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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9일 화요일(甲辰년 戊辰월 癸卯일)

乾

□癸戊甲

□卯辰辰

丙乙甲癸壬辛庚己

子亥戌酉申未午巳

명리학은 인문학 중 인문학이다. 인문학은 사람을 위한 학문을 말한다. 따라서 모든 학문이 인문학이다. 우주 별나라를 가거나 땅속 수천 미터를 연구하는 학문도 결국 사람을 위한 일이 아니겠는가? 좁은 의미로서 인문학은 사물이 아닌 사람을 직접 대상으로 한다. 그런 면에서 선거철에 선거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당연히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다. 선거만큼 인간을 위한 일이 또 있을까?

사람의 성향은 크게 진보와 보수로 나눈다. 확산 상승과 응축 하강이다. 현재가 불만족스러워 변화를 요구하는 사람이 있고, 현재에 만족하여 기득권을 지키려는 사람이 있다. 따라서 변화를 요구하면 진보를 택하고, 기득권을 지키려면 보수를 택하면 된다. 재미있는 것은 지금 몹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인데도 보수를 택하는 사람이 있다. 기득권층에게 세뇌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인이 일본 놈에게 세뇌되어 친일파가 되는 경우와 같다. 자기 자신을 지켜야 한다. 내 삶의 주인은 나여야 한다. 나의 삶을 남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선거는 그런 의미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바로 나를 찾는 행사이다. 투표도 하지 않고 불평불만 하는 사람이 있다. 불평불만 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 민주주의는 자기 할 일을 해 놓고 그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

乾

□癸戊甲

□卯辰辰

丙乙甲癸壬辛庚己

子亥戌酉申未午巳

연간에 상관 甲木이 있고, 월간에 정관 戊土가 있다. 전형적인 상관견관(傷官見官)의 사주이다. 명리 고전에 따르면 상관견관을 거의 부정적으로 설명할 것이다. 때로 탈 없이 잘살고 있는 사람을 보면 戊癸합도 동원하고 辰辰형도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고 하고...

오늘의 사주는 천간이 모두 힘이 있다. 지장간에 통근해서가 아니다. 연간 甲木은 월지와 연지에서 쇠(衰) 중 쇠(衰)이고, 월간 戊土는 월지에서 관대(冠帶)이다. 일간 癸水도 월지와 일지에서 관대(冠帶) 중 목욕(沐浴)이다. 록왕쇠로 갈수록 활발하게 움직이고, 절태양으로 갈수록 느긋하게 움직인다. 절태양보다는 록왕쇠가 순발력 스피드 등이 빠를 것이다. 물론 타고난 능력을 말하는 것이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운이 오면 운에 맞춰 죽어라 활동해야 한다. 공부 운에는 공부를 죽어라 하고, 일 운에는 일을 죽어라 해야 한다.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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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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然亦有官煞制刃 帶傷食而貴者 何也？

관살이 양인을 극하는 경우에, 식상이 있는데도 귀(貴)할 때가 있다. 무슨 까닭인가?

해설) 뭐든지 자주 하다 보면 익숙해진다. 오행의 상상생극으로 돌리고 돌리는 수법이 극에 달하고 있다. 양인격은 일간의 힘이 강하니 관살로 관극아 해야 된다고 설명한다. 이때 식상이 있으면 식극관으로 관살을 극하니 좋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좋을 때가 있다고 한다. 기준이 흔들리고 있다. 이랬다저랬다 변명을 하고 있다.

或是印護 或是煞太重而裁損之 官煞輕而取清之

인수가 관살을 보호하거나, 칠살이 태과한데 식상이 이를 손상하거나, 관살이 식상으로 인해 거관류살(去官留煞)이 되거나 거살류관(去殺留官)이 되어 사주가 맑아지기 때문이다.

해설) 식상이 있어도 인수가 있으면 인극식으로 식상을 극하니 좋다고 한다. 또 칠살이 너무 지나치면 식상이 식극관 해야 좋다고 하고, 관살혼잡된 경우 식상이 식극관 하여 관살 중 하나를 없애면 좋다고 한다. 거살류관(去殺留官)이나 거관류살(去官留煞) 말은 좋은데 실제 팔자에서 찾아내기는 하늘의 별 따기이다. 결과에 맞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如穆同知命：甲午 癸酉 庚寅 戊寅 癸水傷寅午之官 而戊以合之 所謂印護也

예를 들면 목동지의 명조는, 癸水가 寅午의 정관을 손상하기 전에 戊土가 癸水를 합거(合去)했다. 식상을 인수가 제거하여 정관을 보호한 것이다.

해설)

戊庚癸甲

寅寅酉午

酉월의 庚金이니 양인격이다. 설명이 개판이다. ㅎㅎ 어디에 정관이 있다는 말일까? 월지를 건너 뛰어 寅午가 정관이라고 한다. 그리고 일간을 건너뛰어 戊癸합을 동원하고 있다. 엉망이다.

如嘉平章命 甲寅 庚午 戊申 甲寅 煞兩透而根太重也 食以制之 所謂裁損也。

또 다른 예를 들면 가평장(賈平章)의 명조는, 칠살이 두 개나 천간에 투출하고 뿌리가 깊은데 식신이 칠살을 제압하고 있다.

해설)

甲戊庚甲

寅申午寅

午월 戊土이니 양인격이다. 칠살 甲木이 두 개 투한 것은 맞는데 뿌리가 깊다고 한다. 팔자의 본부는 월지이다. 甲木은 월지 午에서 사(死)이다. 두 개의 甲木 칠살은 사(死) 중 건록(建祿)이다. 월간 식신 庚金은 월지 午에서 목욕(沐浴)이다. 그냥 오행의 상생상극과 지장간을 동원하여 대충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庚金과 甲木을 보면 무조건 금극목이라고 한다. 웃긴다. 자연의 법은 강자가 약자에게 무조건 이긴다. 가을에는 가을이 봄을 이기고, 봄에는 봄이 가을을 이긴다. 이길 수 없을 때는 조용히 있는 것이 좋다.

如丙戌 丁酉 庚申 壬午 官煞競出 而壬合丁官 煞純不雜。況陽刃之格 利於留煞 所謂取清也。

또 다른 예를 들면 관살이 모두 천간에 투출하고 식신 壬水가 정관 丁火를 합거하니 칠살이 홀로 남아 혼잡하지 않고 청하게 되었다. 양인격은새로운 12운성 명리학회 | 2024년 4월 9일 화요일(甲辰년 戊辰월 癸卯일)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