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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십간론-무토
등록일 2020.11.24 조회수 4,363

戊土

 

戊甲 거석압목(巨石壓木) : 戊土甲木은 확산 상승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모두 양간으로 밖에서 활동한다. 甲木이 상승에 전념한다면 戊土는 상승하여 이미 정상에 있다. 甲木에게는 戊土가 삶의 목표가 된다. 甲木은 오로지 戊土를 향해 전진한다.

 

戊乙 청룡합령(靑龍合靈) : 戊土는 산의 정상에 올라 양의 기운이 강하다. 확산이 극에 이르러 더 이상 오를 곳이 없으니 속도가 느리고 둔하다. 乙木은 사교성이 좋은데 실내에서 활동해야한다. 밖으로 나서는 것은 싫어한다. 戊土는 밖에서 활동하고 정관 乙木은 안에서 움직이면 좋을 것이다.

 

戊丙 일출동산(日出東山) : 戊土丙火는 화토동법으로 성향이 비슷하다. 그러나 같을 리가 없다. 戊土가 산의 정상이라면 丙火는 정상 근처에서 올라가는 중이다. 戊土丙火나 양의 기운이 무척 강하다. 타고난 자기 속성은 바꿀 수가 없다.

 

戊丁 유화유로(有火有爐) : 戊土는 사막처럼 양의 기운이 강하다. 확산이 극에 이른다. 丁火는 촛불이나 난로와 같다. 촛불이나 난로는 어둠이나 추위 속에서 활약한다. 丁火戊土는 서로 활동 영역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니 역할 분담을 하면 좋다.

 

戊戊 복음준산(伏吟峻山) : 십간론 한자성어는 물상론처럼 보이는 부분만 이야기 하고 있다. 자연 속에는 보이지 않는 음이 절반을 차지한다. 戊土는 사막이 펼쳐져 있는 모습이다. 사막이 어떤 모습인지는 지지로 살펴보면 된다. 지지가 亥子丑이라면 사막이라도 뜨겁지 않다.

 

戊己 물이류취(物以類聚) : 戊土己土는 음양관계이다. 음양은 반대로 활동한다. 시소의 양쪽과 같다. 戊土는 봄 여름에 활동하고, 己土는 가을 겨울에 활동한다. 戊土는 양간으로 밖에서 활동하고, 己土는 음간으로 안에서 활동한다. 간섭하지 말고 자기 할 일을 하면 된다.

 

戊庚 조주위학(助紂爲虐) : 戊土는 정상에 머무는데 庚金은 내려가기 시작한다. 戊土庚金의 활동에 장애물이다. 뒤에서 잡아당기며 전진을 막는 꼴이다. 오행으로 토생금이니 戊土庚金을 생한다고 하면 안된다. 戊土 입장에서도 庚金 식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戊辛 반음설기(反吟洩氣) : 戊土는 양의 기운이 왕성하다. 확산을 좋아하여 산의 정상이나 사막처럼 펼쳐져 있다. 辛金은 음간으로 실내에서 확산하는 속성이 있다. 음간과 양간은 서로의 영역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실내와 실외라는 활동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戊壬 산명수수(山明水秀) : 戊土壬水는 양간이니 밖에서 활동한다. 戊土는 확산운동을 하고, 壬水는 응축운동을 하니 서로 속성이 다르다. 戊土를 쓸 때와 壬水를 쓸 때를 잘 파악하여 시기를 조절하면 좋다. 戊土는 여름에 확산하고, 壬水는 겨울에 응축한다.

 

戊癸 암석침식(岩石侵蝕) : 戊土癸水는 음양의 짝으로 여름철에 록왕쇠를 맞아 확산한다. 巳午未에서 왕성한 확산 상승운동을 한다. 癸水는 음간이니 안에서 활동하고, 戊土는 양간이니 밖에서 활동한다. 춘하추동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모두 자기 분수를 지키면 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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