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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7일 목요일(癸卯년 癸亥월 己亥일)

坤

□己癸癸

□亥亥卯

辛庚己戊丁丙乙甲

未午巳辰卯寅丑子

천간이 지지를 통제할까? 지지가 천간을 통제할까? “꿈은 이루어진다.”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이런 말을 들으며 배우고 자라왔다. 그 결과는 한 번뿐인 삶을 무지개만 잡으려고 하다가 보내버린다.

사람들은 현재 어릴 때 꿈꾸었던 일을 하고 있을까? 지지가 천간을 통제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천간은 하늘(우주)의 변화를 표시하고 지지는 땅(지구)의 변화를 표시하고 있다.

지구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 현실을 중시해야 한다. 천간 己土의 모습은 지지에 따라 달라진다. 천간 생각은 지지 즉 시간과 공간이 변하면 달라진다. 생각은 수시로 변한다. 말이나 약속보다는 현실을 믿어야 한다. 돈을 빌리러 왔다가 일주일 후까지 갚는다는 약속은 공허한 말일 뿐이다. 돈을 빌리러 온 것은 지금 돈이 없다는 것이다.

坤

□己癸癸

□亥亥卯

辛庚己戊丁丙乙甲

未午巳辰卯寅丑子

일간 己土는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속성이 있다. 己土는 戊土와는 음양관계로 정반대로 운동한다. 己土는 亥子丑에서 록왕쇠가 되고 戊土는 巳午未에서 록왕쇠가 된다. 巳午未 대운에는 연간과 월간 癸水가 록왕쇠가 된다. 록왕쇠는 바쁘게 일하는 시기이다. 바쁘게 일하기를 원하면 록왕쇠에 해당하는 글자를 쓰고, 한가하게 휴식을 원하면 절태양에 해당하는 글자를 쓰면 된다. 질문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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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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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장. 십간의 합을 논함

해설) 천간합에 대한 부분이다. 자연의 법은 간단하고 단순하다. 매일 매년이 똑같다. 아침 낮 저녁 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가 자연의 법이다. 한문은 뜻글자로 한문을 공부한 사람끼리도 서로 수준이 다르니 해석을 다르게 하는 경우가 있다. 반면 영어는 같은 문장이라면 다른 해석이 나올 리가 없다. 말과 글이란 분명하게 전달되어야 한다.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나 글은 소음이나 낙서에 불과하다.

合化之義 以十干陰陽相配而成. 河圖之數 以一二三四五配六七八九十 先天之道也. 故始於太陰之水 而終於沖氣之土. 以氣而語其生之序也.

합화(合化)의 의(義)는 십간의 음양이 서로 짝을 이룸으로써 이루어진다. 하도(河圖)의 수(數)는 일, 이, 삼, 사, 오를 육, 칠, 팔, 구, 십에 배합한다. 선천(先天)의 도(道)이다. 그러므로 태음(太陰)의 水에서 시작하여 충기(沖氣)의 土에서 끝난다. 기(氣)로써 그 생(生)의 순서를 말한 것이다.

해설) 쉬운 내용도 어렵게 설명하면서 폼을 재는 경우가 많다. 어렵게 설명하며 너는 모르고 나만 안다는 식(式)이다. 천간합도 별 것 아니다. 천간은 열 개이다. 처음 다섯 개는 甲乙丙丁戊이고 다음 다섯 개는 己庚辛壬癸이다. 천간 열 개를 동그랗게 그려놓고 보면 甲木의 반대편에 己土가 있고, 乙木의 반대편에는 庚金이 있다. 丙火의 반대편에는 辛金이 있고, 丁火의 반대편에는 壬水가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戊土의 반대편에는 癸水가 있다. 천간합이란 반대편 글자의 조합이다. 반대편 글자와 짝을 이루니 천간합을 음양합이라고도 한다.

천간합도 음양을 이해하면 쉽다. 시소의 양쪽에 천간합 글자를 배치해 보자. 시소의 한쪽이 올라가면 다른 쪽은 내려오게 된다. 또 다른 한쪽이 올라가면 반대편 쪽은 내려오게 된다. 천간합에 무슨 심오한 의미가 들어있는 것이 아니다. 밤과 낮의 변화와 같다. 밤이 되면 낮은 휴식하고, 낮이 되면 밤이 휴식한다. 겨울에는 여름이 휴식하고, 여름에는 겨울이 휴식한다. 동양학의 출발은 음양이다. 기득권층이 음을 양에 포함시켜 음을 무시하고 없는 것처럼 하니 문제가 해결될 리가 없다. 온갖 잡설(雜說)만이 난무(亂舞)할 뿐이다.

蓋未有五行之先 必先有陰陽老少 而後沖氣 故生以土 終之旣有五行. 卽萬物又生於土 而水火木金 亦寄質焉 故以土先之.

무릇 오행이 있기 전에 반드시 먼저 음양 노소가 있고 그 후에 충기(沖起)하여 土가 생겨난다. 그것을 마치고서 오행이 생긴다. 즉 만물은 土에서 생겨나고 水火木金은 또한 土에 그 질(質)을 의존하니 이런 까닭으로 土가 맨 앞이다.

해설) 위 문장을 읽으면 이해가 잘 되는가? 글쓴이가 자기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오행을 복잡하게 알아먹지 못하게 설명하고 있다. 음양 운동으로 우주가 생겨난다. 살아있는 것은 모두 음양 운동을 한다. 우주 속에 지구가 있다. 지구는 지축이 기울어져 있다. 사람은 지축이 기울어진 지구에 살고 있다. 이 세상 모든 학문은 지구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지구에는 지축으로 인해 사계절이 생겨난다. 지구에 오행을 대입하면 안 되는 이유이다. 그러나 지구에도 오행을 대입하려고 하다 보니 처음부터 명리학은 꼬이게 된다.

주역은 음양-사상-팔괘-64괘로 나간다. 주역은 사계절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당연히 명리학도 그렇다. 천간과 지지가 다른 이유이다. 천간 우주는 오행 운동을 하고 지지 지구는 사계절 운동을 한다. 그런데 지구 지지도 오행 운동새로운 12운성 명리학회 | 2023년 12월 7일 목요일(癸卯년 癸亥월 己亥일)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