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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4년 4월 8일 월요일(甲辰년 戊辰월 壬寅일)
등록일 2024.04.09 조회수 27

202448일 월요일(甲辰戊辰壬寅)

 

壬戊甲

寅辰辰

 

丙乙甲癸壬辛庚己

子亥戌酉申未午巳

 

길거리를 지나다가 ‘Love of Iris’ 노래를 들었다. 드라마 아이리스주제곡으로 신승훈 노래이다. 드라마 아이리스는 당시 30%가 넘는 시청률로 매우 인기를 끌었다. 아이리스 시즌1에 이어서 시즌2도 나왔었다. 드라마에서는 대공 첩보를 위해 국가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려고 애를 쓴다. 국가 정보원 등은 보이지 않는 음지 중의 음지에서 일한다. 일반인은 알 턱이 없다.

 

그중에서도 음양 내용은 빠지지 않는다. 이병헌과 김태희와 정준호의 삼각관계이다. 그러고 보니 이병헌이 주연한 드라마 올인도 보았었다. 드라마 올인에서 이병헌은 송혜교와 열연했다. 또 열심히 보았던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이병헌은 신민아와 주연했다. 당시 신민아의 실제 연인 김우빈도 함께 출연해 한지민과 짝을 이뤄 주목을 모았다. 연기는 연기일 뿐이니... 드라마만 열심히 보느냐고? 나는 TV를 거의 보지 않는다. 버스나 지하철 이동 때 넷플릭스 등을 통해 잠깐씩 본다. 최근에는 쿠팡플레이에서 밤에 피는 꽃을 보았다. 이하늬의 코믹 연기가 끝까지 보게 했다. 웃기지 않게 생긴 사람이 웃길 때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오늘은 이발소에 들렀다. 미장원이 아닌 이발소이다. 고객 수가 줄어들었다는 것과 40대 손님도 이제 보기 힘들다는 것 외에는 내가 초등학교 때 다녔던 이발소 모습과 똑같다. 70대 중반인데도 팔팔한 이발소 주인은 항상 씩씩하다. 70대에도 현직에서 열심히 성실히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자격증과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취직한 사람들은 60세 내외에서 모두 아웃된다. 관인(官印)과 식재(食財) 중에서 뭐가 좋은지는 모른다. 최후의 승자가 진정한 승자이다.

 

壬戊甲

寅辰辰

 

丙乙甲癸壬辛庚己

子亥戌酉申未午巳

 

명리 고전은 대부분 시도 때도 없이 오행의 상생상극을 적용한다. 연간 甲木이 월간 戊土를 목극토하고, 월간 戊土는 일간 壬水를 토극수 한다는 식이다. 지지도 운도 보지 않는다. 무식(無識)이 용감하다는 말이 있다. 오늘 자평진전은 태()에 처한 壬水가 제왕에 이른 丙火를 수극화 한다고 한다. 그냥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한다. 그러다가 따지면 또 변명하기에 급급한다. 그런 현상은 전통이 되어 지금도 계속된다. 자연의 법에서는 무조건 강자가 약자를 이긴다. 천간보다는 지지가 강자이고, 원국보다는 대운이 강자이다. 이러한 기본 원칙을 모르니 뒤죽박죽 되는대로 팔자를 해석하고 있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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陽刃用之 則賴以制刃 不怕傷身 故反喜財印 忌制伏也

 

양인격에서 칠살을 쓸 때는 오로지 칠살에 의지해서 양인을 제복해야 한다. 일간도 강하므로 칠살이 나를 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재()와 인수를 좋아하고 칠살을 제복하는 것을 꺼린다.

 

해설) 양인격은 일간이 월지에서 제왕일 경우이다. 일간의 힘이 무척 강해서 칠살이 관극아를 해도 두렵지 않다고 전제한다. 오히려 칠살을 재인(財印)으로 보좌해야 하고 칠살을 제복하면 좋지 않다고 설명한다.

 

십신은 모두 스스로 존재하지 서로 극하거나 생하지 않는다. 당연히 양인 또한 타고난 소질이고 적성이니 살려서 잘 쓰면 되는 것이지 칠살로 양인을 극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전제가 잘못되니 문제투성이 설명이 이어지고 있다.

 

陽刃用官 透刃不慮

 

양인격에 정관을 쓰는 양인용관(陽刃用官)의 경우에는 양인(겁재)이 천간에 투출해도 두렵지 않다.

 

해설) 정관이나 칠살이나 일간을 극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양인은 일간이 몹시 강하므로 칠살로 공격해도 되고 정관으로 공격해도 된다는 설명이다. 양인이 천간에 투출했다는 말은 개념 정리가 안 되어 나온 말이다. 사흉신(不善)을 살상효인(殺傷梟刃)이라고 하면서 양인을 십신처럼 취급하는 것은 잘못이다. 어떤 책에서는 양인=겁재라고 쓰기도 한다. 그래서 기본이 중요한 것이다. 양인격과 건록격은 일간이 월지에서 제왕이나 건록일 경우를 말한다.

 

陽刃露煞 透刃無成蓋官能制刃 透不為害刃能合煞 透則何功

 

양인로살(陽刃露殺)에서는 양인이 천간에 투출하면 격국이 성립되지 못한다. 정관은 양인을 제압하니 양인이 천간에 투출해도 해롭지 않지만, 양인이 천간에 투출하면 그것이 칠살을 합거(合去)하니, 어찌 공을 이루겠는가?

 

해설) 양인과 겁재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용어의 개념을 분명히 한 후 공부해야 한다. 양인격은 일간이 월지에서 제왕일 때를 말하고, 겁재는 십신 중 하나로 일간과 같은 오행으로 음양이 다른 경우를 말한다. 십신은 일간을 기준으로 오행의 상생상극을 통해 정해진다. 천간합도 용어 정리가 필요하다. 천간합 글자는 반대편에 위치한 천간을 의미한다. 乙庚합이라면 乙木운에는 庚金이 잠을 자고, 庚金 운에는 乙木이 잠을 잔다. 개념 정리도 되지 않는 상태에서 합거(合去)나 합화(合化)라는 용어를 무조건 암기하여 사용하고 있다. 명리 고전이 그렇게 하니 지금까지도 생각없이 그냥 졸졸 따라서 하고 있다.

 

如丙生午月 透壬制刃 而又露丁 丁與壬合 則七煞有貪合忘克之意 如何制刃故無功

 

예를 들면 丙火 일주가 천간에 壬水 칠살이 있어서 양인을 제복할 때 양인(겁재) 丁火가 천간에 투출했다면 丁壬합이 되어 壬水 칠살이 탐합망극(貪合忘剋)이 된다. 그러면 壬水 칠살이 어떻게 양인을 극제하겠는가? 그래서 공()을 이루지 못한다.

 

해설)

 

壬丙

□□

월의 丙火는 양인격이다. 이때 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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