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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4년 3월 15일 금요일(甲辰년 丁卯월 戊寅일)
등록일 2024.03.16 조회수 43

2024315일 금요일(甲辰丁卯戊寅)

 

戊丁甲

寅卯辰

 

乙甲癸壬辛庚己戊

亥戌酉申未午巳辰

 

요즘 한국 언론의 관심은 4월 있는 총선이다. 말로 먹고 사는 즉 수시로 변하는 천간으로 먹고사는 정치인과 언론인들 때문에 나라가 시끄럽다. 태어날 때 정해지는 팔자에 따라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결정된다. 해바라기와 채송화가 정해지고 호랑이와 토끼가 정해진다. 이렇게 정해진 그릇의 종류와 크기는 죽을 때까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이따금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성형하여 바꿀 수 있다고 하기도 하고, 강남 몇 학군으로 이사해서 바꿀 수 있다고도 하고, 어느 학원에 와서 어느 선생에게 배우면 바꿀 수 있다고도 한다. 천만의 말씀이다. 어떤 방법으로도 채송화를 해바라기로 만들 수는 없다. 해바라기를 채송화로 바꿀 수도 없다. 호랑이와 토끼도 마찬가지이다. 만일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기형적인 모습으로 한 번뿐인 인생을 망칠 것이다.

 

그릇이 크게 보이는 해바라기와 호랑이에도 온갖 십신이 모여 있고 그릇이 작게 보이는 채송화와 토끼에도 온갖 십신이 모여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집단이 크면 그 속에는 모든 십신이 다 모여 있다. 그릇이 크다고 또는 그릇이 작다고 특별한 십신이 모여 있는 것이 아니다. 온갖 십신이 어느 집단에나 다 모여 있다.

 

겉으로는 고상한 척해도 개인적인 이익이나 위험에 부닥치면 그 십신의 다양함은 그대로 드러난다. 보통 때는 가면을 쓰고 있어서 모른다. 위기 때 속마음이 드러난다. 기업이나 국가나 단체도 마찬가지이다. 잘 나갈 때는 고상한 척 숭고한 척 너그러운 척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인 이익에 관한 일이나 위기에 몰리면 그때 진면목(眞面目)을 알 수 있다. 어떤 조직에나 모든 십신이 다 들어 있어서 그 감춰진 속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동식물도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돌이나 흙의 종류도 마찬가지이다. 보통 때는 그대로 있지만 위기 때 본래의 성질을 드러낸다.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이름을 내밀었던 사람들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희비(喜悲)가 엇갈리고 있다. 드디어 진면목(眞面目)을 드러내는 때가 되었다. 탈당한 사람, 강한 힘의 결정을 받아들이는 사람, 밥을 안 먹고 굶는 사람 등 다양하게 본 모습을 드러낸다. 어떤 모습이 국가의 주인인 국민의 눈에는 아름답게 보일까? 공천되었다가 다시 탈락한 사람도 있고, 국회를 자기 직장 삼아 십 년 이상 살아왔던 사람도 추풍낙엽(秋風落葉)이 되고 있다. 이때 가장 강한 힘은 무엇일까? 정당의 대표나 공천심사위원장이라고 생각하면 잘못 본 것이다. 드러난 양()만 보아서는 안 된다. 민심(民心)이 가장 강한 힘이다. 이는 고려나 조선시대 왕조(王朝)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 누구를 공천해도 선거 때 탈락해 버리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결국 여론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가장 적합하다. 그래서 여론조사를 한다.

 

그러나 여론조사 또한 공정하지 못하다. 더 강한 힘으로 조작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나름 기준을 가지고 정확한 통계를 낸다는 것은 의심할 수 없겠다. 그러나 여론조사 질문 문항은 어느 쪽에 유리하게 할 수는 있지 않겠는가? “‘다르고 다르다고 했다. 단어 하나에 응답자의 반응은 달라진다. 의뢰한 고객이나 정당의 힘에 좌우되지 않고 공정한 문항을 통해 여론조사를 해야 믿을 수 있다. 이 또한 국민의 눈높이 수준이다. 어느 여론조사가 공정했던가는 선거 후에 결판이 나겠지만 그때는 또 상황이 달라지니 여론조사 정확도에는 관심을 가질 겨를이 없다. 선거의 결과는 국민의 수준과 같다. 특정 지역에서는 특정 정당이 당선되는데 그 지역 민심과 선출된 후보 수준은 같다고 보면 된다.

 

명리학 수업이나 카페 글을 읽는 분들이 인문학 강의를 듣거나 보는 듯하다고 말한다. 맞다. 인문학 강의이고 인문학 글이다. 명리학은 인문학 중 인문학이 아닌가?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내 강의는 잘 된 강의이고 내 글은 의도대로 잘 전달된 글이다. 인문학은 사람을 대상으로 사람을 위한 학문이다. 사람 중에서 개인에 집중하는 학문이 명리학이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살더라도 너는 이런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고 배우는 학문이다. 태어날 때 정해진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남 따라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해주는 학문이다.

 

戊丁甲

寅卯辰

 

乙甲癸壬辛庚己戊

亥戌酉申未午巳辰

 

이따금 일간만 보고 성향이 팔자와 맞는다든지 맞지 않다든지 말하는 사람이 있다. 일간 戊土는 더 확산 더 상승하는 丙火를 멈추고 응축 하강하는 庚金을 돕는 속성이 있다. 즉 양운동을 음운동으로 바꾸는 속성이 있다. 己土는 반대다. 戊土己土를 구분하지 못하고 戊己土 또는 라고 대충 얼버무리는 책들이 많다. 멀리해야 할 책들이다. ㅎㅎ 이 팔자는 戊土보다 甲木의 성향이 더 두드러지다. 왜냐하면 연간 甲木이 월지에서 제왕으로 가장 강한 세력이기 때문이다. 물론 巳午未 대운을 가면 戊土가 록왕쇠로 戊土의 성향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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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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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帶七煞 不論合煞制煞 運喜傷食身旺之方

 

재격에 칠살이 있는 재대칠살(財帶七殺)은 합살(合殺)이 되었든 제살(制殺)이 되었든 상관없이 언제나 식상운과 신왕운이 좋다.

 

해설) 자평진전은 재격에 칠살이 있는 재대칠살(財帶七煞)을 좋지 않게 본다. 나쁜 놈인 칠살을 재성이 재생관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칠살을 천간합으로 합거(合去)하든지 아니면 칠살을 제()하든지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팔자원국에는 식상운이 와서 식극관으로 나쁜 놈 칠살을 더욱 몰아치든지 아니면 재()나 칠살은 일간의 힘을 빼니 일간을 강하게 하는 신왕(身旺)운이 오면 좋다고 말한다. 신왕(身旺)운이란 주로 일간을 왕()하게 해준다는 의미로 비겁운을 말한다. 신강(身强)운은 일간을 강하게 해주는 인성운을 말한다. 이러한 용어도 분명하게 정리를 해야 한다. 대충 느낌상으로 신왕이 신강보다 더 강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냥 개인적인 추상적 느낌으로는 안 된다.

 

십신을 좋은 놈 나쁜 놈으로 구분한 전제가 잘못되었으므로 모든 설명은 무효(無效)이다. 천간합이 되면 합거(合去)된다는 논리도새로운 12운성 명리학회 | 2024년 3월 15일 금요일(甲辰년 丁卯월 戊寅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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