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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4년 1월 8일 월요일(癸卯년 乙丑월 辛未일)
등록일 2024.05.08 조회수 4

202418일 월요일(癸卯乙丑辛未)

 

辛乙癸

未丑卯

 

戊己庚辛壬癸甲

午未申酉戌亥子

 

이따금 초중고등학교 때 배웠던 수학 과학 사회 등 많은 과목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 고등학교 때 배웠던 미적분이나 수열 순열 확률 등은 대학입시를 치른 후로는 별로 사용할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고생한 대가치고는 너무 가성비(價性比)가 떨어진다. 그런데도 전 세계 교육기관에서는 우리와 비슷하게 교육하고 있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이다. 생각은 천간이다. 천간이 없는 사주팔자는 없으므로 누구나 자기만의 생각이 있다. 팔자마다 천간이 다르므로 생각도 다르다. 대개 다른 사람의 생각은 다르다는 것을 잊고 자기만의 생각이 옳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아무렇게나 생각하면 안 되고 체계적이고 논리적이고 상식적으로 해야 한다. 그래서 초중고 교육이 필요하다. 때로는 기발한 발상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때는 학교 교육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에디슨을 비롯한 많은 천재가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이유이다. 천재가 정상적인 교육을 받으면 보통 사람이 된다. 초등학교 졸업으로 알려진 고() 현대 정주영 회장의 기발한 생각들은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은 불가하다.

 

초중고 교육은 보통 사람들의 집단 단체 생활을 위해 필요하다. 집단 단체 생활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나만 옳은 것이 아니다. 다름을 파악하기 위해 명리학을 배운다. 초중고에서 배우는 많은 과목을 좋아하는 학생이 다르다. 어떤 학생은 음악을 좋아하고 어떤 학생은 체육을 좋아하고 어떤 학생은 수학을 좋아한다. 이렇게 초중고에서 다양한 과목을 펼쳐놓은 이유는 아이들의 타고난 적성을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모든 과목을 잘할 필요는 없고 잘할 수도 없다. 모든 과목을 잘하는 학생이 있다면 기인(奇人)이다. 학교는 기인(奇人)을 기르는 장소가 아니다. 아이들의 소질을 파악하여 진로 직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다. 명리학은 그 기나긴 초중고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태어날 때 정해지는 사주팔자만 보고도 타고난 적성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대단한 학문이다.

 

辛乙癸

未丑卯

 

戊己庚辛壬癸甲

午未申酉戌亥子

 

연간 癸水는 월지와 연지에서 양() 중 목욕(沐浴)이다. 월간 乙木은 월지에서 묘()이니 묘()중 묘()이다. 일간 辛金은 월지와 일지에서 관대(冠帶) 중 묘()이다. 팔자를 보면 이러한 내용이 술술 나올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하다. 동방대나 신설동에서 수업받는 분들은 매주 100개의 사주로 숙제를 통해 연습하므로 어느 정도 숙달이 된다. 직접 수업 받지 않으신 분들은 다시 쓰는 명리학(응용편)교재를 통해 연습하면 된다. 숙제와 비슷한 형식이다. 새로운 12운성 명리학회에서 실시하는 2급 자격시험 유형도 비슷하다.

 

팔자의 본부는 월지이고 내 머리(천간)가 내 손발과 몸통(지지)에 의지하듯이 천간은 동주(同柱)의 지지에 의존한다. 결과에 맞추기 위해 연간을 시지(時支)에 통근했다고 하는 등 이상한 이론은 안 된다. 내 머리가 남의 다리에 이어졌다는 꼴이다. 학문은 일관성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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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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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 고전(古典)들은 사람은 팔자대로 산다고 믿었다. 팔자에 어떤 글자가 있으면 과거에 합격한다든지 부귀하다는 식으로 설명한다. 팔자 원국만 보고 대귀(大貴)하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같은 사주라도 부모나 주변 사람 또는 태어난 나라나 지역 그리고 시대적 영향은 없겠는가? 과거에는 신분제도가 있었다. 신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팔자가 같다고 같은 삶을 살겠는가? 국가의 법, 계절의 변화, 자연재해, 전쟁이나 유행병 등 큰 힘 앞에서는 개인의 팔자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사주팔자는 오직 개인에 대해서일 뿐이다. 개인을 벗어난 어떤 것도 알 수 없다. 아는 척할 뿐이다.

 

팔자는 개인에 한정되고 개인을 벗어난 일들은 알 수가 없다. 자연의 법에서는 약한 힘은 강한 힘에게 속수무책(束手無策)으로 당한다. 팔자대로 산다는 착각을 버려야 명리를 즐겁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다.

 

명리학 고전(古典)들의 잘못된 기준 때문에 지금도 그렇게 믿는 사람이 많다. 자기 노력이나 성실성 부족을 팔자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명리 고전은 주변 사람들의 삶을 보고 그럴듯하게 팔자에 맞추었기 때문이다. 결과를 알고 수단 방법을 총동원하여 형충회합이나 갖가지 신살 등을 총동원하여 맞추니 맞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태어날 때 주어지는 시간표인 팔자에는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나와 있다. 명리학은 나()의 그릇을 알아 분수에 맞게 살기 위해 공부하는 학문이다.

 

官强財透而身逢祿刃 三者皆均 遂成大貴 亦以其有力也

 

정관이 강하고 재성이 투출했는데 일간도 지지에서 록(祿)과 인()을 만났다면 삼자(三者)를 모두 갖추었으니 대귀(大貴)하다. 이 역시 유력(有力)한 까닭이다.

 

해설) 자평진전은 정관과 재성이 투출하면 일단 길신끼리 재생관을 하니 긍정적으로 본다. 재성과 관성은 일간이 극하고 극을 당하니 신약(身弱)할 가능성이 있다. 이때 일간이 건록이나 양인을 만나 힘이 있다면 일간 재성 정관이 모두 유력하니 삼자개균(三者皆均)이 되어 대귀(大貴)하다는 주장이다.

 

如丙生子月 癸水透 庚金露 而坐寅午 三者皆均 遂成大貴 亦以其有力也

 

예를 들면 丙火 일간인데 월에 생()하여 정관인 癸水가 투출하고 편재 庚金이 투출되고 지지에 寅午가 있다면 삼자(三者)를 모두 갖추었으니 대귀(大貴)를 이룬다. 이 역시 유력(有力)한 까닭이다.

 

해설)

 

癸丙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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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읽으면서 이렇게 제멋대로 해도 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책을 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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