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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4년 2월 24일 토요일(甲辰년 丙寅월 戊午일)
등록일 2024.02.27 조회수 42

2024224일 토요일(甲辰丙寅戊午)

 

戊丙甲

午寅辰

 

己庚辛壬癸甲乙

未申酉戌亥子丑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혼자서는 살기 힘들다는 뜻이다. 산속에 혼자 사는 듯한 자연인(自然人)들도 외부와 소통을 한다. 먹을 것 입을 것은 모두 외부에서 가져오고 이따금 친구들 가족들도 드나든다. 혼자만으로는 살 수가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인다. 공부나 운동도 혼자보다는 끼리끼리 모여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개인지도 등은 그럴듯하지만 투자에 비해 재미도 없고 효율도 낮다. 개인지도를 받았다고 자랑할 수 있으나 내실(內實)은 부실(不實)하다. 자연의 법칙이 그렇다.

 

이제 봄꽃이 피기 시작한다. 산수유가 피었다는 기사의 사진을 보니 아직은 아니다. 이제 머무른 노란 꽃망울을 보고 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잘난 체하는 부실한 기사이다. 그러나 1~2주 뒤에는 본격적으로 개화가 시작될 것이다. 만발한 화사한 산수유를 보면 지금 꽃이 피었다는 기사를 쓰지 못할 것이다. 산수유는 광주 근처 구례 산동면이 유명하다. 정확한 통계는 모르겠지만 전국 70% 산수유가 몰려있다고 한다. 산수유꽃 축제에는 정말 많은 사람이 몰려온다. 금년에는 39일부터 17일까지라고 한다.

 

봄꽃은 모두 화려하다. 봄에 빼놓을 수 없는 꽃이 매화이다. 매화는 광양이 유명하다. 유채꽃이나 산수유는 화려하지만, 매화꽃 하나하나에는 선비의 기품이 있다. 산수유꽃 축제광양매화축제는 주말에 오면 고생만 할 가능성이 크다. 광양매화축제38일부터 17일까지라고 한다. 전날 밤 가서 근처에서 숙박하고 날이 밝으면 들어가서 구경하고 오전에 철수하는 방법도 있겠다. 기왕 남도에 왔으니 축제 기간이 비슷한 산수유와 매화를 동시에 볼 생각은 욕심이다. 욕심은 쌩고생(?)만 남긴다.

 

지지가 천간을 통제하니 꽃들은 남도 쪽이 먼저 핀다. 그래서 꽃소식은 남쪽에서부터 올라온다. 꽃들이 피는 것은 자기 노력이 아니다. 운이 와주었기 때문이다. 노력하면 된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여름에 노력한다고 봄꽃들이 피겠는가?

 

국회가 자기 안방인 줄 알고 탈락하면 떼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지지가 변하면 아름답게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한다. 지방 자치단체 의원은 3번 이상 못하는데 국회의원은 무한정 가능하다. 국회의원이 법을 만드니 자기들이 정한 기준이다. 국회의원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진 곳은 국민밖에 없다. 국민 수준이 높아야 정치인 수준도 높아진다. 봄꽃을 찾아가는 사람들 마음은 벌과 나비처럼 평화롭지만, 똥파리(?)처럼 먹을 것을 찾아 권력 근처에 몰리는 사람은 추하다.

 

戊丙甲

午寅辰

 

己庚辛壬癸甲乙

未申酉戌亥子丑

 

천간의 甲木丙火 戊土가 봄 여름을 알리고 있다. 丙火 戊土의 더 확산 더 상승하려는 것을 통제하고 있는 글자는 월지 이다. 월주 戊午가 아무리 더 확산 더 상승하려고 해도 월지 에게는 꼼짝 못한다. 월지 이 장성살이라면, 일지 는 아직 지살일 뿐이다. 일간 戊土는 지살 위에 앉아 있다. 팔자 원국에서는 월지가 장성살로 잘난 체 하지만 운의 글자에게는 꼼짝없이 당한다. 장성살에서 시작한 월지 은 운의 흐름에 따라 반안살 역마살 육해살 화개살 등으로 시들어 간다. 한 마디로 늙어가는 것이다. 영어에서 나이를 말할 때 old를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How old are you?(너 몇 년 늙었냐?) I’m 17 years old.(나는 17년 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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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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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지지의 희기신(喜忌神)이 운을 만나 작용함을 논함

 

저울의 눈금이 틀리면 그 뒤 모든 수고는 허탕이 된다. 명리 고전(古典)은 잘못된 눈금의 저울을 사용하고 있다. 몇백 년 전 당시는 그랬다고 쳐도 지금은 잘못된 저울을 그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음과 양을 구분해야 하고, 천간과 지지를 구분해야 하고, 원국과 운을 구분해야 한다. 그것이 그렇게도 어려운가? ㅎㅎ

 

기초가 부실하니 모든 수고가 모래성을 쌓는 일이 되고 만다. 10년 이상을 공부해도 도무지 모르겠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저울의 눈금이 틀렸기 때문이다. 어느 분야나 일만 시간을 투자하면 전문가가 된다고 했다. 우리는 매일 자연의 법 속에서 살기 때문에 명리학을 배울 때는 일만 시간도 필요없다. 저울의 눈금을 올바로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지장간이나 형충회합이나 요상한 용어등을 만들어 간단한 내용을 복잡하고 어지럽게 만들고 있다.

 

支中喜忌 固與干有別也 而逢運透清 則靜而待用者 正得其用 而喜忌之驗 於此乃見何謂透清

 

지지의 희신과 기신은 천간과 다르다. 그러나 운에서 지지의 지장간이 투출하게 되면 고요했던 지장간이 그 쓰임이 생기고, 그 희기(喜忌)가 드러난다.

 

해설)

 

희신(喜神)과 기신(忌神)은 없다. 그냥 존재 자체로 의미가 있다. 약초가 있으면 독초도 필요하다. 범법자가 있으니 검경이 필요하고, 환자가 있으니 의사가 필요하다. 학생이 있으니 선생이 필요하고, 매도자가 있으니 매수자도 있다.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있으니 줍는 사람도 있다. 모두 음양 관계이다.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없으면 전국의 미화원은 실직(失職)할 것이다.

 

원문은 지장간을 가지고 요리조리 요리하고 있는데 지장간이라는 눈금이 틀렸다면 어쩔 것인가? 모든 지지에는 모든 천간이 모두 들어있다.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닌가? 밤에 사람이나 차가 보이지 않는다고 모두 없어져버린 것이 아니다. 다음 날이 되면 휴식을 취하고 다시 나오지 않는가? 모든 천간은 지지의 변화에 따라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해서 잠을 잘 뿐이다. 지지에 두세 개의 지장간만 있다는 책들은 모두 버려야 한다. ㅎㅎ

 

如甲用酉官 逢辰未即為財 而運透戊 逢午未即為傷 而運透丁之類是也

 

예를 들면, 甲木()을 쓰는데 가 있으면 곧 재()가 되고 운에서 戊土가 투출하면 재()의 작용을 한다. 午未가 있는데 운에서 丁火가 오면 상관으로 작용한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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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사주명리 | 2024년 2월 24일 토요일(甲辰년 丙寅월 戊午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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