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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3년 6월 19일 월요일(癸卯년 戊午월 戊申일)
등록일 2024.06.21 조회수 264

2023619일 월요일(癸卯戊午戊申)

 

戊戊癸

申午卯

 

 

庚辛壬癸甲乙丙丁

戌亥子丑寅卯辰巳

 

요즘은 명리학 하는 사람들 외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거의 없다. 과거 학교에 근무할 때도 함께 근무하는 동료 외에는 거의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다. 그 학교를 떠나 새로운 학교로 가면 그 전 학교 사람들과는 거의 연락하지 않았다. 시간적 공간적 지지 변화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연락이 오지 않는 한 내가 먼저 연락한 적은 없다. 왜 그러느냐고 물으면 나도 모른다. 타고난 성향이 그런 것 같다. 과거보다는 현재에 충실한 편이다. 지나가 버린 과거를 생각하거나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는 편이 아니다. 그냥 현재 주어진 일은 꼬박꼬박 하는 편이다. 그때그때 현재를 열심히 살려고 애쓴다. 성향이 그렇다는 것이지 좋고 나쁨은 아니다. 과거 지향적인 사람도 있고 미래 지향적인 사람도 있다.

 

광주 사무실에 있을 때는 약속된 일이 없다면 문을 열어두지 않는다. 나만의 자유를 누리고 싶은 것이다. 산속 자연인이 부럽기는 하지만 그런 환경에서 살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어릴 때부터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었다. 한때 선배와 함께 지리산 구석구석을 돌아다닌 적 있다. 혹시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나 해서였다. 산속에서 살 것을 상상해 보니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했다. 현지 거주자들도 겨울에는 모두 철수하고 마을 전체가 텅 빈 곳도 많았다.

동방대나 신설동에서 함께 명리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안타깝지만 이름도 얼굴도 모르고 헤어진 사람도 많다. 35년 이상을 함께 공부한 분도 있고 10년 가까이 인연을 맺어오는 분들도 있다. 또 카페 정모 등에서 만난 사람들은 몇 명이나 될까? 역시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삶은 그렇게 흘러가는 듯하다.

 

그러나 인생 후반부에서는 사람이 필요할 것 같다. 정기적으로 만날 사람들이 있어야 음양 운동으로 활력을 찾을 수 있다. 다행히 명리를 하여 이런 분들과 인연은 계속될 듯하다. 엊그제 뵌 적도 없는 분이 자기 퇴직할 때까지 강의를 계속해 주라는 부탁을 받았다. 10년 남았다고 했다. 그러겠다고 천간으로 약속했다.

 

이따금 만난 사람들을 통해 여론을 듣는다. 새로운 12운성등 새로운 명리 이론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있다. 새로운 12운성이나 새로운 12신살그리고 십신에 대한 재해석을 자기가 알아낸 이론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전해주는 사람이 더 흥분하기도 한다. 그럴 수도 있겠다. 내가 아는 것도 그전 누군가가 정리해 놓은 것에서 발전된 것이 아닌가? 모든 일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 자연스럽게 모든 일은 제자리를 찾아간다. 진짜와 가짜 구분은 시간이 가면 드러난다.

 

동양은 뭔가를 알면 자기만 알고 숨기려고 했다. 서양은 아는 순간 공개한다. 공개된 내용은 세상의 냉혹한 검증을 받는다. 동양은 숨기려고 하고 비법은 개인적으로 전수해야 한다고 한다. 비인부전(非人不傳)이라는 말도 있다.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나는 말한다. 비법(?法)은 없다고... 속임수라고... 진리는 가까이 있다. 진리는 복잡하지 않다. 진리는 평범하다.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은 세상에 말하고 싶은 본능이 있다. 그래서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기본권으로 있다. 뭔가 있는 것처럼 숨기는 것은 모른다는 이야기이다. 별것도 아닌 것을 말하면 들통나니 두려운 것이다. 세상이 모르는 비법은 없다. 속지 마시라.

 

戊戊癸

申午卯

 

庚辛壬癸甲乙丙丁

戌亥子丑寅卯辰巳

 

월의 戊土는 양인격이다. 양인격과 건록격은 일간과 월지로 정한다. 다른 격은 일간 기준 십신을 기준으로 하지만 양인격과 건록격은 일간이 월지에서 제왕이나 건록일 때를 말한다. 일간의 힘이 무척 강하다고 별도로 이름을 붙였다. 일주(日柱)戊午이면 양인(羊刃)은 될지 모르지만 양인격은 아니다.

 

월간 戊土는 제왕 중 제왕이다. 비견격이다. 연간 癸水 정재는 월지와 연지에서 제왕 중 목욕이다. 정재도 힘이 있지만 월간 비견보다는 약하다. 월간 비견은 제왕 중 제왕이고 연간 정재는 제왕 중 목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견격이다. 격은 팔자에서 가장 강한 세력을 말한다. 누구나 이 팔자를 보면 비견격이라고 해야 한다. 일간은 월지와 일지에서 제왕 중 병()이다.

 

12신살을 보면 월지 가 장성살이니 연지 는 육해살이고, 일지 은 월살이다. 지년월은 출근하는 시기와 같고, 망장반은 열심히 일하는 시기와 같다. 역육화는 퇴근하는 시기와 같고, 겁재천은 잠을 자는 시기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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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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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乙木 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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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夏乙木 木性枯焦四月專?癸水五六月先丙後癸 夏至前仍用癸水

 

삼하 乙木은 목성이 고초하다. 월에는 癸水를 중히 쓰고, 午未월에는 丙火를 먼저 쓰고 다음으로 癸水를 쓰는데 하지(夏至) 전에는 그대로 癸水를 쓴다.

 

해설) 난강망 설명을 들으면 뜬구름 잡는 것 같다. 여름철에는 더 확산 더 상승의 시기이니 癸水가 록왕쇠로 활약한다. 조후(調候)라고 하면서 더우면 , 추우면 라고 하는데 유치원 정도 수준이다. 巳午에서는 점점 더 더워지니 癸水를 먼저 쓰고, 午未에서는 정점을 지났으니 丙火를 쓴다는 설명이다. 丙火癸水巳午未에서 록왕쇠로 활동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乙木 일간에게 癸水는 편인이고 丙火는 상관이다. 월은 전반부와 후반부가 나뉜다. 에서 일음(一陰)이 시작된다는 말도 하지를 기점으로 음의 기운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先得丙透 支下又有丙火 名曰木秀火明

 

삼하 乙木의 사주에서 지장간과 천간에 丙火가 있으면 목수화명(木秀火明)이라고 한다.

 

해설) 지장간을 언급했으므로 무효(無效)이다. 지장간은 명리 학습에 큰 장애물이다. 모든 지지에는 모든 천간이 들어있다. 丙火가 없는 지지는 없다. 목수나이스사주명리 | 2023년 6월 19일 월요일(癸卯년 戊午월 戊申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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