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2023년 7월 28일 금요일(癸卯년 己未월 丁亥일) | ||
| 등록일 | 2024.07.11 | 조회수 | 307 |
2023년 7월 28일 금요일(癸卯년 己未월 丁亥일)
坤
□丁己癸
□亥未卯
丁丙乙甲癸壬辛庚
卯寅丑子亥戌酉申
연간 癸水는 더 확산 더 상승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월간 己土는 더 응축 더 하강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일간 丁火는 더 응축 더 하강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그럼 丁火와 己土는 같은가? 같을 리가 없다. 글자가 다르지 않은가? 丁火는 더 응축 더 하강하는 운동을 한다. 己土는 더 응축 더 하강하는 丁火를 멈추게 하고 확산 상승하는 辛金을 돕는다. 이러한 명리학의 기본 이론은 상원문화사 출간 『다시 쓰는 명리학(이론편)』을 참고하면 된다.
자기가 쓴 책을 언급하면 쑥스럽다. 그러나 명리학처럼 독자가 많지 않은 책의 인세(印稅)를 생각하면 스스로 초라해진다. 출판 비용을 내지 않고 책을 내는 나로서 인세를 언급하면 뻔뻔스러운 것이다. 책 출판할 때 들어가는 비용과 수입 지출이 뻔히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을 언급하면 혹시 판촉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틀렸다. 자연의 법에 근거한 명리학 이론을 널리 보급하고 싶어서이다. 사실 식당에서 점심이나 저녁을 먹고 난 후 계산할 때 보면 정말 책값은 싸다는 생각이 든다. 그 책이 두고두고 읽을 책이라면 더욱 그렇다. 책을 만들 때 저자나 교정자 출판사의 수고를 생각하면 책을 불법 복사해서는 안 된다.
책을 쓰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다. 이따금 어휘도 늘리고 글쓰기에 도움을 얻기 위해서 필사(책을 그대로 베껴 씀)를 할 때가 있다. 책 한 권을 그냥 보고 베껴 쓰는 일만 해도 많은 시간과 어려움이 따른다. 몇백 페이지 되는 내용을 직접 써야 하는 저자의 노고(勞苦)는 알만하지 않은가? 더구나 편집 교정 인쇄 과정을 거치는 일까지 고려한다면...
이런 말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닌데 비뚤어졌다. 천간의 글자는 마음 생각뿐이다. 지지는 현실이다. 마음과 현실의 차이. 여기서 삶의 고민이 시작된다. 인간의 고민을 담아 철학이 시작되고, 그중에서 각 개인의 고민을 담아 명리학이 시작된다.
“생각을 따를 것이냐? 현실을 따를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천간은 하고 싶은 마음이다. 하고 싶은 마음이 하나일 리가 없다. 그래서 각 사주에는 네 개의 천간이 있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오늘의 사주는 癸水도 하고 싶고, 己土도 하고 싶고, 丁火도 하고 싶어하는 사주이다.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어른이 된 직장인들은 어릴 때 꿈꾸었던 일을 하고 있을까? 일부는 있을 수 있다. 천간과 지지가 일치했을 경우이다. 그러나 운이 바뀌어도 천간과 지지는 계속 일치하고 있을까? 다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해바라기 모습을 생각해 보자. 해바라기 모습을 바꾸는 것은 지지 계절의 변화이다. 아무리 꽃을 피우고 싶어도 운이 도와주지 않으면 꽃을 피울 수 없다. 노력하면 된다는 소리는 헛소리이다. 노력하면 되는 경우도 있다. 운이 도와주었을 경우이다.
생각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는 지지 현실 때문이다. 천간을 통제하는 것은 지지이다.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명리학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헛된 야망(野望)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 꿈이나 야망보다는 일단 현실에 충실해야 한다. 일단 두 발을 땅에 붙이고 살아 있어야 한다.
坤
□丁己癸
□亥未卯
丁丙乙甲癸壬辛庚
卯寅丑子亥戌酉申
연주 癸卯에서 癸水를 포기하고 卯만 보고 살아가면 실패율이 줄어든다. 월주 己未 마찬가지이다. 己土를 포기하고 지지 未만 보고 살아가면 현명하다. 일주 丁亥 역시 마찬가지이다. 여기서 수극화를 이야기하면 답이 없다. 『다시 쓰는 명리학(이론편)』을 5번 술술 읽으면 명리학의 기초는 다져진다. 두세 장 넘겨보고 이렇게 어려운 책을 어떻게 썼냐고 하는 사람을 봤다. 적어도 끝까지 5번은 보고 쉽네! 어렵네! 이야기해야 한다.
癸卯는 卯에 초점을 맞추고, 己未는 未에 초점을 맞추고, 丁亥는 亥에 초점을 맞춰 상담하면 된다. 사주 상담도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시스템을 갖추면 어떤 사주 상담도 척척 해낼 수 있다. 커다란 조직은 물론이고 손님이 줄을 선 식당들도 시스템으로 운영하니 질서가 유지된다.
공부는 기준을 잡는 일이다. 지엽적인 형충파해 등은 심심하고 할 일 없을 때 하자. 중요한 일은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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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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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三冬) 丁火-1
□丁□□
□□冬□
三冬丁火微寒 ?用庚甲。甲乃庚之良友。
삼동(三冬) 丁火는 미약하고 차가우니 오직 甲木과 庚金을 용한다. 甲木에 庚金은 좋은 벗이다.
해설) 겨울 亥子丑에서 丁火가 미약하다는 설명은 틀렸다. 丙火와 丁火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亥子丑에서 丁火는 록왕쇠로 약하지 않다. 저울의 눈금부터 잘못되었으니 그다음 설명은 어떻게 될까? 겨울철 丁火에서도 甲庚丁 노래를 부르고 있다. 겨울철 亥子丑에서 甲木은 생욕대이고, 庚金은 병사묘이고, 丁火는 록왕쇠이다.
명리학 입문자는 판단력이 없으므로 명리 고전(古典)이면 무조건 받아들일 수 있다. 고전은 현대의 발판이 되지만 지금도 고전에 그대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 한국인은 한복(韓服)을 입어야 한다고 주장하면 맞는 말 같지만 요새 한복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은 보기 힘들다.
凡用甲木 庚不可少 無庚無甲 何能引丁? 難云木火通明 冬丁有甲 不?水多金多。可稱上格。
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7월 28일 금요일(癸卯년 己未월 丁亥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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