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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3일 토요일(癸卯년 乙丑월 丙子일)

坤

□丙乙癸

□子丑卯

壬辛庚己戊丁丙

申未午巳辰卯寅

출판사에서 『다시 쓰는 명리학 시리즈』 3번째인 『다시 쓰는 명리학(종합편)』 편집을 마쳤다고 연락이 왔다. 명리학은 보통 사람은 모르는 분야라서 일반인은 교정을 볼 수가 없다. 출판사에 소속된 교정 전문가도 내용까지 교정보기는 힘들다. 더구나 현재 출간 중인 『다시 쓰는 명리학 시리즈』는 기존 명리학 이론과 근본이 다르다. 그래서 기존 명리학을 공부한 사람에게 교정을 부탁할 수도 없다.

그래서 지금까지 교정은 카페나 홈페이지 아니면 오프라인에서 함께 공부한 분들에게 부탁해 왔다. 이번에도 카페와 홈페이지에 공지하자마자 15분이 신청해서 공지를 내렸다. 『다시 쓰는 명리학(종합편)』은 난강망 체제로 설명되었다. 각 천간을 寅월부터 丑월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寅월 甲木, 卯월 甲木... 寅월 乙木 卯월 乙木... 등으로 난강망 체계로 되어 있지만 내용은 완전히 다르다. 새로운 12운성이나 새로운 12신살 기준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책에는 뼈대만 정리되어 있어서 나머지 살은 본인들이 붙일 수밖에 없다. 『다시 쓰는 명리학(이론편)』으로 정리하고 『다시 쓰는 명리학(응용편)』으로 정리한 후 이번에 나올 『다시 쓰는 명리학(종합편)』으로 마무리를 하면 좋겠다. 책 한 권에 5번 이상은 보아야 한다. 한 번 읽으면 읽지 않은 것과 거의 같다.

坤

□丙乙癸

□子丑卯

壬辛庚己戊丁丙

申未午巳辰卯寅

명리학은 현재의 학문이다. 현재가 곧 과거가 된다. 멋진 과거를 만들려면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 현재를 소홀히 하면서 미래만 생각해서도 안 된다. 현재는 곧 과거가 되고 미래는 곧 현재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먹고 싶은 것 먹고, 지금 가고 싶은 곳 가고, 지금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다.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 내가 있어야 부모 형제 친구 재물 등이 의미가 있으므로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태양계에서는 태양이 중심이지만 지구에 사는 사람에게는 지구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가정에서는 부모가 중심일지라도 내 삶은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과거처럼 나를 희생하면서 자식을 돌본다든가, 건강을 잃으면서 회사에 충성해서는 안 된다. 명리학은 나(我)를 아는 학문이다. 나의 그릇의 종류와 크기는 어떻게 되고 운의 흐름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가는 학문이다.

오늘의 사주에서 丙火와 癸水는 더 확산 더 상승의 속성이 있다. 천간은 마음 생각이다. 모든 팔자에는 천간이 있으므로 모든 사람은 생각을 한다. 모든 팔자는 천간이 다르므로 사람들의 생각은 다르다. 그러나 생각이나 마음만으로 살아갈 수는 없다. 지지 현실을 보면서 뜻을 펼쳐야 한다. 여름옷은 겨울에는 장롱에 있으면 좋다. 가을옷은 봄에 장롱에 있어야 한다. 자연의 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면 된다. 확산할 때 확산하고 응축할 때 응축하면 된다. 자연의 법을 어기면 건강을 잃고 사업에서 실패하는 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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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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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用七煞 格之成也

인수격에 칠살을 쓰는 사주는 원래 성격이 된다.

해설) 인수격은 길신이니 칠살이 관생인 하면 성격된다는 설명이다. 길신은 부조(扶助)하면 성격이 된다는 원칙에 의한 내용이다. 누가 정한 법인가? 팔자 자체로 성격 파격을 정해 버리면 파격인 사람은 살 맛이 나겠는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행복추구권(幸福追求權)은 우리나라 헌법에도 나와 있다.

然癸生申月 秋金重重 略帶財以損太過

癸水 일간이 申월에 나고 사주에 인성인 金이 많다면 재성을 써서 과다한 인성을 손(損)해야 한다.

해설)

□癸□□

□□申□

申월에 癸水가 정인격(인수격)이라고 하는 것은 웃긴다. 천간이 없는 상태에서는 십신을 말할 수 없다. 십신은 천간끼리 정하기 때문이다. 기본이 잘못되니 모든 설명에서 지적받고 있다. 만일 천간에 庚金이 있다면 그때 인수격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전제가 잘못되었으므로 뒤의 설명은 무효(無效)이다.

인성인 金이라고 하는 말은 庚金인지 辛金인지 구분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金이 많으면 재성인 火로 화극금 해야 한다는 소리도 丙火와 丁火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지금도 이런 책을 경전(經典)처럼 모시고 공부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逢煞則煞印忌財 因成得敗也 如此之類 不可勝數 皆因成得敗之例也

이때 칠살이 있다면 성격이 파격으로 변한다. 이런 유형은 많다. 이상은 성격이 파격으로 변한 예이다.

해설)

많은 인성을 재성이 극할 때는 성격이 되지만 칠살이 있으면 파격이 된다고 한다. 칠살이 있으면 재생관 관생인이 되어 많은 인성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칠살이 통관 역할을 하여 재극인 하지 못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생각나는 대로 돌리고 돌리는 수법을 쓰고 있다. 자평진전은 재(財)가 칠살을 생하면 무조건 나쁘다고 한다. 원칙을 말하면 재(財)는 칠살을 생(生)하는 것이 아니고 각자 독자적으로 존재한다. 모든 천간 지지는 누구를 생(生)하고 극(剋)하는 처지가 아니다. 스스로 홀로 존재한다.

官印逢傷 格之敗也

관인격에 상관이 있으면 파격이 된다.

해설) 자평진전은 정관이 상관을 보면 무조건 싫어한다. 관인격(官印格)으로 성격될 때 상관이 있으면 파격(破格)이라고 한다. 정관 정인들이 정한 기준이다. 상관은 기득권을 지키려는 관인(官印)들에게 대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