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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4년 3월 27일 수요일(甲辰년 丁卯월 庚寅일)
등록일 2024.04.02 조회수 16

2024327일 수요일(甲辰丁卯庚寅)

 

庚丁甲

寅卯辰

 

己庚辛壬癸甲乙丙

未申酉戌亥子丑寅

 

사람을 위한 학문을 인문학이라고 한다. 따라서 세상의 모든 학문은 인문학이다. 학문의 대상이 사람이냐 사람이 아니냐에 따라 인문학과 자연학으로 나눈다. 인문학도 자연학도 더 구체적으로 나누면 전 세계 대학에 퍼져있는 학과 수만큼 된다. 사람을 위한 인문학도 직업이나 연령 세대별로 다양하다. 그중에서 나 개인에 대한 학문은 없을까? 있다. 명리학이다. 그래서 명리학은 인문학 중 인문학이다.

 

선거는 개인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기회이다. 놓치지 말아야 한다.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국회의원이라고 다 같지 않다. 그래서 사주팔자로 직업을 알 수 없다. 국회의원이라도 모두 팔자가 다르고, 교사도 모두 다르고, 회사원도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집단이 크면 모든 천간 모든 지지 모든 십신이 섞여 다양한 삶을 연출한다. 이 글을 읽은 이후로는 팔자로 직업을 알 수 있다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직업을 알고서 거기에 팔자를 맞추려는 온갖 시도는 허망하다. 맞춘다면 우연히 대충 맞춘 것이다. 직업의 종류가 얼마나 많은가?

 

선거철에 하나의 사건이 터지면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가장 먼저 반응하는 집단은 천간으로 먹고사는 정치인이나 언론인이다. 자기들의 속셈을 은근히 감추면서 교묘하게 국민을 현혹(眩惑)시키려고 한다. 명리학을 배워 보이지 않는 음()을 읽는다면 그들의 의도를 파악하여 속지 않을 것이다. 과거에 국민 수준이 낮았을 때는 선거 때면 간첩 잡고 북풍이나 지역감정 등을 쏟아냈다. 이제는 국민 수준이 높아지니 그런 수법은 먹히지 않는다. 보이지 않은 음을 읽어야 수준이 높아진다. 눈에 보이는 양을 보고 음을 곧바로 읽어낸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남을 속이려는 사기꾼이 없어질 것 같다. ㅎㅎ

 

庚丁甲

寅卯辰

 

己庚辛壬癸甲乙丙

未申酉戌亥子丑寅

 

원국은 편재격이다. 그러나 원국은 대운에는 꼼짝 못한다. 원국만 보고 모든 일을 알 수 있는 것처럼 말하는 명리 고전 책들은 문제가 많다. 초반 亥子丑 운에는 정관격이 된다. 亥子丑에서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정관 활동을 하면 팔자에 맞는 무난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모두 서울로 서울로 가서는 안 된다. 亥子丑 운에는 지방이 더 낫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

 

40. 편관격을 논함(論偏官格)

 

저울의 눈금이 잘못되면 그 뒤 모든 노력은 허사가 된다. 도대체 이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자평진전의 눈금은 처음부터 잘못되었다. 사길신() 사흉신(不善)으로 나는 것이 잘못이다. 십신을 정하기 위해 오행의 상생상극을 채용(採用)한다. 그런데 오행의 상생상극을 엉뚱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명리학을 엉망으로 만든다. 명리 고전은 좋은 것이라고 우상 숭배하는 사람들 때문에 지금까지도 잘못된 눈금은 계속되고 있다.

 

일간을 극하면서 음양이 같으면 편관이라고 하는데 이를 일간을 공격한다고 나쁜 놈이라고 해버린다. 수학에서 플러스는 좋고 마이너스는 나쁘다고 하면 말이 되겠는가? 음양도 마찬가지이다. 음과 양은 대등하고 좋고 나쁨은 없다. 그러나 양은 좋고 음은 나쁘다는 인식이 세상에는 퍼져있다. 높고 크고 넓은 것이 좋다는 식이다. 좋고 나쁨은 없다. 타고난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지켜 살아가면 무난하게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명리학은 행복을 추구하는 학문이다.

 

煞以攻身 似非美物 而大貴之格 多存七煞蓋控制得宜 煞為我用 如大英雄大豪傑 似難駕馭 而處之有方 則驚天動地之功 忽焉而就此王侯將相所以多存七煞也

 

칠살은 나를 공격하는 것이니 좋은 것이 아니다. 그러나 대귀한 사람의 명조에는 칠살격이 많다. 칠살도 잘 통제하기만 하면 내가 쓸 수 있다. 이것은 마치 대영웅, 대호걸이 다스리기 어려워 보이지만 이를 잘 다스리면 경천동지(驚天動地)의 공로를 세우는 것과 같다. 그래서 왕후장상(王侯將相)의 명조에는 칠살격이 많다.

 

해설) 칠살은 좋은 것이 아니라고 한다. 정관도 일간을 극하는 것이 아닌가? 정관이 세상의 기준을 만들므로 자기들은 좋은 것이라고 한다. 명리학은 인간의 법이 아닌 자연의 법을 따라야 한다. 전제가 잘못되었으므로 곧바로 변명이 시작된다. 나쁜 놈인 칠살격에도 대영웅, 대호걸, 왕후장상(王侯將相)이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도대체 어쩌자는 것인가?

 

七煞之格局亦不一煞用食制者 上也 煞旺食強而身健 極為貴格

 

칠살격 역시 한가지가 아니다. 칠살격 가운데 식신제살(食神制殺) 사주가 상격이다. 칠살도 왕하고 식신도 강하고 신강하면 극히 귀하다.

 

해설) 모든 격()은 한 가지가 아니다. 천간과 지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천간과 지지 중심으로 격을 판단해야지 십신 중심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나쁜 놈인 칠살을 식신이 식극관하면 좋다고 해서 식신제살(食神制殺) 사주가 상격(上格)이라고 한다. 천만의 말씀이다. 천간과 지지 속성을 따르고 운의 흐름에 순종한다면 누구나 순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如乙亥 乙酉 乙卯 丁丑 極等之貴也

 

예를 들면, 다음 사주는 극도로 귀한 사주이다.

 

丁乙乙乙

丑卯酉亥

해설) 결과에 맞춰 팔자를 해석하려는 시도를 멈춰야 한다. 사람은 팔자대로 살지 못한다. 더 강한 힘에 개인의 사주팔자는 꼼짝없이 당한다. 이 팔자의 주인공이 극히 귀하게 되었다고 한다. 극히 귀하다는 것은 어떤 경우일까? 대통령 했던 사람이 감옥 가고, 감옥에 갔던 사람이 대통령이 되기도 한다. 정승이 귀양 가고 다시 복권되어 감투를 쓰기도 한다. 귀하다는 것이 무엇새로운 12운성 명리학회 | 2024년 3월 27일 수요일(甲辰년 丁卯월 庚寅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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