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3년 10월 16일 월요일(癸卯년 壬戌월 丁未일) | ||
등록일 | 2024.09.19 | 조회수 | 379 |
2023년 10월 16일 월요일(癸卯년 壬戌월 丁未일)
乾
□丁壬癸
□未戌卯
甲乙丙丁戊己庚辛
寅卯辰巳午未申酉
“오늘의 60갑자” 쓰는 일이 의무적인 일이 되어버렸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긴 것이다.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말라고 했는데 “오늘의 60갑자”는 또 다른 인연을 만들었다. 인연을 맺으면 그만큼 자유는 사라지고 구속은 늘어난다. 그래서 사람이나 물건이나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세상살이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매일 쓰는 글이 끈이 되어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다행히 대상이 누구인지 특정되지 않았으므로 부담감은 적다.
음양의 법칙에 따라 고생하고 노력하면 반드시 대가는 있다. 후에 다가올지도 모르는 그 대가를 믿고 지금의 고생이나 고통을 견디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지금 힘들면 힘들수록 더 많은 대가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 그래서 사람들은 높은 산을 오르고 무거운 역기를 들며 극한(極限)에 도전한다. 주말 수업을 위해 서울에 가면 당연히 60갑자는 두세 개씩 밀린다. 안 쓰거나 빼먹는다고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의무감은 생긴다.
쓰다 보니 나에게도 소득(所得)이 있다. 과거에 출간한 명리 고전 해설서는 책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었다. 반면 “오늘의 60갑자”는 「새로운 12운성」이나 「새로운 12신살」등 명리학의 새로운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다. 난강망 적천수 자평진전 모두 새로운 기준으로 설명해 보아야겠다. 물론 천간의 마음이다. 그렇게 된다면 수고한 대가로 또 다른 책이 출간될 수도 있겠다.
일일명리 일기! 오늘의 60갑자를 그냥 하루 하나씩 읽어가다 보니 명리학의 틀이 잡혀간다는 분이 계셨다. 정형화된 명리학책이 아닌 수필 식으로 평범하게 쓴 글이 도움이 되었다는 분도 계셨다. 눈금이 정확한 저울을 가지면 무엇이든 무게를 달 수 있다. 무슨 일이든지 기준을 세우는 일을 먼저 해야 한다.
乾
□丁壬癸
□未戌卯
甲乙丙丁戊己庚辛
寅卯辰巳午未申酉
오늘의 사주를 복사하여 일주(日柱)만 바꾸다 보니 월주(月柱)가 辛酉에서 壬戌로 넘어가는 줄도 몰랐다. 댓글로 지적해 주신 분도 계셨는데 보지 못하고 이제야 알았다. 월주가 바뀌면 사주를 설명하는 12운성이나 12신살 그리고 십신도 바뀐다. 급하게 수정해서 또 실수가 나올 수도 있다. 교육학에서 배웠던 피드백(feedback)이 생각난다. 오타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문자나 카톡으로 알려주시면 고맙겠다. 댓글은 안 보는 경우가 많으니까...
시주를 빼니 세 개의 기둥밖에 없는데도 丁壬합 卯戌합 戌未형이 보인다. 신살이나 형충파해 등은 그 개수가 수백 개로 워낙 많아서 걸리지 않는 경우가 없다. 거기에도 걸리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허자(虛字)까지 동원한다. 내 사주에도 乙未 백호가 있고 巳酉반합도 있다. 그것도 없으면 巳巳가 亥를 불러온다는 허자 도충(倒沖)을 끌고 올 수도 있다. 모두 현재 사는 모습을 보고 팔자에 맞추려고 하는 시도이다.
형충파해나 신살 등을 알면 상대방의 말이나 표정 등을 보면서 많은 말을 할 수 있다. 어쩌면 현장에 있는 술사(術士) 입장에서는 유용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술사라도 근본을 알고 난 후 형충파해를 적용한다면 상담할 때 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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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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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月 癸水
□癸□□
□□申□
七月 癸水 正母旺子相之時
申월 癸水는 모왕자상(母旺子相)하는 때이다.
해설) 모왕자상(母旺子相)이라는 말도 오행 기준이다. 모(母)는 인성 金을 말하고 자(子)는 金 입장에서 식상 水를 말한다. 가을이니 金이 왕(旺)하고 水는 상(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정확히는 가을에는 庚金이 왕(旺)이고 壬水가 상(相)이다.
癸雖死申 殊不知申中有庚生之 名死處逢生 弱中復? ?運行西北 亦不死也。
비록 癸水가 申에서 사(死)하지만 생각지도 않게 申 중 庚金이 생(生)하니 사처봉생(死處逢生)으로 약(弱)한 가운데 다시 강(强)해진다. 운(運)이 서북(西北)으로 가면 역시 죽지 않는다.
해설) 저울의 눈금이 잘못되면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된다. 癸水가 申에서 사(死)인가? 사(死)인지 병(病)인지 모르면 무조건 우기지 말고 생각해 보면 된다. 癸水가 申에서 약해지는데 申 중 지장간 庚金이 금생수 해주니 다시 강해진다고 소설을 쓴다. 학문은 허구가 아니다. 진리(眞理)를 말해야 한다. 가을에 약해지는 癸水가 庚金이 금생수 한다고 다시 강해지는가? 가을에는 庚金과 乙木이 주도권을 잡고 응축 하강 운동을 주도한다. 나머지 모든 천간은 庚金과 乙木을 따라새로운 12운성 명리학회 | 2023년 10월 16일 월요일(癸卯년 壬戌월 丁未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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