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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6월 21일 수요일(癸卯년 戊午월 庚戌일)
등록일 2024.06.23 조회수 334

2023621일 수요일(癸卯戊午庚戌)

 

庚戊癸

戌午卯

 

丙乙甲癸壬辛庚己

寅丑子亥戌酉申未

 

나는 시()를 공부하지 않는다. ()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나는 말한다. ()는 어렵다고... 시인들은 시()를 알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서 시()를 쓸 필요가 있을까? 모르면서 또 알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학문에 대해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2012나이스사주명리(이론편)이 나왔을 때 참 알기 쉽게 쓴 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말이나 글은 상대방에게 쉽게 전달되지 않으면 소음이나 낙서와 다름없다. 그러나 일반인들의 반응은 어렵다였다. 친척 중 한 분은 어떻게 그렇게 어려운 책을 썼느냐고 했다. 읽어보려고 했으나 도무지 알 수 없다고도 했다. 정성껏 읽어보지도 않고 알려고도 하지 않고 내린 평가였다.

 

맛집을 검색한다. 남이 맛있다고 하면 우르르 그곳을 찾는다. 그래서 식당 주인은 돈을 주고 블로거를 고용해서 좋은 후기를 쓰게 한다. 댓글 부대를 동원하기도 한다. 남이 맛있다고 하면 내 입맛에도 맞는 것일까? ()는 없는 것인가? 남이 와인이나 양주를 마신다고 나도 따라 해야 하는가? 남이 골프나 테니스를 친다고 나도 따라 해야 하는가?

 

명리학은 인문학 중 인문학이다. 과장된 말이 아니다. 보통 인간을 다루는 학문을 인문학이라고 한다. 인문학은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분야를 다룬다. 심리학 종교 철학 역사 문학 등이 인문학이다. 이러한 인문학은 개인차를 무시한다. 명리학은 나()에 관한 학문이다. 내가 없으면 내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 모든 물건이 소용없다. 세상은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나를 중심으로 세상이 돌고 있다. 그래서 내가 중심을 잡고 살아야 한다. 사주팔자는 태어난 순간 생년월일시로 정해지는 나만의 고유한 시간표이다. 이 시간표 속에는 나만의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들어 있다. 내 길을 가야 한다.

 

부엌에 있는 그릇의 종류를 살펴보자. 언제 그 모양으로 정해졌을까? 만들어진 때부터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한번 접시로 만들어지면 없어질 때까지 접시이다. 접시가 노력한다고 밥그릇이나 맥주잔이 될 수 없다. 접시는 접시로서 역할을 다하면 된다. 주변 동식물도 마찬가지이다. 태어날 때 정해져서 사라질 때까지 그대로 간다. 바닷속 생물도 마찬가지이다. 노력한다고 다른 종으로 변하지 않는다. 변할 수 없다. 그러나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착각한다. 5등급이 1등급이 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손발을 쓰는 사람이 두뇌를 쓸 수 있다고 착각한다. 명리학은 타고난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지켜 살면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학문이다.

 

나의 삶을 살아야 한다. 남이 정해준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 부모가 선택한 학교나 부모가 좋아하는 직업을 가져서도 안 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이때 명리학이 필요하다.

 

庚戊癸

戌午卯

 

丙乙甲癸壬辛庚己

寅丑子亥戌酉申未

 

팔자 원국은 편인격이다. 연간 상관 癸水도 강하지 않느냐고 물을 수 있다. 그렇게 묻는다면 훌륭한 사람이다. 연간 癸水도 월지 에서 제왕이다. 연간 癸水는 월지와 연지에서 제왕 중 목욕이다. 월간 戊土는 월지에서 제왕이니 제왕 중 제왕이다. 戊土癸水를 비교하면 戊土가 약간 더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편인격이다. 세계 어디에서 공부하든지 이 팔자는 편인격이라고 대답해야 한다. 다른 소리를 하면 틀린 답이 된다.

 

초반 申酉戌 대운에는 일간 庚金이 록왕쇠이다. 록왕쇠는 가장 바쁘게 살아가야 할 시기이다. 바쁘다는 말은 나를 찾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그러면 록왕쇠는 좋은 것인가? “좋다 나쁘다로 접근하면 안 된다.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바빠 죽겠으면 좋은 것인가? 정신없이 바쁜 것이 좋은 것인가? 여유가 있어서 여행도 하고 책도 읽고 문화생활도 해야 한다. 더 발전을 위해 공부나 취미생활도 해야 한다. 이런 일은 절태양의 시기에 해야 한다. 록왕쇠는 열심히 일하는 시기이고, 절태양은 휴식하면서 충전하는 시기이다. 낮에 할 일과 밤에 할 일이 따로 있다. 가을에 할 일과 봄에 할 일이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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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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乙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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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月乙木 丁火司權 禾稼俱旱

午月 乙木丁火가 권리를 잡았으니 곡식이 가뭄을 만난 격이다.

 

해설) 과거에 는 양으로 丙火와 같고, 는 음으로 丁火와 같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난강망과 같은 책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다. 巳午未에서는 丙火가 록왕쇠로 활약하고 丁火는 절태양으로 휴식하는 시기이다. 어떻게 =이 되는가? 이렇게 출발부터 엉망이니 나중에 어떻게 될지 알만하다. 그 결과가 현대 명리학의 위치이다. 인문학 중 인문학으로 자리 잡아야 할 명리학이 출발부터 개인의 경험 등에 의존하는 고전에만 의존하니 뒷골목 학문으로 전락하였다. 이제 다시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원문은 월에 丁火가 권리를 잡았다고 한다. 천만의 말씀이다. 오월에는 丙火가 제왕이고 丁火는 태()이다.

 

上半月屬陽 仍用癸水下半月屬陰 三伏生寒 丙癸齊用

 

월의 상반월은 양에 속하니 癸水를 쓰고, 하반월은 음에 속하여 삼복생한(三伏生寒) 하므로 丙火癸水를 같이 쓴다.

 

해설) 에서 일음(一陰)이 시작된다. 는 전반부와 후반부가 다르다. 산의 정상 부근이라도 올라가는 쪽과 내려가는 쪽은 다르다. 전반부는 더우니 癸水를 쓴다고 한다. 더울 때는 , 추울 때는 를 적용한다는 말은 유치원 수준이다. 에서 癸水는 제왕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6월 21일 수요일(癸卯년 戊午월 庚戌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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