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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6월 9일 금요일(癸卯년 戊午월 戊戌일)
등록일 2024.06.19 조회수 238

202369일 금요일(癸卯戊午戊戌)

 

戊戊癸

戌午卯

 

乙甲癸壬辛庚己

丑子亥戌酉申未

 

근본과 지엽, 건강과 일, 명리 이론과 사주풀이 중 무엇이 우선일까? 이런 문제를 낸다면 누구나 맞출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지엽적인 것으로 본질을 훼손하는 경우는 흔하다.

 

행복이 중요할까? 돈이 중요할까? 아이들 성적과 아이 중 어느 쪽이 중요할까? 성적 때문에 아이를 야단쳐서 사이가 좋지 않게 되는 일은 없는가? 새로 산 차가 중요할까? 사람이 중요할까? 차를 사람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없는가? 건강을 훼손하며 일을 하는 사람은 없는가? 사소한 문제로 친구와 사이가 멀어지는 경우도 많다.

 

삶의 가장 큰 목표는 행복이어야 한다. 행복이 삶의 본질 중의 본질이다. 초중고 모든 교육의 최종 목표는 행복이어야 한다. 우리나라 헌법전문과 헌법 10조에서도 행복추구권을 언급하고 있다. 행복하기 위해 공부도 하고 돈도 번다. 기업의 목표는 이윤추구이지만 개인의 목표는 행복 추구여야 한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What is happiness? 좁은 의미로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마음 편하게 사는 것이다. 분수에 넘치는 욕심을 버려야 행복과 가까워진다. 컵에 물이 넘치면 주변을 어지럽히듯이 욕심도 삶을 엉망으로 만든다. 그렇다면 자기 분수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자기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알기 위한 학문이 오랜 역사를 가진 명리학(命理學)이다.

 

戊戊癸

戌午卯

 

乙甲癸壬辛庚己

丑子亥戌酉申未

 

월의 戊土는 양인격이다. 양인격은 일간이 월지에서 제왕일 때를 말한다. 일간의 기운이 무척 강하다는 의미이다. 일간이 월지에서 건록일 때는 건록격이라고 한다. 양인격과 건록격은 일간을 기준으로 하므로 팔자에서 가장 강한 세력을 십신으로 정하는 일반적인 격과는 다르다.

 

이따금 일주가 戊午일 때도 양인격이라고 하는데 잘못된 설명이다. 양인이면 몰라도 양인격은 아니다. 격은 팔자에서 가장 강한 세력으로 팔자 본부인 월지를 기준으로 한다. 학문은 개인적인 생각이나 상상이 아닌 공통된 기준을 가져야 한다. 명리학은 수억 년 변하지 않는 자연의 법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

 

천간의 癸水 戊土 戊土가 모두 더 확산 더 상승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비견 戊土와 정재 癸水는 월지에서 제왕이다. 그러면 원국에서 戊土癸水 중에서 어느 것이 더 강할까? 이때는 동주(同柱)의 지지를 보면 된다. 연간 癸水는 연지 에서 목욕이고, 월간 戊土는 월지 에서 제왕이다. 연간 癸水는 제왕 중 목욕이고, 월간 戊土는 제왕 중 제왕이다. 그래서 월간 戊土가 더 강하므로 비견격이다. 원국에 비견이나 겁재가 있으면 경쟁심 승부욕이 타고난다. 비견이나 겁재의 세력이 강할수록 승부욕이 강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원국보다 운이 더 강하다. 원국은 운 앞에서는 꼼짝 못 한다. 운이 巳午未로 갈 때 戊土癸水 중 어느 글자를 써야 할까? 이때 필요한 것이 운의 천간이다. 운의 천간이 戊土와 가까우면 癸水보다는 戊土를 쓰면 좋고, 운의 천간이 癸水와 가까우면 戊土보다는 癸水를 써야 한다. 살다 보면 선택할 때 망설여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 명리학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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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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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木-1

 

九月甲木 木性凋零 獨愛丁火 壬癸滋扶 丁壬癸透 戊己亦透 此命配得中和 可許一榜庚金得所 科甲定然

 

戌月 甲木은 목성이 시들고 영락하니 오직 丁火壬癸의 자부를 사랑하므로 丁火壬癸水가 투하고 戊己土 역시 투하면 배합으로 중화되어 가히 일방을 허락한다. 庚金이 득소하면 과갑이 정연하다.

 

해설) 甲木은 양()이다. 에서 태()로 바닥을 친 甲木은 다시 성장하기 시작한다. 껍데기만 보고 甲木은 목성이 시들었다고 하면서 甲木은 약하니 壬癸水가 도와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甲木에게 따라다니는 丁火 상관이 있고 戊己土도 있으면 한방 한다고 한다. 그리고 甲庚丁 벽갑인정 모임인 庚金까지 있으면 과거에 급제한다고 한다. 글자 몇 개로 과거급제가 당연하다니 도대체 말이 되는가?

 

或見一二比肩 無庚金制之 平常人也?運不得用 貧無立錐

 

혹 한두 개의 비견이 있고 庚金을 얻지 못하면 평범한 사람이다. 이때 대운에서조차 돕지 않으면 송곳 하나 꽂을 땅이 없을 정도로 가난하다.

 

해설) 甲木의 사주에 한두 개의 甲木이 있으면 甲木이 강하니 庚金으로 금극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범하다고 단순한 오행상극을 적용하고 있다. 만일 대운에서도 庚金이 없다면 엄청 가난하다고 한다. 그렇지 않다. 월에 甲木은 양()이다. 甲木이 열 개가 있어도 양()甲木들이다. ()이 강한가? 글자 개수로 강약을 판단하다니 답답하고 한심하다.

 

대운을 언급하는 설명을 보면 원국과 대운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명리 고전이 일반적으로 그렇다. 몇백 년 전 당시는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지금도 고전들을 신주 모시듯이 하면서 그대로 따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원국에서 해바라기나 채송화가 결정되고 운의 변화 즉 계절이 변하면 해바라기나 채송화 모습이 달라진다. 원국이 해바라기라도 운이 겨울이면 잎이나 꽃이 필 수 있겠는가? 원국만 보고 모든 일을 판단하려고 하면 안 된다.

 

一命 甲辰甲戌甲辰甲戌身伴明君 富貴壽考 此?天元一氣 又名一才一用遇比用才 專取季土

 

戌月 甲木甲辰甲戌甲辰甲戌시 생이면 몸이 군왕과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6월 9일 금요일(癸卯년 戊午월 戊戌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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