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약관 보기
개인정보 보기

학습자료실

글 정보
제  목 2023년 6월 16일 금요일(癸卯년 戊午월 乙巳일)
등록일 2024.06.20 조회수 267

2023616일 금요일(癸卯戊午乙巳)

 

乙戊癸

巳午卯

 

庚辛壬癸甲乙丙丁

戌亥子丑寅卯辰巳

 

유튜브 동영상을 보다가 우연히 불교방송을 보게 되었다. 불교방송을 듣다가 깜짝 놀랐다. 명리학 수업 시간에 설명한 내용과 비슷한 부분들이 있었다. 불교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서 피상적인 내용을 가지고 뭐라고 하는 것은 그렇지만 어쨌든 핵심 내용들은 비슷했다. 모든 진리는 정상에 도달하면 만나게 되어 있다. 산 아래 세상은 시끄럽고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산의 정상은 단순하고 깔끔하다. 자연의 법 아래서 모든 학문이나 모든 종교는 만나게 된다.

 

명리학은 나()를 아는 학문이다. 태어날 때 주어지는 각자의 시간표가 다르므로 너와 나는 다르다. 학생이 친구가 좋다고 친구 시간표를 챙겨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루 학교생활이 엉망이 될 것이다. 자기의 삶을 살아야 한다. 자기 시간표를 지켜야 한다. 자기 삶의 주인은 자기가 되어야 한다. 서로 간섭하지도 말고 간섭받지도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나에게 주어진 시간표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명리학을 통해 가능하다.

 

타고난 자기 시간표를 지키면 탈이 없다. 학교나 직장에서 자기 시간표를 지키면 탈이 날 일이 없다. 그러나 다른 반이나 다른 직장 시간표를 따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혼란이 생기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것이다. 삶도 마찬가지이다. 사주팔자는 태어날 때 각자에게 주어지는 시간표이다. 사주팔자를 통해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파악하여 자기 시간표를 지킨다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가능성이 커진다.

 

불교에서는 스스로 정진하면 부처가 된다고 한다. 성불(成佛)은 모든 번뇌(煩惱)를 끊고 해탈(解脫)하여 자기 삶의 주인이 된다는 뜻이다. 우연히 무문관(無門關)에 관한 동영상을 보았다. ()를 알기 위해 100일 또는 1,000일 수행을 한다. 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자신을 알려고 저렇게 힘들게 수행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불교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드는 생각이었다. 생각은 자유니까... 명리학을 통하면 나()를 좀 더 쉽게 아는 방법이 있다. 태어날 때 정해지는 사주팔자 원국를 통해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파악하고 운의 흐름을 보면 된다. 물론 삶에는 환경적인 요소도 있지만 우선 나()에 대해서는 사주팔자가 무문관 수행보다는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명리학의 큰 목적은 행복추구(幸福追求)이다. 명리학의 작은 목적은 나()를 알기 위함이다. 명리학은 점()을 치는 점술이 아니다. ()은 동전이나 주사위를 던지거나 산통(算筒) 속의 산가지를 뽑아 친다. 화투나 타로 등으로도 칠 수 있다.

 

()의 영역에서는 점을 쳐야 한다. 점에 대한 수요가 많으므로 많은 종류의 점술들이 있다. 자기 취향에 맞는 점술을 배워 명리학과 함께 상담한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겠다. 명리학을 통해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파악하고 다른 점술로 점을 치면 된다. 명리학이 거시적이라면 점술은 미시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乙戊癸

巳午卯

 

庚辛壬癸甲乙丙丁

戌亥子丑寅卯辰巳

 

일간이 변하면 십신도 변한다. 일간은 십신을 정하는 기준이다. 일간의 신강 신약은 무의미하다. 신강해도 인비를 잘 쓰고 신약해도 식재관을 잘 쓸 수 있다. 아무 관계가 없다. 사업하는 사람이라고 모두 팔자 성향이 같고, 조직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라고 모두 팔자 성향이 같겠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같은 직종에 있는 사람도 모두 팔자가 다르다. 다양한 팔자들이 모여있다. 연간 癸水는 편인이고, 월간 戊土는 정재이다. 한 달 동안은 연주와 월주가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매일 일간이 변하니 십신도 매일 변한다.

 

원국과 운의 관계는 체와 용의 관계이다. 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원국과 운을 뒤섞어 팔자를 보는 사람이 많다. 건물과 겉물의 용도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팔자 원국에서 채송화와 해바라기 또는 토끼와 호랑이가 결정된다. 태어날 때 정해지는 팔자는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한번 토끼면 죽을 때까지 토끼이다. 토끼가 어떤 노력을 해도 호랑이가 될 수는 없다. 그런데 호랑이가 될 수 있다고 헛수고를 하는 사람들은 많다. 노력하면 일류대를 갈 수 있다든지 기도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식이다. 개명(改名)이나 굿, 이장(移葬)을 하면 채송화가 해바라기가 된다고도 한다. 웃긴다. 이런 식으로 힘든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부류도 있다. 식재의 크기나 관인의 크기는 태어날 때 정해진다. 떡잎부터 정해져 버린다.

 

그렇다면 운의 역할은 무엇인가? 채송화나 해바라기는 계절이 바뀌면 모습이 변한다. 운 때문이다. 사주팔자 원국은 죽을 때까지 그대로이지만 운(세월)이 흐르면 외모가 바뀌고 하는 일이 달라진다. 운 때문이다. 원국과 운의 관계를 확실히 정리해야 한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해 본다.

 

****

 

寅月 乙木

 

□□

□□

 

正月乙木 必須用丙 因天氣尤有餘寒 非丙不暖 雖有癸水 恐凝寒氣 故以丙火?先 癸水次之

 

寅月 乙木은 필수적으로 丙火를 용()해야 하는데 이는 하늘에 한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니 丙火가 아니면 따뜻하게 할 수 없다. 비록 癸水가 있어도 한기(寒氣)가 두려우니 丙火를 먼저 쓰고 다음으로 癸水를 쓴다.

 

해설) 양간인 甲木의 설명보다 음간인 乙木 설명은 상대적으로 적다. 음간에 대해 잘 모르니 자신감이 없다는 표시이다. 乙木은 담쟁이와 같아서 甲木처럼 태양 丙火도 필요하고 봄비 癸水도 필요하다는 식이다. 그러나 乙木은 담쟁이가 아니다. 乙木의 성향이 담쟁이처럼 친화력이 좋고 사교적이라는 뜻이다.

 

乙木에게도 모든 천간이 다 필요하다.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 것과 같다. 가을 申酉戌에서 록왕쇠로 일을 한 乙木은 겨울 亥子丑에서 퇴근을 하여 봄 寅卯辰에서는 조용히 장롱 속에서 충전한다. 그리고 여름 巳午未에서는 다시 출근한다. 자연은 규칙적으로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해서 잠을 자는데 사람은 욕심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다. 잠을 줄여서 일을 하고 공부를 하며 자연의 법을 어긴다. 월에 丙火癸水는 장생으로 확산 상승을 시작한다.

 

丙癸兩透 科甲定然 或有丙無癸門戶闡揚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6월 16일 금요일(癸卯년 戊午월 乙巳일) - Daum 카페

글 정보
이전글 2023년 6월 17일 토요일(癸卯년 戊午월 丙午일)
다음글 2023년 6월 15일 목요일(癸卯년 戊午월 甲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