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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4년 1월 12일 금요일(癸卯년 乙丑월 乙亥일)
등록일 2024.05.08 조회수 6

2024112일 금요일(癸卯乙丑乙亥)

 

乙乙癸

亥丑卯

 

壬辛庚己戊丁丙

申未午巳辰卯寅

 

어렸을 때 중국 사람을 때국놈이라고 불렀다. 대국(大國)이라는 의미이다. 반면 일본 사람은 왜놈이라고 불렀다. 왜소(矮小)하다는 뜻이다. 사람의 크기는 대충 비슷하지만, 주변 환경이 주는 영향력을 무시하지 못한다. 큰 나라 사람들은 생각도 크다.

 

봄 여름이 진보(進步)라면 가을 겨울은 보수(保守)이다. 어린이 청년이 진보라면 중년 노년은 보수이다. 이런 논리는 일반론이다. 명리학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명리학 관점에서는 젊은 보수도 있고 늙은 진보도 있기 때문이다. 환경의 영향력도 있다. 대체로 경상도는 보수이고 전라도는 진보이다. 물론 일반론이다. 전라도에도 보수가 있고 경상도에도 진보가 있다. 서울 경기는 섞여 있어서 선거 때면 전쟁터가 된다. 팔자는 이렇게 외부의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팔자로 모든 일을 알 수 없다. 나를 벗어난 일은 팔자로 알 수 없다. 내 팔자로 자식 복이나 부모 복을 알 수 없다.

 

이번 중국 여행 때 시안(西安) 성벽을 가보았다. 당나라 때 만든 성벽으로 대부분이 파괴되었는데 1374년 명나라가 다시 성벽을 쌓았다고 한다. 그 오래된 성벽을 시안(西安)시가 1983년부터 무려 20년에 걸쳐서 명나라 때의 성벽을 복원하였다고 한다. 높이 12m, 15m, 총길이 13.7km 98개의 성루가 있다고 하는데 완벽했다. 성벽 바깥쪽 바닥에는 적의 침입을 막고자 판 연못인 해자(垓字)’가 있었다. 웅장한 성벽이 대국(大國)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乙乙癸

亥丑卯

 

壬辛庚己戊丁丙

申未午巳辰卯寅

 

원국에서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정해진다. 태어날 때 정해진 그릇의 크기와 종류는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이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다. 절대 바꿀 수 없다. 헛수고를 멈춰야 한다. 또 팔자 원국은 운의 영향을 받는다. 운이 도와주지 않으면 원국은 아무 의미가 없다. 모피코트로 태어났다면 운에서 겨울이 와 주어야 한다. 겨울은 일년 중 1/4이다. 나머지 계절 3/4 즉 봄 여름 가을에는 모피코트가 제 역할을 할 수 없다. 봄 여름 가을에 모피코트를 입고 다니면 이상한 사람이 될 뿐이다. 운이 오지 않았을 때는 계절의 흐름에 복종해야 한다.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라서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 번뿐인 인생을 허망하게 보내버린다. 하루빨리 명리학이 널리 보급되어 자기 분수를 파악하고 운의 흐름을 알아서 인생의 낭비를 줄여야 한다.

 

해바라기는 아무리 노력해도 채송화가 될 수 없다. 채송화는 아무리 노력해도 해바라기가 될 수 없다. 해바라기나 채송화는 아무리 노력해도 계절()이 도와주지 않으면 꽃을 피울 수 없다. 팔자 원국과 운을 보는 핵심이다.

 

오늘의 사주는 중반 巳午未운에는 연간 癸水 편인을 록왕쇠로 사용하면 좋다. 사주 상담할 때는 기준을 정하고 상대방의 질문에 답을 하면 된다. 눈금이 정확한 저울만 가지고 있다면 상대방이 어떤 물건을 가져오든지 자신감을 가지고 무게를 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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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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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成格(성격)破格(파격) 되고 파격(破格)이 성격(成格) 되는 경우

 

원칙을 정하지 않고 결과를 보고 생각나는 대로 맞추다 보면 엉망이 된다. 자평진전은 사길신() 사흉신(不善)으로 나눈 것부터가 문제였다. 어떻게 재성 정관 정인 식신은 좋고, 편관 상관 편인 겁재는 나쁘다고 할 수 있는가? 모두 잘 사용하면 좋고 잘못 사용하면 나쁘다. () 불선(不善) 구분은 과거급제한 정관과 정인들이 만든 것이다.

 

첫 단추가 잘못되니 설명이 갈수록 꼬이고 원칙은 사라지고 이상한 용어들은 갈수록 늘어난다. 학문은 자연의 법을 따르지 않고 개인적인 생각이나 경험에 의존하면 안 된다. 개인적인 생각을 쓰고 싶다면 수필이나 소설을 쓰면 된다.

 

八字之中 變化不一 遂分成敗 而成敗之中 又變化不測 遂有因成得敗 因敗得成之奇

 

팔자의 변화는 한 가지가 아니다. 성격과 파격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성격과 파격의 변화도 헤아릴 수없이 많다. 성격이 파격으로 변하고 파격이 성격으로 변하는 기묘(奇妙)함이 있다.

 

해설) 이제 성격(成格)과 파격(破格)이 나왔다. 기득권을 가진 자들이 자기들 사주는 성격(成格)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파격(破格)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사길신()이 온전하면 성격(成格)이고, 사길신()이 훼손되면 파격(破格)이라고 한다. 사흉신(不善)은 흉신이니 사흉신을 부조(扶助)하면 파격(破格)이고, 사흉신을 극설(剋洩)하면 성격(成格)이라고 한다.

 

사람들의 사는 모습은 다양하다. 그 다양한 모습을 팔자에 맞추려고 하니 이런저런 말을 만들어 낸다. 마치 신비스러운 비법(祕法)이라도 찾은 듯이 말하지만 모두 자연의 법을 훼손한 개인적 의견에 불과하다.

 

是故化傷爲財 格之成也

 

상관이 재성으로 변하면 성격이 된다.

 

해설) 상관은 흉신이니 재성으로 설기(洩氣)하면 성격이라고 한다. 그래서 좋다는 말인데 상관이 왜 흉신일까? 기득권을 가진 정관 입장에서는 흉신일 수 있겠다. 그러나 자연의 법에서는 그렇지 않다. 현대인이 누리고 있는 모든 문명은 상관의 덕택이다. 멋진 디자인, 멋진 음악 등 현대의 멋진 것들은 모두 상관의 결과이다.

 

나이스사주명리 | 2024년 1월 12일 금요일(癸卯년 乙丑월 乙亥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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