더 응축 더 하강하고 癸水는 더 확산 더 상승한다. 따라서 비는 壬水이다. 비가 2~3일만 계속 오면 사람들은 우울해진다. 기분이 다운(down)된다. 팔자가 아무리 확산 상승의 글자가 가득해도 비가 오면 기분이 응축 하강이 된다. 팔자보다 주변 환경의 영향력이 크다는 뜻이다. 팔자로 알 수 있는 것은 팔자 주인공에 관한 내용뿐이다. 팔자는 나(我)를 아는 학문이다.

坤

□辛丙甲

□亥寅辰

己庚辛壬癸甲乙

未申酉戌亥子丑

丙辛합 寅亥합이 먼저 보이면 안 된다.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지엽적인 것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丙辛합과 寅亥합이 보이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처음부터 외우지 않으면 된다. ㅎㅎ 외웠다면 사용하지 않거나 잊어버리면 된다. 애써서 외웠는데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그래도 버릴 것은 버리면 좋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

何謂忌 命中所忌 我逆而施之者 是也

무엇을 기(忌)라고 하는가? 사주에서 꺼리는 것으로 나에게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손해를 끼치는 것이다.

해설) 칼이나 창은 희(喜)인가 기(忌)인가? 연필이나 만년필은 희(喜)인가? 기(忌)인가? 팔자 자체를 희기(喜忌)로 나눌 수는 없다. 팔자의 글자 또한 희기(喜忌)로 나눌 수 없다. 적재적소(適材適所)에 사용하면 모두 희(喜)하고, 잘못 사용하면 모두 기(忌)할 뿐이다. 음지식물은 음지에서 살아야 하고 양지식물은 양지에서 살면 좋다. 반대로 음지식물이 양지에서 살고 양지식물이 음지에서 살면 나쁘다.

음지식물은 기(忌)하고 양지식물은 희(喜)하다고 하는 기준을 적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평진전은 처음부터 사길신(善)과 사흉신(不善)으로 나누었다. 과거급제한 사람들이 만든 기준이다. 사람이 만든 기준이 아닌 자연의 법을 따라야 한다. 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만이라도 그래야 한다.

如正官無印 而運行傷 財不透食 而運行煞 印綬用官 而運合官 食神帶煞 而運行財 七煞食制 而運逢梟 傷官佩印 而運行財 陽刃用煞 而運逢食 建祿用官 而運逢傷 如此之類 皆敗運也

예를 들면 정관이 있고 인수가 없을 때 운에서 상관이 오는 경우, 재격에 식신이 투출하지 않았을 때 운에서 칠살이 오는 경우, 인수격에 정관이 용신일 때 운에서 정관을 합하는 경우, 식신대살(食神帶殺)이 되었을 때 운에서 재(財)가 오는 경우, 칠살식제(七殺食制)일 때 운에서 편인이 오는 경우, 상관패인(傷官佩印)일 때 운에서 재(財)가 오는 경우, 양인용살(陽刃用殺)일 때 운에서 식신이 오는 경우, 건록격에 정관이 용신일 때 운에서 상관이 오는 경우는 모두 패운(敗運)이 된다.

해설) 정관격에 인수가 있으면 상관이 와도 인극식으로 방어할 수 있는데 인수가 없을 때 상관이 오면 기(忌)하다고 한다. 재격에 식신이 있으면 식극관으로 칠살을 방어하는데 식신이 없을 때 나쁜 놈 칠살이 오면 재생관으로 더욱 칠살이 강해지니 기(忌)하다고 한다. 돌리고 돌리는 수법은 계속된다.

인수격에 정관이 있으면 좋은데 정관이 합거(合去)되면 기(忌)하다고 한다. 나쁜 놈 칠살을 식신이 식극관으로 제(制)하면 좋은데 운에서 편인이 와서 식신을 인극식하면 기(忌)하다고 한다. 인성이 나쁜 놈 상관을 인극식 하고 있으면나이스사주명리 | 2024년 2월 17일 토요일(甲辰년 丙寅월 辛亥일)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