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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4년 2월 22일 목요일(甲辰년 丙寅월 丙辰일)
등록일 2024.02.25 조회수 43

2024222일 목요일(甲辰丙寅丙辰)

 

丙丙甲

辰寅辰

 

己庚辛壬癸甲乙

未申酉戌亥子丑

 

요새는 하루 하나씩 일일 명리 일기 쓰기가 힘들다. 밀린 글을 하루에 두 개 써야 할 경우도 있다. 마음으로는 세 개 이상도 쓰고 싶은데 안 된다. 마음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 해 보면 머리와 육체가 그만하라고 한다.

 

223()은 동방대 졸업식이 있었다. 동방대는 대학원 대학교이므로 석사 박사과정만 있다. 그래서 일반 대학처럼 건물이 크고 운동장이 넓고 그러지 않는다.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건물 몇 개 층 차지하고 대학원대학교라는 간판이 보인다. 거기에도 총장이 있고 이사장이 있고 여러 직책이 있을 것이다.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다르니 자기 그릇에 맞는 선택하여 살아간다. 팔자 원국 그릇의 종류와 크기에 맞지 않으면 오래 해낼 수가 없다. 적어도 10여 년 그 일을 꾸준히 해 왔다면 팔자 원국에 맞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이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힘들지 않은 삶이 있겠는가? 바다는 항상 출렁거린다. 태풍 등 강풍이 불면 파도도 심해진다. 인생살이도 마찬가지이다.

 

동방대는 석박사과정 외에 미래교육원(평생교육원)이 있다. 처음에는 문화교육원이었는데 평생교육원으로 바뀌더니 이번에 보니 미래교육원이라고 한다. 시간이 흐르니 이름도 바뀐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미래교육원에는 정말 다양한 교과가 개설되어 있다. 그중에 내가 수업하는 명리학 최고지도자 과정명리학 전문가과정도 있다. 일 년 과정이므로 일 년을 마치면 졸업하고 수료증을 받는다.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다를 뿐 일류대 졸업식이나 일반 큰 대학교 졸업식과 똑같이 진행된다. 모두 기뻐하고 행복해 하고 끝나면 회식도 한다. 나는 몸이 두 개가 아니므로 내가 전담하고 있는 명리학 전문가과정졸업식 뒷풀이에 참가한다. 조원 회장이 대보름이라고 찰밥을 가져왔다. 이걸 어디서 먹나? 잘 가는 카페로 들어가서 상을 차린다. 카페에서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아줌마들은 밀어붙인다. 아줌마들의 힘이란 대단하다. 커피도 빵도 푸짐하게 시켰으니 오랜 시간 이야기하며 아무 탈 없이 그냥 잘 넘어갔다. 멀리서 근무를 마치고 총무 짱가 장정호님도 늦게 왔다. 졸업식 시간이 애매하여 배가 고팠는데 찰밥으로 모두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식상은 주는 마음이고 인성은 받는 마음이다. 수업 때마다 뭔가 들고 와서 나눠주는 사람의 팔자에는 타고난 식상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봤더니 인성도 식상도 하늘에 떠 있다. 주고 싶은 마음 받고 싶은 마음이다.

 

이렇게 동방대와 인연 맺은 지 11년 매듭을 짓고 12년째 들어가고, 명리학 전문가과정은 개설한지 7년을 마치고 3월부터는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한다. 33()명리학 전문가과정공개강좌를 하고, 310()명리학 최고지도자 과정공개강좌를 실시한다. 시간 되신 분들 와 보시면 좋겠다.

 

동방대 3월 명리학 공개강좌(클릭)

 

丙丙甲

辰寅辰

 

己庚辛壬癸甲乙

未申酉戌亥子丑

 

여자 사주로 바뀌면 뭐가 달라질까? 대운이 순행에서 역행으로 바뀐다. 남자는 양(), 여자는 음(). 이 또한 남자들이 만든 기준이다. 남자 사주의 연간이 양간이면 대운은 순행, 여자 사주의 연간이 음간이면 대운은 순행이다. 반대로 남자 사주의 연간이 음간이면 대운은 역행, 여자 사주의 연간이 양간이면 대운은 역행이다. 순행 역행이 뭐냐고? 60갑자 순서대로 甲子 乙丑 丙寅 丁卯...로 가면 순행이다. 반대로 丁卯 丙寅 乙丑 甲子...로 가면 역행이다. 이런 것은 모두 안다고? 모르는 사람도 있다. 전에도 했다고? 한두 번 한 설명이 아니다. ㅎㅎ 전문가는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사람이다.

 

어느 분야에 전문가가 되려면 싫증 내지 말고 반복해야 한다. 반드시 중간에 하기 싫을 때가 생긴다. 그 고비를 참고 넘어가야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전문가가 되기 싫다고? 모두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자기 그릇의 크기에 맞게 적재적소(適材適所)에서 살아가면 모두 행복하다. 어느 업종이나 정말 그릇의 크기는 다양하다. 주변을 둘러보며 생각해 보자. 모두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크다고 좋고 작다고 나쁜 것은 아니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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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有逢變格而不忌者 何也

 

격국이 변했는데도 나쁘지 않은 때는 어떤 경우인가?

 

해설) 운에서 원국의 격이 바뀌는 법은 없다. 한번 해바라기로 태어나면 죽을 때까지 해바라기이다. 죽어서도 해바라기씨로 남는다. 해바라기가 운에 의해서 채송화가 되는 법은 없다.

 

如丁生辰 月透壬用官 逢戊而命有甲

 

예를 들면, 丁火월에 생하고 투출한 壬水 정관을 용신으로 삼고 사주에 甲木이 있는데, 운에서 戊土가 오는 것이다.

 

해설)

 

甲丁壬□←

□□

이런 사주를 정관격이라고 할 수 있는가? 월간 壬水는 월지 에 통근하여 강하다고 하는가? 월간 壬水에서 묘()가 아닌가? 이랬다저랬다 하지 말자. 자평진전 설명은 이렇다. 정관격인데 운에서 상관 戊土가 오면 식극관으로 원국 정관이 손상을 당한다. 그러나 팔자에 甲木이 있으면 운에서 오는 戊土를 목극토로 막아내니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상상력은 좋은데 원국과 운의 관계를 모르고 있다. 원국은 운에 의해 꼼짝없이 당한다. 원국의 甲木이 운에서 오는 戊土를 목극토 한다는 것은 웃긴다. 더구나 오행 상생상극은 십신 정할 때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기본에 충실하자.

 

壬生亥月 透己用官 運逢卯未 而明有庚辛之類是也

 

壬水월에 생하고 己土 나이스사주명리 | 2024년 2월 22일 목요일(甲辰년 丙寅월 丙辰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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