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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12월 12일 화요일(癸卯년 甲子월 甲辰일)
등록일 2024.05.03 조회수 5

20231212일 화요일(癸卯甲子甲辰)

 

甲甲癸

辰子卯

 

丙丁戊己庚辛壬癸

辰巳午未申酉戌亥

 

1212일이다. 현재 서울의 봄이라는 영화가 상영 중이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이 현재 75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초중고 다닐 때는 역사적인 내용만 배웠다. 역사는 실제 일어난 일인데 국사 시간에 배운 내용들은 마치 소설과 같았다. 왕건이나 궁예가 어땠고, 세종대왕이나 이순신이 어쨌다는 식으로 이야기처럼 배웠다. 그러한 역사적 사건들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유럽 인구 1/3이 죽었다는 중세 페스트도 현실로 다가오지 않았다. 윗세대들이 직접 겪은 일본 식민지 시대나 6.25 인공시대도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렸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어느 정도 세월을 살다 보니 앞으로 역사에 남을 일들을 직접 겪었다. 어렸을 때 4.195.16, 그리고 삼선개헌 반대 시위는 어렴풋하게 신문이나 어른들 말에서 스치듯이 알게 되었고, 박정희 유신헌법은 중3 때 직접 피해자가 되었다. 고등학교 입시를 위해 구헌법을 배우고 있었는데 10월에 유신헌법을 새로 배워야 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3년 동안 유신반대 시위에 휘말렸다. 특히 광주는 거의 날마다 시위와 최루탄 화염병이 일상화되어 있었다. 그리고 10.26으로 박정희가 죽고 나타난 3김 시대 서울의 봄, 이때 드러난 전두환 일당의 군사 반란 내용이 서울의 봄으로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 후로도 광주 민주화 항쟁, 6월 항쟁, 치욕의 IMF 구제금융 시대, 그리고 대통령 박근혜 탄핵, 코로나19, 검찰 공화국 등 역사에 남을 시대를 직접 살아왔고 살고 있다. 앞으로 다가오는 세대들은 우리가 겪은 일들을 역사로 배우고 외우고 영화나 드라마로 볼 것이다. 그릇이 작은 민초(民草)들은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끝이지만 그릇이 큰 사람들은 역사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한다. 자기는 죽고 없어지니 괜찮다고 하겠지만 두고두고 후세에 이름을 남기기 때문이다. 가장 무서운 평가는 역사의 평가이다.

 

甲甲癸

辰子卯

 

丙丁戊己庚辛壬癸

辰巳午未申酉戌亥

 

원국만 보면 월지 가 장성살(將星殺)이다. 그렇다며 연지 12신살은 무엇일까? 연살(年殺)이다. 왜 연살이냐고? 가 장성살이니 은 망신살(亡身殺)이고 은 월살(月殺)이니 는 연살(年殺)이 된다. 이해가 안 된다고?

 

예를 들면 금년 癸卯년의 는 장성살이다. 운의 지지가 장성살이다. 그렇다면 내년에는 이 장성살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은 장성살 직전 망신살이 된다. 그러면 작년 12신살이 무엇이냐고? 작년에 은 장성살이었다. 그리고 금년에는 에게 장성살을 넘기고 물러나 있으니 반안살(攀鞍殺)이다. 작년 은 반안살, 금년 는 장성살, 내년 은 망신살.

 

왜 거꾸로 가냐고? 기존에는 원국과 운을 볼 때 원국 중심으로 운을 보았다. 그래서는 안 된다. 원국과 운에서는 운이 원국을 통제한다. 그래서 운 중심으로 원국을 보아야 한다. 그래서 원국 중심으로 12신살을 외우면 거꾸로 가는 것처럼 보인다. 지구 중심으로 보면 하늘이 돌고, 태양 중심으로 보면 지구가 돈다. 원국에서 보면 월지 가 장성살이므로 일지 은 장생이 된다. 왜 장생이냐고? 장생이니까 장생이다. 손가락을 동원하여 잘 생각하면 새로운 12신살을 이해할 수 있다. 기존 근거도 없는 연지() 삼합 기준 12신살은 폐기되어야 마땅하다. 그러한 12신살을 근거로 나온 책들이 얼마나 많은가? 눈금이 정확하지 않으면 모든 노력은 허사(虛事)가 된다. 그래서 지금까지 명리를 배운 사람들이 고생했다. 새로운 12신살에 대한 내용은 다시 쓰는 명리학(이론편)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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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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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십천간이 득시(得時)해도 왕하지 않고 실시(失時)해도 약하지 않음을 논함.

 

書云 得時俱爲旺論 失時便作衰看. 雖是至理 亦死法也 然亦可活看.

 

옛 책에서 말하기를 득시(得時)하면 왕()해지고 실시(失時)하면 쇠()한다.”고 했다. 비록 이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역시 사법(死法)이니 다시 보아야 한다.

 

해설) 다시 옛 책을 언급했다. 이번에는 비판이다. 득시(得時)와 실시(失時)라는 말이 나왔는데 무슨 의미일까? 득시(得時)는 월지(月支)를 얻는 것이고, 실시(失時)는 월지(月支)를 얻지 못하는 것이다. 여기서도 원칙이 필요하다. 자평진전이 고서를 비판하는 것은 지장간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러나 자평진전 설명 또한 문제가 있다.

 

월지가 이라면 지장간에 戊丙甲이 있다. 지장간은 속에 이 세 천간만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 월지 지장간 戊丙甲이 천간에 투하면 득시(得時)했다고 말한다. 자평진전은 월지에서 득시하지 못해도 다른 지지에 통근하면 약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월지가 팔자의 본부 월령이라고 한 말은 어디 갔는가? 이랬다저랬다 하면 헷갈린다. 자연의 법은 수억 년 동안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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