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2023년 7월 30일 일요일(癸卯년 己未월 己丑일) | ||
| 등록일 | 2024.07.12 | 조회수 | 274 |
2023년 7월 30일 일요일(癸卯년 己未월 己丑일)
坤
□己己癸
□丑未卯
丁丙乙甲癸壬辛庚
卯寅丑子亥戌酉申
명리학을 왜 공부하는가? 점을 치려고 명리학을 배운다면 잘못 선택한 것이다. 물론 무엇이든지 배워두면 나쁠 리는 없지만 점술과 명리학은 다르다. 점을 치려면 점술을 배워야 한다. 명리학은 자연의 법에 기반을 두고 어떻게 살아가면 행복하고 자연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에 관한 학문이다.
명리학은 천간과 지지로 되어 있다. 천간은 우주의 운동을 표시하고, 지지는 지구 운동을 표시한다. 천간과 지지는 음양 운동을 한다. 살아있는 것은 모두 음양 운동을 한다. 들어가고 나오는 운동이 음양 운동이다. 올라가고 내려오는 운동이 음양 운동이다. 확산하면 응축하고, 상승하면 하강하는 것이 음양 운동이다. 출근하면 퇴근하고, 일을 하면 휴식하는 것이 음양 운동이다. 음양 운동을 통해 만물은 생명력을 유지한다. 음과 양이 대등할 때 가장 활력이 넘친다. 국가 사회 가정 그리고 모든 조직에 활력을 넣으려면 음과 양이 대등하면 된다. 간단하고 단순한 자연의 법이다.
실내에서는 주로 두뇌를 사용하고 실외에서는 주로 손발을 사용한다. 실내에서도 양운동이 이루어지고 실외에서도 음운동이 이루어진다. 이를 음 중 양 또는 양 중 음이라고 한다. 음지식물과 양지식물을 살펴보면 음양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사주팔자는 “태어날 때 각자에게 주어지는 시간표”이다. 각자의 시간표가 다르니 생각이 다르고 살아가는 환경이 다르다. 식물을 보면 실내에서 키워야 할 것과 실외에서 키워야 할 것이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현실은 주변의 강요나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자기 시간표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나 직장에서 시간표를 지키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해 보자. 양지식물이 음지로 나오고, 음지식물이 양지로 나오는 것과 같아 그 결과 병원과 감옥은 늘어나고, 사람들은 행복으로부터 멀어진다. 팔자의 시간표를 지키지 않으면 행복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명리학을 배워 “태어날 때 주어지는 각자의 시간표”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시간표는 나와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천간이 다르니 생각이 다르고 지지가 다르니 살아가야 할 환경이 다르다. 내가 나의 색안경으로 본 세상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다른 색안경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명리학에서 각자가 세상을 보는 색안경 색깔의 종류는 518,400종류가 된다. 팔자의 종류가 그렇고 시대나 주변 환경을 더해지면 그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세상은 참으로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생각과 일을 하면서 산다.
坤
□己己癸
□丑未卯
丁丙乙甲癸壬辛庚
卯寅丑子亥戌酉申
卯未 반합에 丑未충을 본다면 본질보다는 지엽을 먼저 보는 사람이다. 이렇게 팔자를 본다면 우선순위가 틀렸다. 밥을 먹고 국을 먹는가? 국을 먹고 밥을 먹는가? 겉옷과 속옷을 입는 우선순위는 어떻게 되는가? 우선순위를 바꾸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 일상에서 우선순위를 바꾸어 생활하는 경우가 있다. 뒤늦게 한글이나 구구단을 배우는 사람들이 있다. 명리학 이론을 정리하지 않고 사주풀이를 하려는 사람도 있다. 천간은 생각이고 지지는 천간을 통제하는 현실이다. 생각이 현실을 바꿀 수 없으므로 생각을 현실에 맞춰야 한다.
오늘 사주에서 두 개의 己土는 월지 未에서 양(養)이다. 절태양은 장롱 속에서 잠을 자는 시기와 같다. 잠을 자면 동작이 빠를 리가 없다. 그래서 절태양은 느리고 한가하다. 반면 록왕쇠는 동작이 빠르고 부지런하다. 빠르고 서둘러야 할 일이 있고, 느리고 차분해야 할 일이 있다. 무조건 빠르면 좋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은 싫어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나는 싫어할 수 있다. 선호(選好)는 논쟁할 사항이 아니고 차이(差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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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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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土(土에 대하여)-1
□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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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土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잡설들이 판을 친다. 진리는 단순하고 간단하고 명료하다. 더구나 자연의 법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도 지켜야 하므로 더욱 단순하다. 자연의 법을 정확히 이해하면 土가 복잡할 이유가 없다. 팔자는 오행이 아닌 천간과 지지로 되어 있다. 난강망도 천간과 지지가 아닌 오행으로 얼버무리는 경우가 많다. 土의 설명에서는 더욱 그렇다.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땅을 밟지 않고는 살 수가 없다. 그래서 지지 중심으로 팔자를 본다. 土는 천간에는 戊土와 己土가 있고, 지지에는 辰未戌丑이 있다. 천간과 지지가 다른 것은 지축의 기울기 때문이다. 지축의 기울기 때문에 천간은 오행운동을 하고 지지는 사계절 운동을 한다. 명리학은 하늘의 운동은 열 개의 천간으로 나타내고 땅의 운동은 열두 개의 지지로 나타내고 있다. 천간 土와 지지 土에 대해 분명히 숙지(熟知)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책을 읽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혼란만 가중(加重)된다.
천간 土
천간 土에는 戊土와 己土가 있다. 戊土는 더 확산 더 상승 운동을 하는 丙火에 제동을 걸고 응축 하강하는 庚金을 돕는다. 己土는 더 응축 더 하강하는 丁火에 제동을 걸고 확산 상승하는 辛金을 돕는다. 戊土와 己土가 있어서 우주는 순환 반복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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戊土 |
戊土는 丙火의 더 확산 더 상승 운동을 멈추고 응축 하강 운동하는 庚金으로 이어준다. 子에서 잉태하여 밖으로 나오며 더 확산 더 상승운동을 한다. 戊土는 子에서 태(胎)이고, 丑寅卯에서 양 장생 목욕이 되고 辰巳에서 관대 건록을 거쳐 午에서 제왕에 이른다. 그리고 未申酉戌亥에서 쇠병사묘절을 거쳐 다시 子에서 태(胎)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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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土 |
己土는 丁火의 더 응축 더 하강 운동을 멈추고 확산 상승 운동하는 辛金으로 이어준다. 午에서 잉태하여 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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